Europa - Gato Barbieri

2007. 2. 2. 21:35찬양자료/5.명곡목음



Gato Barbieri


'Last Tango in Paris'의 메인 테마 영화음악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로 떠오른 라틴재즈의 선봉장인 1934년 아르헨티나 출신 테너
색소폰 주자 가토 바비에리. 70년대 초 명작 시리즈인 Chapter 시리즈
부터 70년대 말 본격적 Fusion Jazz로 전환한 앨범 [Ruby, Ruby],
[Caliente], [Tropico], [Euphonia]등 여러 앨범들이 아주 수작들이죠.
영화 [파리의 마지막 탱고]의 O.S.T들도 담당했었습니다.

가토 바르비에리는 영혼이 담긴 테너 섹소폰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 꼭대기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 맥박이 강렬하게
치는 듯한 멜로디, 혼이 울부짖는 듯한 리듬감 그리고 자갈 구르는 소리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매혹적이고 감미로운 연주, 그에게 따라 다니는
수사들입니다. 이곡은 산타나의 원곡과는 또 다른 터질 듯한 색소폰의
마력이 느껴집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 창밖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분위기 함 잡아보는 것도 괜찮죠?






Eur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