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지키시는 하나님

2006. 11. 17. 18:05목양자료/2.설교자료

너를 지키시는 하나님 -시121:3-8절, 209.235.379장.& 눈을 들어 산을 봅니다. 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산을 지으시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자기가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항상 택한 백성을 돌봐 주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좋은 그늘을 예비하셔서 자기의 택한 백성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밤에 달이 상치 아니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위험한 지경을 지나올 때도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그들을 지켜 주시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육신만 지키시는 것이 아니라 "영혼도 지키시리로다"라고 했던 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했습니다. 여기서 "나의 출입"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 인간 생활의 전부"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활은 아침에 집을 나가서 여러 가지 일을 보고, 그리고 저녁에 집에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농부는 밭으로, 상인은 장사터로, 사무원은 사무실로, 기사는 공장으로, 의사는 병원으로, 학생은 학교로 나가서 일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또 가정에 돌아오면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십니다. 밤에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어 평안히 쉴 수 있게 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생활 전부를 지켜 주신다고 시인은 그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하나님은 항상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너희를 지키시는 자시니라", "너희의 출 입을 지키시리로다" 여기서 '지킨다'고 하는 말이 7번이나 반복하여 나옵니다. 하나님이 그의 택한 백성을 지켜 주신다는 말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의 백성, 그의 양떼를 사랑으로 지켜 주십니다. 우리에게 환난이 올 때도 하나님은 지켜 주십니다. "다윗"은 일찍이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십 황무지에 진을 쳤는데, 어느 날 밤 자기를 추격중인 사울 왕이 잠입(潛入)하였습니다. 사울 왕과 아브넬 대장, 삼천 군졸이 다 잠들고 있음을 보고 자기는 졸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지켜 주심을 믿었습니다.(삼상26:1절).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된 후 대낮에 졸고 자다가 범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졸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더욱 고맙고 감사하였습니다. 또 다윗은 밧세바에게서 난 죄악의 자식이 병들었을 때 금식하며 자지 않고 밤을 세워 회개와 간구의 기도를 하였는데, 이때 또 다윗은 졸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았습니다. 애굽 나일강에 던져진 아이 모세를 하나님께서 지키시사 하나님의 크신 종으로 쓰셨습니다. 다니엘이 양심적으로 신앙 생활에 힘썼기에 사자 굴에 끌려갔을 때도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언제든지 지키십니다. 평안할 때도, 곤란할 때도 지키십니다. 흑 어떤 분은 생각하기를 "하나님께서 위대한 사람들만 그렇게 지키시지만 나 같은 미미한 사람도 지키실까?" 하실지 모르나 하나님은 미미한 사람도 눈동자처럼 아끼시고 지켜 주십니다. "지키신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첫째, 지키신다는 말은 살피신다는 말씀입니다. 살피는 대상을 항상 잊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 대상을 보살필 때 졸지도, 주무시지 않으시면서 살피십니다. 둘째, 지킨다는 말은 인도한다는 말입니다. 목자는 맑은 시냇가, 푸른 초장으로 양떼들을 인도하십니다. 아니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의 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째, 지키신다는 말은 보호한다는 말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방패,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반석, 산성, 요새지가 되어서 나를 환난 가운데서 보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여호와는 날개와 그늘이 되어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십니다. 이렇게 보호하시는 여호와만을 의지합니다. 그분이 우리들의 어려운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2.항상 호소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 부르짖든 간에 그 호소 를 들어 주십니다. 바벨론 포로민들은 유브라데 강변에서 멀리 시온을 바라보며 통곡하였고,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매일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자기 방 창문을 열어 놓고 동족 해방과,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자신의 자유를 위하여 간구하였습니다.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고 철저하였던지 사자굴에 던지는 위험을 받으면서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무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가 부르짖든지, 그 호소를 항상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신자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보아서 알 수가 있나니 홍해 바다는 새벽에 갈라져서 육지 같이 건널 수 있습니다.(출14:21-27절). 그리고 아침이 되어 성전에 가서 기도하던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의 이름을 주므로, 38년된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았습니다.(행3:1-10절). 또한 주님은 낮에도 역사 하시나니, 행10:9-16절에 베드로가 기도하니 비몽사몽간에 환상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는 밤중에 기도를 하며 찬송을 했는데 갑자기 옥문이 절로 열리며 지진이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행16:25-34절에 이 일로써 간수가 예수를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저녁 무렵에도 벳새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시어서 오천명에게 떡과 고기를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언제나 시간의 제약 없이 역사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언제나 호소할 수가 있나니, 이 점을 유념하여 항상 호소하는 성도가 되어서 인간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살 것입니다. 3.우리들의 발걸음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지 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3절).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발걸음을 지키십니다. 만약 한 걸음이라도 실족케 되면 우리들 몸은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리든가, 깊은 늪과 수렁에 빠져들고 말던가, 바닥 없는 함정 속으로 곤두박질 치고 말던가 하여, 결국 생명을 잃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지금까지 자신의 걸음을 잘 지켜 왔기 때문에 무난히 살아 왔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런 생각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그런 생각은 마치 갓난아이가 자기 스스로 걸어 왔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낳고 나서 하나님을 향하여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삼상2:9절)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는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시66:9절)라고 했습니다. 대저 여호와는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3:26절)는 말씀들도 그런 체험의 증언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자기 걸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8절에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들어오고 나가는 세심한 부분까지도 지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비단 우리 발걸음만 지키시는 것이 아니라, 일거일동을 다 지켜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행진할 때에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일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출13:21절). 