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기도의 비결

승리하는 기도의 비결     - 죠지뮬러 -    그리스도인 친구들이여, 필자는 기도를 격려하기 위하여 교회가 함께 드린 간구가 응답된 귀중한 예를 여러분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 무렵 헤롯 왕이 손을 뻗쳐서 교회 중에 몇 사람을 괴롭히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야고보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순교자가 된 첫 번째 사도였습니다. 이전에 스테판이 돌에 맞아 순교했지만, 사도는 아니었습니다.   사탄의 제한된 권능 "유다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더 나아가 베드로도 잡으려 하더라". 이제 베드로는 정말 죽기 직전에 처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더 이상은 가지 못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미워할지라도 주님께서 허용한 것 이상으로 더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예를 욥의 경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탄이 욥을 얻으려고 애썼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주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사방에서 울타리로 두르지 아니하셨나이까?" 사탄이 욥을 얻으려고 애썼지만, 울타리 때문에 욥이나 그의 재산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에만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울타리가 제거되었을 때 욥의 재산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울타리는 욥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이 울타리가 제거되고서야 비로소 욥에게 해를 입힐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사탄은 종종 우리를 상하게 할 정도로 권능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 분이 여전히 더 큰 권능을 가지고 계시며, 주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한 사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베드로를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고 사인 조 군사 네 조에 맡겨 지키게 하니". 베드로는 네 명이 한 조인 군사 네 조로 구성된 총 16명의 군사들에게 맡겨졌습니다. 따라서 안쪽에 두 명, 바깥쪽에 두 명이 항상 그를 지켰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도망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이스터가 지난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함이더라." 이스터라고 불렸지만, 그 당시에 이스터와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무교절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으나, 교회는 그를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자격으로 드려지는 기도를 보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함께 모여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뒤에서 보겠지만, 그것은 끊임없는 기도였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작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 "교회는 그를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그들은 "베드로를 풀어달라고 헤롯에게 청원하자"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청원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예루살렘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수 천명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로 볼 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무리였습니다. 만약 그들이 청원서에 서명을 했다면 성공하였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와 같이 해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많은 액수의 돈을 모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꺼이 재물을 드렸으며, 교회의 가난한 자를 위해 집과 땅을 팔았습니다.  따라서 분명히 그들은 베드로를 구출하기 위해 기꺼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베드로를 구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헤롯의 아첨꾼들에게 뇌물을 주는 것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같은 12 장에서 두로와 시돈의 사람들에 관해 내분이 일어났을 때, 몇몇 사람들이 왕의 시중인 한 아첨꾼을 뇌물로 매수하여 화친을 이룬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도 그렇게 했더라면 성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이러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친구들이여, 기도는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기도에 전념하는 것보다 더 복되고 권능 있는 무기는 없습니다. 이는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에서 기도의 도움을 통해서 이 권능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가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곁에 하나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사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기도 모임에 자주 모이는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친구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위대한 것들을 바라십시오. 놀라운 복들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분께서 얼마나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주시고자 하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당시에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이같이 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비록 헤롯이 베드로를 죽일 목적으로 체포하였으며, 우리 모두가 알듯이 헤롯이 악명 높은 사악한 사람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피에 굶주린 헤롯에게서 베드로를 구해내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성취하시지 못할 일은 결코 없다고 믿고,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응답을 기다림 베드로가 얼마나 오랫동안 감옥에 있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그가 무교절 전에 체포되었다는 것은 분명하고 자연적인 추론입니다. 베드로의 처형이 무교절 후에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그는 7일간 감옥에 있었습니다. 기도가 응답된 것은 첫째 날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만나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첫째 날이 시시각각 흘러 지나갔지만, 베드로는 여전히 감옥에 있었습니다. 