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발견과 배치
2007. 5. 30. 23:10ㆍ신학자료/8.목회학 자료
은사의 발견과 배치
본 강의안은 일광교회 박성호목사의 글을 . 고전 12:4-13
(고전 12: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고전 12: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고전 12: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고전 12: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8)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고전 12:9) 다른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고전 12:10)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멸함을, 다른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고전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고전 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4)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고전 12: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고전 12: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고전 12: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고전 12: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고전 12:19)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고전 12: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고전 12: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고전 12: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고전 12: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고전 12: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고전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전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고전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고전 12: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고전 12: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교회(혹은 선교사역)를 성장 시키는 것은 은사를 활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은사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은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은사 자체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선물이며 더 없이 유용하고 유익한 것이다. 본 강의는 은사론에 관한 강의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선교지에서 잘 활용하여 전체 팀과 현지교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아래의 4가지 사실에 유념하자
첫째, 성령은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둘째. 은사라는 용어는 신약에 적지않게 나타나 있는데 특별히 롬12:6과 고전 12: 그리고 엡4:11-13에 나타나 있다.
세째, 위 세 곳은 다같이 교회론을 취급하고 있으므로 교회와 은사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넷째, 따라서 성령님은 교회를 창설하셨고 그 창설한 교회가 유기체적인 기능을 해 나가도록 은사를 주신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롬12: 과 고전12:을 통해 은사에 관해 정리해보자. ]
1. 은사란 무엇인가?
‘은사’란 용어를 여러가지 번역성경들이 그 뜻을 다양하게 밝혀주고 있다.
(1) 구역
은사를 "은혜 주시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2) 새번역
은사를 "선물"이라고 번역했다.
(3) 공동역
은사를 "은총의 선물"이라고 번역했다.
(4) 현대인의 성격
은사를 "영적능력"이라고 번역했다.
이상과 같이 은사란 은혜주신 것이요. 선물이오. 은총의 선물이오.영적능력이다.
(5) 직분이 곧 은사이다.
그런데 고전 12:4은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가지나..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다고 하므로서 은사가 곧 직임이오 은사가 곧 역사임을 보여준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은사는 직임과 역사의 원동력이오. 직임은 역사의 성격이며, 역사는 직임의 활동상이라고 하겠다.
2. 은사의 성질
그러면 성령의 은사는 단수인가 복수인가?
고전 12:44이하는 은사의 다양성을 말씀하고 있다.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은 오직 한분 뿐이시나 그가 분여 하시는 은사는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몸은 하나이나 그 몸에 붙은 지체는 여러가지로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하나이나 직임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고전 12: 과 13:은 성령의 은사의 종류를 10가지로 나열했다. 8절-10절의 은사와 28절의 직임은 동일한 은사의 목록이다. 두 목록표를 비교해서 유사한 은사를 결부시키면 다음과 같이 나열된다.
(1) 사도와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혜말씀이란 하나님이 계시하신 지혜인 복음에 대한 영적이해를 가리킨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은 복음에 대한 이해를 가리킨다. 이는 소유자 자신과 남을 살리는 영적지혜에 속하는 말씀으로서 최고의 은사이다. 따라서 이 지혜의 말씀은 세상지혜와 온전히 구별되어야 한다. 이 은사는 사도에게 주신 은사인 것이다.
(2) 선지자와 예언의 은사
여기에 예언이란 구약시대의 예언과 성질상 다르다. 신약시대의 예언자들은 온 교회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가진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원시교회로 하여금 특수한 환경에서 알아야 할 것과 행해야 할 것을 단편적으로 알게 한 것 뿐이었다.