그리고 발람은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그가 불의한 나들이를 하고 있을 때에 천사를 보내어 그 길을 막기도 하셨습니다.(민22:31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안연히 맡기고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4.하나님은 항상 그의 역사를 쉬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의 반 타의 반에 의 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쉴 수밖에 없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사를 쉬지 않으시고 진행하십니다. 우리는 신앙이 변변찮아 주님을 위해 한다 하면서도 한 걸음 전진하고 두 걸음 후퇴하며, 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봉사 조금 하는 사람들도 자기를 위해 나팔을 불고 예수를 증거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은혜의 역사를 계속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곤할 줄 모르시며 졸지도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시기 때문에 정지가 없으시며 영원히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 가정, 나를 지켜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호소를 들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아무리 험한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지키심을 알 수 있나니,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날마다 보고 있는 우주를 보아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밤과 낮을 하나님은 일정하게 주관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정하게 역사 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날마다 주를 따라갈 것입니다. 변덕이 많은 인간들을 따라가다가는 크게 낭패를 당합니다. 5.항상 지켜 주실 때에는 안전합니다. 1)실족하지 아니합니다. 이것은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한 번 주님께서 선택하신 자는 끝까지 버리시지 않는다는 약속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같은 사실을 우리들에게 분명히 해 주셨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절)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믿음을 잃을까 두려워하기 보다 이제 주님을 향한 믿음의 성장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주야로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함이라"고 데살니가 교인들을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2)자연의 재해가 없습니다.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6절). 이 말은 자연의 모든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축복이 됨을 말해 줍니다. 자연의 모든 것은 인간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 신앙인들은 자연을 오히려 두려워하며, 자연을 섬기며, 해를 주지 않도록 비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3)모든 환난이 면케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육신과 영혼을 모두 지켜 주십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하여 완전한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일시적이 아닙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즉 주님이 영원토록 지키시니 우리들의 생애에 있어 환난 때문에 고통이나 어려움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백성이기 때문에 세상을 능히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6.늘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림자가 늘 사람과 함께 하듯이 하나님께서 늘 성도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행하심에 인간은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누가 나를 항상 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기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늘 우리의 그림자와 같이 따라 다니시며 주목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로 이러한 인식 하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전적으로 그분께 의뢰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모든 행동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보고 계시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곳일지라도 행동을 조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셋째로, 모든 생각이 진실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면적인 환경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 깊은 곳까지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이 기쁘시도록 주만 의지하며 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7.영혼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7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고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라고 말씀한 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지켜 주십니다. 영혼의 실체를 확인해 본 사람은 아직 하나도 없지만 그러나 영혼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 역시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영혼은 육체보다도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몸만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는 것이 곧 그것입니다.(마10:28절). 성경의 교훈에 의하면 사람의 생명은 영혼 안에 있습니다.(욥27:8절). 그리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은 영혼이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은 영혼이 갈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사람이 지닌 요소 가운데 영혼만큼 귀중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영혼을 지켜 주신다는 것만큼 우리로서 더 감사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몸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보살피심을 소중히 받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실 때 육신보다는 영혼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자기의 육신을 먼저 육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참 사람이 되는 우리의 영혼을 먼저 보시고 우리 영혼의 구원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어떤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더욱 더 축복하시기 위해서 우리 육신에게 재난을 더 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8.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 다 세고 계신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 습니다. 마10:30절에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기록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자상하게 보살펴 주고 계신가를 증언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시121:3-8절에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이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 때 이런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중심의 삶을 살 때에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계시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속에 기록된 대로 행하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하늘의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