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의 인생 이야기
미국 메이저 리그의 특급투수 커트 실링은 대포알
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최고의 선수다. 그를 야구에
눈뜨게 해준 사람은 아버지 클리프였다.
실링의 아버지는 그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기 몇
개월 전 아들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동맥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암에 걸려 병
석에 누웠다. 그는 이런 고통을 극복하고 훈련에 전
념해 일약 최고의 투수가 됐다.
가족의 비극을 통해 그는 '낮은 곳'과 '병든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을 위해 선뜻 거액을 내놓았고 자신의 아들 이름을
게릭이라고 지었다. 실링은 야구를 좋아했던 아버
지를 떠올리며 관람석 한 자리를 지금도 항상 예약
해놓는다.
고난을 당해본 사람들이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안
다.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은 인생의 훈장을 받을 자
격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련을 반면교사(反面
敎師)로 삼아 재도약한 사람들이다.
성경은 말한다.
"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마음의 부자가 되는 95가지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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