둘째 날 다시 그들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시시각각 시간은 흐르고 둘째 날도 지나갔지만, 베드로는 구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거룩한 사람은 여전히 감옥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결코 응답하시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여러분과 저는 몇 번이고 기도의 응답이 지연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기도를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면 계속해야 하는가 입니다. 유혹은 마치 우리가 소망을 포기한 것처럼 기도를 그만두게 하며, 말하기를 "소용없는 일이야.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기도해 왔기 때문에 더 이상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야" 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탄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고,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응답하실 수 있으며, 또한 기꺼이 응답하시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에게 그분의 이름의 영광과 우리의 선과 유익을 위한 것을 모두 주시는 것이 바로 그분의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확신합시다. 우리가 이와 같이 할 경우, 하나님께서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듯이, 참고 믿음 안에서 기도한다면 응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우리를 격려하시기 위하여 주신 기도에 관한 이러한 귀중한 예에서 배우도록 합시다.   "헤롯이 끌어내려 한 그 전날 밤, 베드로는 두 군사 사이에서 두 사슬로 묶인 채 잠을 자고, 간수들은 문 앞에서 감옥을 지키더니". 처형되기 전날 밤이지만 베드로는 잠을 자고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염려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고요하고 조용히 예수님의 팔에서 쉬며, 주님의 품에 기대고 있는 것입니다. 관례를 따라 그는 두 개의 사슬에 묶였고, 두 명의 간수가 한 명은 이쪽에서, 다른 한 명은 저쪽에서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법 자, 이제 구출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가를 보게 됩니다.   "보라, 주님의 천사가 베드로에게 임하여 감옥 안에 한 광채가 빛나더라". 우리는 이 일이 틀림없이 어둠 가운데서, 가능한 한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광채가 감옥 안으로 비추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이로 인해 군사들이 깨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는, 이러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일으켜 세우며 말하되, 빨리 일어나라. 하니" 천사는 군사들이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조금도 없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일어날 때, 사슬이 그 손에서 풀려 떨어지더라." 여전히 군사들이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허리띠를 띠라".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실 것이며, 적절히 옷을 입히실 것입니다.   이제 아주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신을 동여매라" 나무로 된 이 신은 발에 묶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였다면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잠자는 군사를 깨우지 않도록 신발을 신지 맙시다"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구출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기에, 그분께서 역사하실 때 두려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가 신을 동여매자, 천사가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옷을 걸치라". 그러자 베드로가 겉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이루어졌습니다. 마치 헤롯이 사자를 보내 그를 석방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조용히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들이 첫째와 둘째 감방을 지나".  신기하게도 간수들의 눈은 감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철문"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그러한 철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는 감방에서 나와 지키던 군사들을 지나서 큰 철문에 이르렀습니다. 베드로는 어떻게 감옥에서 나오게 될까요? 때때로 여러분과 나도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고, 어려움은 제거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정복하기 힘든 한 가지 큰 장애물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탈출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감옥의 큰 철문들이 저절로 열리게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과 나를 위해 철문을 여실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립시다.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며, 우리에게 선하고 유익한 것이라면, 그분께서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변치 않는 권능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기적적인 일들을 행하실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초세기 중엽에 하셨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그와 같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이러한 일들이 사도 시대에만 일어났고 지금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흔하게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기적을 행하실 수 있으며, 우리로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만약 그분께서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분께서 일상적인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행하실 수 있으며, 그렇게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분의 목적들을 성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절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전과 같이 동일한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약 엘리야의 시대, 엘리사의 시대 혹은 사도들의 시대에 살았다면 이러한 일들을 기대하였을 것인데, 그러한 시대에 살지 않으므로 기도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옛적의 대언자 시대, 또는 옛적의 사도 시대와 동일한 권능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다만 놀라운 복들을 구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놀라운 복들을 주실 것입니다.   "이에 나와서 한 거리를 쭉 따라 지나매 천사가 곧장 떠나니라". 