그들의 예언이 신약에 기록된 건수는 아주 적은점으로 보아서 더욱 그렇다(행11:28, 21:11)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가르치며 설교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고전 14:324)
(3) 교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이란 복음의 역사적 방면의 재료들을 다루는데 활동함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자면 복음을 변증하고, 복음을 해설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따라서 복음을 변증, 해설하는데 있어서 일반지식을 사용, 이 일을 수행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4) 능력의 은사
병고치는 것 외에 여러가지 이적을 일으키는 은사를 가리킨다. 사귀를 축출하는 일, 아나니아부부와 박수 엘루마를 징계하는 일(행5:1-10, 13:8-13) 등이다 (이상근주석)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감당하게 하는 힘, 비상한 고난을 견디어 나가게 하는 힘 등이다(박윤선주석)
(5) 병 고치는 은사
그 특수한 믿음으로 병고치는 기적을 행사하는 은사이다(이상근주석) 병고치는 은사는 사도시대의 특징으로 있던 은사였다. 그러나 지금도 하나님의 특별섭리인 보통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유의 권능은 나타난다.
신앙 있는자가 병자 위해 기도할 때에 즉시 완쾌되지는 아니해도 의외로 병세가 덜리는 것과 같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사도적 이적은 그쳤다(정치13조 정치조례 49,50).
(6) 방언의 은사
방언에 관한 기사는 막 16:17, 행2:3-2110:4519:6 그리고 고전12:102813:114) 세 곳 뿐이다. 그런데 막 16:17의 방언언급은 행2:에서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의 방언은 행2:의 방언과 판이하게 다른 방언이다. 행2:의 방언은 듣는자가 자기네 나라말로 알아들었으나 고린도 교인의 방언은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이었다. 행2: 의 방언은 복음전도요 구령의 멧세지로 그 내용이 되어 있었 회개운동 전도의 열매가 있었으나 고린도 교인의 방언은 아무런 덕이 없고 오히려 문제만 일으킨 것이었다.
왜 방언이 은사항목에 들었는가?
사도시대는 아직 신약이 재정되기 전이므로 방언은 이적과 더불어 사도들의 멧세지의 신임장이었다. 그러나 정경이 형성, 신앙생활의 규범 이 있게된 후에는 방언의 의의는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전혀 방언의 은사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 방언이 성령의 은사로 온것도 있고 인위적 또는 인공적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방언이란 교회안에서만 있은 것이 아니라 소아시아의 신비 종교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방언이 성령의 은사의 도구인 여부는 그 일의 열매로 판단할 수가 있다. 겸손과 사랑으로 교회를 봉사한다면 성령의 역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7) 통역의 은사
오순절에는 완전한 방언의 이적이 나타났으나 그후에 지방교회에서는 비교적 약한 불량으로 나타났다(A.Kuyper)
오늘날 참된 방언이 있다면 사도의 직접지도가 없는 교회시대에 있어서 그 방언의 참된 여부를 진정으로 알 사람이 누구이기에 교회에서 방언을 통역에 의해서 공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박윤선) 신앙적인 의미에서 성경은 천국방언이오 그 해석은 방언통역이다(이상근주석)
(8) 영들 분별하는 은사
행19:13에 보면 악한 영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거짓예언과 거짓 이적을 행사케 한다. 요일4:1은 거짓영이 있다고 했다 고로 악령을 식별하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었다(고후 11:14-15) 그러나 교회의 보호를 위해 식별하는 일은 필요했다. 그래서 이 은사를 주신 것이다.
(9)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은사
전자는 구제하는 은사, 집사의 직분의 은사라고 할 수 있다. 후자는 장로의 직분의 은사이다.
(10) 사랑하는 은사
고전 12:31-13:13이 보여주고 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주고 사랑을 베푸는 은사는"더욱 큰은사요 제일 좋은 은사"라고 했다.
3. 은사의 목적
성령님은 왜 각종 은사를 분리하시는가?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엡4:11-12 이 밝혀주고 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봉사의 일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위해서이다.
즉 자기의 유익을 위해 은사를 주신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자기의 명예를 나타내도록 주신 것이 아니다. 자기 자랑하도록 주신 것이 아니다. 자기의 편리를 위해 주신 것이 아니다.
또한 육신 위해 주시는 것도 아니요 세상적인 유익도모를 위해 주신 것도 물론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본주의적 목적으로 주신 것이 아니다. 개인위주로 주신 것이 아니다. 오직 교회 위주로 주신 것이다. 남의 유익을 도모하도록 주신 것이다. 건덕위해 주신 것이다. 교회부흥 위해 주신 것이오 교회봉사 위해 주신 것이며 성도봉사 위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 영광 나타내도록 주신 것이다.
