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의미

2008. 2. 16. 22:34목양자료/5.절기자료

부활절의 의미

*신학적의미


첫째, 증거의 성격이다. 부활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지닌 구속적인 성격을 증명한다. 아울러 그의 신성과 승리를 증거한다.
둘째, 전도적 성격이다. 초기의 복음은 그 특징의 하나로 부활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었으며 그럼으로써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대속의 보장을 증명했다. (고전15:1-4, 롬4:25)
셋째, 영적 성격이다. 부활은 믿는 자의 거룩함을 산출하는 근원이며, 또한 기준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면에서 그것과 연결되어 있다. (롬4)
넷째, 종말론적 성격이다. 예수의 부활은 믿는 자의 부활을 보장하고 그 모범을 보여준다. (고전15). 죽은 성도의 몸이 일어나매 따라 (마27:52)우리들의 죽을 몸도 살아나게 되며 (롬 8:11)그리스도의 영광된 몸과 같아지며(빌3:21)그래서 영적인 몸(고전15:40)다시말해 영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육신으로 있게 되는 것이다.

*역사적의미

역사적 예수는 반쪽 그리스도가 아니다. 전체의 그리스도는 살았고 죽었으며 부활한 분이다. 부활된 그리스도는 역사적, 그리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과 죽음을 그의 부활의 빛 가운데서 만이 인식된다.
부활은 사사 시대 야훼를 위한 성전에 의병으로 참가하였다가 전사한 이들이 의롭게 거룩한 죽음이 보상된다는 사상에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예수가 민중과 함께 한 고난과 십자가의 의로운 죽음이 부활의 첫 열매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마지막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고린도전서에서 말하고 있다.
죽음이 개인적인 것이요 홀로 만나는 단독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부활은 함께 만나는 공동체적인 사건이다.
종교, 정치, 사회적 이유로 죽임을 당한 예수를 하나님이 살렸다. 부활은 예수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온 인류가 경험한 공동체적인 사건이다. 첫 부활의 열매인 예수의 다시사심은 로마의 억압과 이스라엘 지도층의 수탈에 이중적인 고난을 당하는 무리들에게 진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승리의 사건이다.

*성서적의미

가톨릭 교회에서는 미사중 성만찬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다고 한다.
개신교에서는 부활사건을 말씀 선포에서 경험하고 있다. 성경을 근거로 선포되는 말씀 안에서 부활의 주님을 기대하는 것이다. 성서를 통하여 부활의 모습을 증거하고 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심 (요20:18)
·여러여인에게 보이심 (마28:9)
·베드로에게 보이심 (고전15: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보이심 (눅24:13)
·이층 다락방의 제자들에게 보이심 (요20:20)
·도마와 함께 있는 제자들에게 보이심 (요20:26)
·갈릴리 해변에 있는 제자들에게 보이심 (요21:1)
·산상의 11제자들에게 보이심 (막16:14)
·500명의 성도들에게 보이심 (고전15:6)
·야고보에게 보이심 (고전15:7)
·승천시 감람산에서 보이심 (행1:3)
·순교의 스데반에게 보이심 (행7:56)
·다메섹 도상의 바울에게 보이심 (행9:5)
·밧모섬에서 요한에게 보이심 (계1:7)

*목회적 의미

부활절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부활 없이 기독교란 존재하기 어렵다. 부활의 신앙은 목회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죽음을 승리한 삶, 악을 이긴 선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이 승리는 인간의 죄악과 십자가의 고통을 능가하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살아 계신 예수님의 도움으로 교인들이 남을 돕고 사랑하는 일을 할 때에 선이 계속하여 승리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한다. 영생은 죽음 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현재의 삶에서 시작되는 것을 알게 해야한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강조되어야하고 지금도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죽음 후의 생애는 신비한 것으로 부활의 기쁨을 가르치고 우리가 부모, 형제, 친척을 잃을 때 슬픔에 잠기는 대신에 그가 부활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이 계실 것을 생각하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목회에 있어 부활은 교인을 살아 있게 하고 교회를 살아 있게 만든다. 그러므로 부활의 소망 때문에 오늘의 고난을 기쁨으로 참고 견뎌야 한다. 또한 부활의 증언으로 교회가 존재해야하므로 가난하고 소외된 자, 눌린자, 병든자에게 교회는 부활의 소망과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본이 되어야한다.
부활의 기록에 의하면 부활 신앙이 오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삶이 날마다 표현될 때 부활의 삶이 날마다 증명되고, 또한 증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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