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라싸(拉薩)

2007. 3. 26. 21:38선교자료/2.중국선교자료

라싸(拉薩)

티벳의 수도 라싸는 해발고도가 3,700m가 넘는 고원에 세워진 도시로 그 역사가 1,300년에 이를 정도로 오래된 도시이다. 티벳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라싸는 티벳어로 ‘신선이 거주하는 곳’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포탈라궁, 대소사(大昭寺), 철방사(哲蚌寺), 색랍사(色拉寺), 감단사(甘丹寺) 등 수많은 명성고적은 국내외에서 유명하다.

라싸는 서장자치구의 동남부, 야루짱부강(雅鲁藏布江) 지류인 라싸강 북안에 위치하며, 동쪽은 임지(林芝)지구, 서쪽은 르카저(日喀则)지구, 북쪽은 나취(那曲) 지구, 남쪽은 산난(山南)지구를 접해있다. 관할지역면적은 2.9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고 그 중 시내면적이 210평방 킬로미터, 도시건설면적이 50평방킬로미터를 차지한다.

청관구(城关区), 두이룽더칭현(堆龙德庆县), 취수이현(曲水县), 다즈현(达孜县), 니무현(尼木县), 린저우현(林周县), 무주궁카현(墨竹工卡县), 당슝현(当雄县) 등 1개 구(區)와 7개 현(縣)을 관할하고 총 인구는 40만 명인데 그 중 18만 명이 도시인구이다. 대다수가 장족(藏族)이고 회족(回族), 한족 등 민족들도 모여서 살고있다. 도시 남쪽에 위치한 라싸강은 사시장철 물이 흐르고 동쪽에는 쟈오무스스(觉母丝丝), 동남쪽에는 밍주즈르(明珠孜日), 서남쪽에는 취쟈라르(曲加拉日), 서북쪽에는 강펑우즈(岗彭吾孜) 등 첩첩한 산맥들이 둘러싸여 있다.

높은 해발, 낮은 기온으로, 겨울은 한랭하고 여름은 서늘하다. 주야 온도차가 크고 일조 시간이 길어 “일광성(日光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고 온도는 28 ℃, 최저 온도는 -14 ℃이며, 연간 평균 기온은 8 ℃ 정도에 달한다. 연간 평균 강우량은 200 ~ 510 밀리미터로, 주로 6월, 7월, 8월, 9월에 강우가 집중되었다. 푸른 하늘과 맑은 강물, 신선한 공기,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환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이 곳은 중국에서 오염이 가장 적고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물과 공기가 맑다.

“라싸(拉萨)”는 장족 언어에서 “승지(圣地)” 혹은 “불지(佛地)”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고 장기이래 서장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중심이 였다. 기원 7세기 송짠감보가 주변의 여러 부락을 합병, 통일하여 라싸 최초로 강대한 노예제정권인 토번 왕조(吐蕃王朝)를 건립하였으며, 1951년 5월23일 서장이 해방되면서 라싸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1960년에는 국무원으로부터 지급시(地级市)로 승급되었으며, 잇따라 1982년에는 국가에서 최초로 공포하는 24대 역사문화명성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또한 라싸는 “러싸(惹萨)”라고도 불렸는데, 장족 언어로 산양을 “야(惹)”, 토지를 “살(萨)”이라고 한다. 당나라와 토번의 친분을 위해 문성 공주가 토번으로 시집을 올 때 까지만 해도 이 곳은 잡초가 가득한 횡량한 지역이였으며, 그 뒤로 산양이 흙을 날라다 못을 메워서 대소사(大昭寺)와 소소사(小昭寺)를 지었다. 절간이 건설된 후, 승려와 예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소사를 에워싸고 주변에는 여관과 주민들의 거주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대소사를 주축으로 하는 구시가지 모형을 형성하였다.