* 지금까지 은사에 대한 기본적인 몇 가지(은사란 무엇이며 은사의 성질과 목적에 대해)를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은사는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교회 혹은 선교지에서 적절히 배치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은사의 발견
(1) 자신의 성향 - 어떤 일을 할 때에 가장 즐겁고 재미있으며 보람을 느끼는가?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은사는 개발되는 것이지만 10에서 100까지 개발하는 것과 50에서 100까지 개발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2) 자신의 전공 - 지금까지 나는 어떤 전공을 가지고 발전시켜 왔는가? 엉뚱한 은사 개발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되면 그것은 낭비다. 그동안의 시간이 아깝다. 그러나 이 전공은 공교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 주위 (가족,친구,이웃,교회)의 인정 - 주변사람들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하는가? 이것은 더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구별을 꺼려하는 성향이 있다. 이것은 TV 드라마에 빠져드는 여성의 심리(가끔 남자중에도 있지만)와도 비슷하다. 주님의 사역에는 슈퍼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호빵맨이 필요하다. 슈퍼맨이 되려는 호빵맨의 최후는 비참했다.
2. 은사의 배치와 사용 : 은사를 배치하는 것은 누구인가? 하나님? 틀렸다. 첫째는 자신이며 둘때는 지역 디렉터다. 물런 둘째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지역 디렉터에게 잘 보여야 한다. 디렉터는 대장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래의 몇가지를 고려할 것이다.
(1) 효율성의 원리(고전12:) : 사역자가 사역지에 있는 목적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사역의 성공이다. 마치 군인의 그것처럼 말이다. 사역의 성공을 위해 팀원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해야만 한다. 여기에 불만의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2) 겸손과 분수의 원리(롬12:6-8) : 겸손하게 감당하라는 것이다. 즉 분수대로만 하라는 것이다.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일만, 자기가 맡은 일만 하라는 것이다. 눈이면 눈의 위치를 떠나지 말고 눈의 역할만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선교지에서 이 원리를 따르기가 힘들다. 왜? 선교사들이 워낙 잘난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3) 사랑의 원리 (고전13:) :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랑에 호소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지 않은가? 이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사랑 결핍증에 걸린 경우가 많다. 사랑이 없으면 겸손해지지 못한다. 사랑은 겸손을 뿌리로 해서 피어난 꽃이라 했다.
(4) 청지기의 원리 (벧전4:10) : 주인의식을 갖지 말고 종의 자세로 하라는 것이다. 그 맡은 은사가 마치 자기 소유인양 교만한 자세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 봉사하는 자세로 하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3. 선교지에서의 은사 활용 5단계
(1)은사 적응 및 점검 : 선교지는 본국과는 ‘사람’과 ‘땅’의 토양이 다르다. 다른 환경은 사역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본국에서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은사가 사역지에서 개발되는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언어를 배우는 동안 사람을 대하며 점검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인과 팀 사역 전체를 도울 수 있는 은사가 발견되더라도 반드시 기도하며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다른 동역자들을 통해 점검 받아야 한다.
(2)은사 연습 :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가 선교지에서 쓰일만하다는 확신이 서면 스스로 은사 연습단계에 들어간다. 이 연습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예민한 선교지에서 더욱 예민한 은사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교제하거나 양육하고 있는 현지인이나 동역하고 있는 다른 사역자들에게 자신의 은사를 시험, 연습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은사 발휘 : 발휘라기 보다는 ‘적극적인 섬김’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이것은 반드시 팀 내에서의 공통된 인정과 검증이 뒷밭침 되어야 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은사의 발휘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 반대는 팀의 하나됨을 저해할 수 있다. 아니!!! 저해한다.