이 구절은 중요한 영적 진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기적들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감옥에서 구출하기 위하여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제 거리에 있으며 예루살렘 거리를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거기서 살아왔으며, 거리에 관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천사가 거리를 따라 안내하여 그가 가고 있는 집으로 데려다 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오자, 더 이상 초자연적이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사는 즉시 베드로를 떠났습니다.   구출됨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말하되, 이제야 확실히 주님께서 자신의 천사를 보내사, 나를 헤롯의 손과 유다 백성이 기대한 모든 것에서 건지실 줄 알겠노라, 하며". 그는 처음에 사실인지 알지 못하였으며, 틀림없이 환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제 자신이 거리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하나님께서 진실로 자신을 구출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깊이 생각한 후에,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가니,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하더라".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하더라"를 주목하십시오. 무슨 목적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였나요? 의심할 여지없이 베드로를 구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비록 그가 처형되기 전날 밤이었지만 그들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그 상황이 소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은 변함없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시작을 잘했을 뿐 아니라 계속해서 잘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자, 로다라 하는 소녀가 듣고 나왔다가". 왜 이 구절에 소녀의 이름이 주어졌을까요? 이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었을 때, 사건의 진위에 관한 질문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아마도 그 소녀가 살아있었을 것이고, 질문에 대해 답변할 기회가 주어졌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반가운 나머지 대문도 미쳐 열지 못하고 뛰어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앞에 서 있다하니". 이 구절에서 우리는 그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기술된 것을 봅니다. 우리라면 어떻게 말했을까요? 소녀는 그의 음성을 듣고 누구의 음성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기뻐서, 무엇보다도 먼저 베드로가 문 앞에 서 있다고 말하려 달려갑니다. 그녀는 먼저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 왔던 이들 거룩한 사람들,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하는 형제들의 입에서 무엇을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합니까? 그것은 틀림없이 찬양일 것입니다.   실패한 믿음 아! 여기에 우리가 어떠한 자들인가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가 미쳤도다". 필자는 이 구절을 여러분에게 보여주면서, 특별히 우리가 천연적으로 어떠한 자들인가를 배우기를 구하는 바입니다. 그들은 잘 시작했고, 계속 잘 했으나, 마지막에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믿음을 지녔고, 믿음을 실행해 왔으나, 마지막에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경고를 받아드립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반드시 힘써 피해야 할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잘 시작해서 매일, 매주, 매달 잘 해 나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신실하게 지켜나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그들의 신발끈을 풀기에도 합당치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조차도 그랬습니다. 그들이 실패했다면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그들이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네가 미쳤도다". 그들은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고,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미쳤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으로 지속했지만, 그 믿음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들은 외견상으로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랐지만, 마지막에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들이 믿음 안에 계속 거했다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분의 거룩한 이름이 찬양을 받을지어다!" 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확신하건대 마치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성 같았을 것입니다. 믿음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로다가 베드로가 석방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그녀에게 결코 "네가 미쳤도다"라고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응답을 기다리자 "그러나 소녀가 한결같이 단언하되 사실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리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심히 놀라는지라."   여기서 "그들이 심히 놀라는지라"는 구절은 그 당시에 그들이 믿음이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가 됩니다. 진정한 믿음은 믿음으로 시작하고, 계속해서 믿음 안에 있으며, 응답이 이루어질 때 결코 놀라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 중 누가 오랫동안 회심하지 않은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하여 기도해 왔다고 합시다. 마침내 그들이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이제 당신이 믿음 안에서 기도해 왔는지의 여부는 당신이 "이로 인해 주를 찬양할지어다"라고 말하며 그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이는가로 알 수 있습니다.   올바른 문구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응답을 당연한 일로 여겨야 합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우리가 구하는 것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그 기도가 이루어질 때, 계속해서 확신 가운데 "우리는 응답을 당연한 일로 여겨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겠다고 보증하셨기 때문에 응답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잠잠하라 하고, 주님께서 자기를 이끌어 감옥에서 나오게 하신 일을 설명하고, 또 말하되, 가서 이 일을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전하라, 하고는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