라싸는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있고 조국의 문명에 커다란 공헌을 해왔다. 벽화는 장족 문화예술에 있어서 중요한 조성 부분이고 우유를 끓여서 만든 기름 및 티(tea), 참파(rtsam-pa), 청과맥으로 빚은 술, 야크 털로 짠 복장 등은 장족만의 생활습관과 방식이다.

라싸 북부의 당슝(当雄)과 니무(尼木), 두이룽더칭(堆龙德庆), 린저우(林周), 무주궁카(墨竹工卡) 등 지역은 장북초원(藏北草原) 남쪽에 있어 수초가 울창하고 목축업이 번창되어 있으며, 주로 소고기와 양고기, 우유를 끓여서 만든 기름과 소털, 양털을 생산하고 중부는 라싸 하곡 평원이다. 남부는 야루짱부강 중류에 속하는데, 이 곳은 서장엣 비교적 좋은 농업 단지중의 하나로 청과, 밀, 유채씨와 두유류가 생산되고 있다. ‘라싸 1호(拉萨一号)’ 잠두는 국내외에서도 유명하다. 라싸 주변에는 경제 가치와 의료 작용이 있는 지열온천이 많으며, 두이룽더칭현(堆龙德庆县)의 취쌍온천(曲桑温泉)과 무주궁카현(墨竹工卡县)의 더중온천(德中温泉)은 유명한 곳이다.

라싸 시내 어디서라도 볼 수 있는 인상적인 흰 건물, 포탈라궁은 돌과 나무로만 지은 높은 건물인데도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견고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달레라마의 겨울궁정인 포탈라궁은 7세기에 티벳 최초 통일 왕조를 이룬 송짠감보(松赞干布)가 왕비로 맞을 문성공주를 위해 짓기 시작했지만 달레라마 5세가 티벳의 정치와 종교의 권력을 모두 잡은 17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에 망명할 때가지 약 300년 간 티벳의 정치,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대소사(大昭寺)는 티켓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 라싸 중심에 있다. 기원 7세기 송짠감보한테 시집을 온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지참하고 온 석가모니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건물 안에는 3개의 기념들이 잇는데, 왼쪽 기둥은 923년에 티벳왕과 중국 황제간의 동맹을 기록하기 위해 남긴 돌이고, 오른쪽에 있는 두개의 갓돌은 1794년 중국이 천연두가 만연하였을 때 그 전염과정을 알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대소사의 지붕은 모두 황금으로 햇빛을 받아 빛나는데, 이 것도 큰 매력이다.

라싸에서 가장 낡은 거리인 팔곽가(八廓街)는 “팔각가(八角街)”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단일하게 대소사를 에워싼 거리로 티벳인들은 ‘신선의 길’이라고 불렀으며, 지금은 민족특색이 넘치는 쇼핑가이기도 하다.

라싸에서 서쪽으로 8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철방사(哲蚌寺)는 티벳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이다. 흰색 지붕과 금박을 입힌 불상이 특히 인상적이고 불상, 경전, 벽화 등 많은 문물이 남아 있다. 또한 북쪽으로 3km 떨어져 있는 색랍사(色拉寺) 는 티벳에서 2번째로 규마가 큰 사원이다. 1419년에 건축되어 18세기 초에 증축되었는데, 철방사(哲蚌寺), 감단사(甘丹寺) 등과 더불어 티벳의 3대 사찰 중의 하나이다. 바위뿐인 황량한 산에 황색지붕을 이고 있는 하얀벽이 둘러진 색랍사의 본당에 들어서면 무시무시한 그림에 오싹하는 느낌을 갖게 되지만, 이 것과 대조적으로 부처의 얼굴은 자애롭기 그지없다. 감단사(甘丹寺)는 라싸에서 동쪽으로 약 4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사원으로, 1409년에 창건되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때 파괴된 상태이다. 이 곳을 오르는 길은 여행자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데, 푸른 하늘과 대지가 어울려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출처 : 중국소녀
글쓴이 : 중국소녀 이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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