(4)은사 동역 : 은사는 유기체적인 것이다. 자신의 은사는 자신의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역 팀과 현지 교회와 동역을 이룰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마치 온전한 몸이 온전한 일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5)은사 전수 : 많은 경우 사역자의 사역기간이 끝남으로 말미암아 그 은사의 효과도 단절된다. 그러나 자신이 양육한 형제나 후배사역자에게 자신의 은사를 전수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것은 은사가 위에서 아래로 주어지는 성향(Gift)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개발(Talent-Ability)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끝 -
본 강의안은 일광교회 박성호목사의 글을 . 고전 12:4-13
(고전 12: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고전 12: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고전 12: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고전 12: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8)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고전 12:9) 다른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고전 12:10)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멸함을, 다른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고전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고전 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4)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고전 12: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고전 12: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고전 12: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고전 12: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고전 12:19)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고전 12: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고전 12: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고전 12: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고전 12: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고전 12: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고전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전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고전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고전 12: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고전 12: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교회(혹은 선교사역)를 성장 시키는 것은 은사를 활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은사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은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은사 자체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선물이며 더 없이 유용하고 유익한 것이다. 본 강의는 은사론에 관한 강의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선교지에서 잘 활용하여 전체 팀과 현지교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아래의 4가지 사실에 유념하자
첫째, 성령은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둘째. 은사라는 용어는 신약에 적지않게 나타나 있는데 특별히 롬12:6과 고전 12: 그리고 엡4:11-13에 나타나 있다.
세째, 위 세 곳은 다같이 교회론을 취급하고 있으므로 교회와 은사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넷째, 따라서 성령님은 교회를 창설하셨고 그 창설한 교회가 유기체적인 기능을 해 나가도록 은사를 주신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롬12: 과 고전12:을 통해 은사에 관해 정리해보자. ]
1. 은사란 무엇인가?
‘은사’란 용어를 여러가지 번역성경들이 그 뜻을 다양하게 밝혀주고 있다.
(1) 구역
은사를 "은혜 주시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2) 새번역
은사를 "선물"이라고 번역했다.
(3) 공동역
은사를 "은총의 선물"이라고 번역했다.
(4) 현대인의 성격
은사를 "영적능력"이라고 번역했다.
이상과 같이 은사란 은혜주신 것이요. 선물이오. 은총의 선물이오.영적능력이다.
(5) 직분이 곧 은사이다.
그런데 고전 12:4은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가지나..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다고 하므로서 은사가 곧 직임이오 은사가 곧 역사임을 보여준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은사는 직임과 역사의 원동력이오. 직임은 역사의 성격이며, 역사는 직임의 활동상이라고 하겠다.
2. 은사의 성질
그러면 성령의 은사는 단수인가 복수인가?
고전 12:44이하는 은사의 다양성을 말씀하고 있다.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은 오직 한분 뿐이시나 그가 분여 하시는 은사는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몸은 하나이나 그 몸에 붙은 지체는 여러가지로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하나이나 직임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고전 12: 과 13:은 성령의 은사의 종류를 10가지로 나열했다. 8절-10절의 은사와 28절의 직임은 동일한 은사의 목록이다. 두 목록표를 비교해서 유사한 은사를 결부시키면 다음과 같이 나열된다.
(1) 사도와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혜말씀이란 하나님이 계시하신 지혜인 복음에 대한 영적이해를 가리킨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은 복음에 대한 이해를 가리킨다. 이는 소유자 자신과 남을 살리는 영적지혜에 속하는 말씀으로서 최고의 은사이다. 따라서 이 지혜의 말씀은 세상지혜와 온전히 구별되어야 한다. 이 은사는 사도에게 주신 은사인 것이다.
(2) 선지자와 예언의 은사
여기에 예언이란 구약시대의 예언과 성질상 다르다. 신약시대의 예언자들은 온 교회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가진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원시교회로 하여금 특수한 환경에서 알아야 할 것과 행해야 할 것을 단편적으로 알게 한 것 뿐이었다.
그들의 예언이 신약에 기록된 건수는 아주 적은점으로 보아서 더욱 그렇다(행11:28, 21:11)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가르치며 설교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고전 14:324)
(3) 교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이란 복음의 역사적 방면의 재료들을 다루는데 활동함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자면 복음을 변증하고, 복음을 해설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따라서 복음을 변증, 해설하는데 있어서 일반지식을 사용, 이 일을 수행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4) 능력의 은사
병고치는 것 외에 여러가지 이적을 일으키는 은사를 가리킨다. 사귀를 축출하는 일, 아나니아부부와 박수 엘루마를 징계하는 일(행5:1-10, 13:8-13) 등이다 (이상근주석)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감당하게 하는 힘, 비상한 고난을 견디어 나가게 하는 힘 등이다(박윤선주석)
(5) 병 고치는 은사
그 특수한 믿음으로 병고치는 기적을 행사하는 은사이다(이상근주석) 병고치는 은사는 사도시대의 특징으로 있던 은사였다. 그러나 지금도 하나님의 특별섭리인 보통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유의 권능은 나타난다.
신앙 있는자가 병자 위해 기도할 때에 즉시 완쾌되지는 아니해도 의외로 병세가 덜리는 것과 같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사도적 이적은 그쳤다(정치13조 정치조례 49,50).
(6) 방언의 은사
방언에 관한 기사는 막 16:17, 행2:3-2110:4519:6 그리고 고전12:102813:114) 세 곳 뿐이다. 그런데 막 16:17의 방언언급은 행2:에서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의 방언은 행2:의 방언과 판이하게 다른 방언이다. 행2:의 방언은 듣는자가 자기네 나라말로 알아들었으나 고린도 교인의 방언은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이었다. 행2: 의 방언은 복음전도요 구령의 멧세지로 그 내용이 되어 있었 회개운동 전도의 열매가 있었으나 고린도 교인의 방언은 아무런 덕이 없고 오히려 문제만 일으킨 것이었다.
왜 방언이 은사항목에 들었는가?
사도시대는 아직 신약이 재정되기 전이므로 방언은 이적과 더불어 사도들의 멧세지의 신임장이었다. 그러나 정경이 형성, 신앙생활의 규범 이 있게된 후에는 방언의 의의는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전혀 방언의 은사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 방언이 성령의 은사로 온것도 있고 인위적 또는 인공적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방언이란 교회안에서만 있은 것이 아니라 소아시아의 신비 종교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방언이 성령의 은사의 도구인 여부는 그 일의 열매로 판단할 수가 있다. 겸손과 사랑으로 교회를 봉사한다면 성령의 역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7) 통역의 은사
오순절에는 완전한 방언의 이적이 나타났으나 그후에 지방교회에서는 비교적 약한 불량으로 나타났다(A.Kuyper)
오늘날 참된 방언이 있다면 사도의 직접지도가 없는 교회시대에 있어서 그 방언의 참된 여부를 진정으로 알 사람이 누구이기에 교회에서 방언을 통역에 의해서 공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박윤선) 신앙적인 의미에서 성경은 천국방언이오 그 해석은 방언통역이다(이상근주석)
(8) 영들 분별하는 은사
행19:13에 보면 악한 영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거짓예언과 거짓 이적을 행사케 한다. 요일4:1은 거짓영이 있다고 했다 고로 악령을 식별하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었다(고후 11:14-15) 그러나 교회의 보호를 위해 식별하는 일은 필요했다. 그래서 이 은사를 주신 것이다.
(9)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은사
전자는 구제하는 은사, 집사의 직분의 은사라고 할 수 있다. 후자는 장로의 직분의 은사이다.
(10) 사랑하는 은사
고전 12:31-13:13이 보여주고 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주고 사랑을 베푸는 은사는"더욱 큰은사요 제일 좋은 은사"라고 했다.
3. 은사의 목적
성령님은 왜 각종 은사를 분리하시는가?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엡4:11-12 이 밝혀주고 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봉사의 일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위해서이다.
즉 자기의 유익을 위해 은사를 주신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자기의 명예를 나타내도록 주신 것이 아니다. 자기 자랑하도록 주신 것이 아니다. 자기의 편리를 위해 주신 것이 아니다.
또한 육신 위해 주시는 것도 아니요 세상적인 유익도모를 위해 주신 것도 물론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본주의적 목적으로 주신 것이 아니다. 개인위주로 주신 것이 아니다. 오직 교회 위주로 주신 것이다. 남의 유익을 도모하도록 주신 것이다. 건덕위해 주신 것이다. 교회부흥 위해 주신 것이오 교회봉사 위해 주신 것이며 성도봉사 위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 영광 나타내도록 주신 것이다.
* 지금까지 은사에 대한 기본적인 몇 가지(은사란 무엇이며 은사의 성질과 목적에 대해)를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은사는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교회 혹은 선교지에서 적절히 배치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은사의 발견
(1) 자신의 성향 - 어떤 일을 할 때에 가장 즐겁고 재미있으며 보람을 느끼는가?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은사는 개발되는 것이지만 10에서 100까지 개발하는 것과 50에서 100까지 개발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2) 자신의 전공 - 지금까지 나는 어떤 전공을 가지고 발전시켜 왔는가? 엉뚱한 은사 개발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되면 그것은 낭비다. 그동안의 시간이 아깝다. 그러나 이 전공은 공교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 주위 (가족,친구,이웃,교회)의 인정 - 주변사람들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하는가? 이것은 더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구별을 꺼려하는 성향이 있다. 이것은 TV 드라마에 빠져드는 여성의 심리(가끔 남자중에도 있지만)와도 비슷하다. 주님의 사역에는 슈퍼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호빵맨이 필요하다. 슈퍼맨이 되려는 호빵맨의 최후는 비참했다.
2. 은사의 배치와 사용 : 은사를 배치하는 것은 누구인가? 하나님? 틀렸다. 첫째는 자신이며 둘때는 지역 디렉터다. 물런 둘째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지역 디렉터에게 잘 보여야 한다. 디렉터는 대장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래의 몇가지를 고려할 것이다.
(1) 효율성의 원리(고전12:) : 사역자가 사역지에 있는 목적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사역의 성공이다. 마치 군인의 그것처럼 말이다. 사역의 성공을 위해 팀원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해야만 한다. 여기에 불만의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2) 겸손과 분수의 원리(롬12:6-8) : 겸손하게 감당하라는 것이다. 즉 분수대로만 하라는 것이다.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일만, 자기가 맡은 일만 하라는 것이다. 눈이면 눈의 위치를 떠나지 말고 눈의 역할만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선교지에서 이 원리를 따르기가 힘들다. 왜? 선교사들이 워낙 잘난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3) 사랑의 원리 (고전13:) :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랑에 호소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지 않은가? 이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사랑 결핍증에 걸린 경우가 많다. 사랑이 없으면 겸손해지지 못한다. 사랑은 겸손을 뿌리로 해서 피어난 꽃이라 했다.
(4) 청지기의 원리 (벧전4:10) : 주인의식을 갖지 말고 종의 자세로 하라는 것이다. 그 맡은 은사가 마치 자기 소유인양 교만한 자세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 봉사하는 자세로 하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3. 선교지에서의 은사 활용 5단계
(1)은사 적응 및 점검 : 선교지는 본국과는 ‘사람’과 ‘땅’의 토양이 다르다. 다른 환경은 사역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본국에서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은사가 사역지에서 개발되는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언어를 배우는 동안 사람을 대하며 점검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인과 팀 사역 전체를 도울 수 있는 은사가 발견되더라도 반드시 기도하며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다른 동역자들을 통해 점검 받아야 한다.
(2)은사 연습 :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가 선교지에서 쓰일만하다는 확신이 서면 스스로 은사 연습단계에 들어간다. 이 연습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예민한 선교지에서 더욱 예민한 은사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교제하거나 양육하고 있는 현지인이나 동역하고 있는 다른 사역자들에게 자신의 은사를 시험, 연습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은사 발휘 : 발휘라기 보다는 ‘적극적인 섬김’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이것은 반드시 팀 내에서의 공통된 인정과 검증이 뒷밭침 되어야 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은사의 발휘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 반대는 팀의 하나됨을 저해할 수 있다. 아니!!! 저해한다.
(4)은사 동역 : 은사는 유기체적인 것이다. 자신의 은사는 자신의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역 팀과 현지 교회와 동역을 이룰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마치 온전한 몸이 온전한 일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5)은사 전수 : 많은 경우 사역자의 사역기간이 끝남으로 말미암아 그 은사의 효과도 단절된다. 그러나 자신이 양육한 형제나 후배사역자에게 자신의 은사를 전수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것은 은사가 위에서 아래로 주어지는 성향(Gift)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개발(Talent-Ability)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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