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9. 22:05ㆍ참고자료/7.이단·타종교
영화 속에 나타난 뉴에이지(New Age)
쥬라기 공원, 타이타닉, 쉬리… 이 강력한 시청각적 경험이자 문화 상품인 영화. 문화의 세기 21세기에도 영화는 역시 하이테크놀리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첨단문화사업 분야의 꽃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문화 공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일초에 24장의 필름이 연속으로 돌아가는 영화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영화가 갖는 특성, 가장 쉽고 가장 편하고 재미있게 강력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한 편이 갖는 영향력과 부가가치성은 점점 예측할 수 없는 파급적 효과를 낳고 있다. 그러므로 뉴에이지 운동의 또 다른 중요한 활동 무대가 되는 곳은 바로 '영화'라는 영상매체의 세계이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기독교적인 가치를 흔드는 대중문화의 첨병으로 사용되는 영화들을 보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디즈니사가 만든 영화 '라이온 킹'은 미국에서만 일억 달러 이상의 영화수입을 올렸고, 비디오로 출시되어 수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추가로 올렸을 뿐만 아니라 그외에도 세계 유명방송사들이 간의 TV방영권 따내기 경쟁으로 엄청난 로얄티를 벌어 들였다. 나아가 '라이온 킹'을 캐릭터로 만든 시디롬 게임과 생활용품을 통한 부가적 수입도 무시할 수 없으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러한 영화의 한 편이 부르는 수입은 우리나라의 모 기업이 한 해 동안 자동차를 수출한 것 보다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우리는 먼저 영화가 갖고 있는 영화의 속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든 소재와 대상을 불문하고 '흥행'이라고 하는 물질적 '맘몬'을 추구하는 속성이다. 영화에서는 '동성애자'도, '잔인한 킬러'도, '신성 모독자'도 주인공이나 펜들의 우상이 될 수 있다. 또 영화는 끊임없이 메시지를 담고 무엇인가를 홍보하고 계몽한다. 그래서 좋은 방면으로 사용되어야 할 이러한 영화의 속성은 때로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변자로, 뉴에이지 같은 사상의 전파 도구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영화의 '대리 만족'의 속성을 생각해 보자. 가상현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오늘날, 미래의 영화들이 갖게 될 '간접 경험'에 대해서 그저 가만히 앉아 방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가상 현실(Virtual Reality)은 앞으로 이것이 어떻게 활용 되어야 할 것인지 우리가 지켜야 보아야 할 중요한 기술이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이 VR의 기술이 또 다른 현대판 바알의 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오감을 이용한 이 신기술의 영역도 우리가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하나님이 주신 '기술 문명'이다.
그렇다면 다시 영화를 생각해 보겠는데, 도데체 '뉴에이지 영화'는 어떤 영화를 말하는 것인가? 이는 답변이 매우 어려워져 가고 있는 질문이다. 왜냐하면 '뉴에이지 음악'에서와 같이 '뉴에이지 영화'도 점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교묘히 수용하여 그 구분이 어려워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식적으로만도 450만이 보았다는 '사랑과 영혼'같은 영화를 말 할 수 있다. 영화의 즐거리는 멜로의 내용이지만, 뉴에이지 비평가들은 이 영화에서 교묘히 숨은 뉴에이지적인 요소들을 지적하고 있다. 가장 먼저는 남녀간의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극대화함으로 지극한 '남녀간의 사랑'이나 남다른 '선행'만으로도 마치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잘못된 환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번의 접신 행위가 나오는데 이것도 분명 하나님께서 엄히 금하시는 행위이다(신18:10-11, 례20:27). 또 이런 영화에서는 사후에도 죽은 이의 영혼이 마구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페트릭 스웨이지'에 대하여서는 뉴에이저라는 주장이 있다. 유명한 배우 '리차드 기어'는 라마교의 스승을 만나 자신의 환생에 대한 믿음을 공개 했다. 최근 달라이 라마가 미국에 왔을 때 그는 앞장서서 티벳 불교의 홍보 대사의 역할을 했었다. 헐리우드에는 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사랑과 영혼의 여주인공 '데미무어'도 제작자가 문의한 점쟁이의 권유로 출연케 되었다고 한다.
에니메이션의 경우 디즈니사가 주입하는 미국식 세계관이나, 폭력성, 선정성 등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뉴에이지적인 요소들이다. '라이온 킹'을 생각해 보자. 이 영화의 주제가인 'Circle of Life'(생명의 바퀴)는 제목 자체가 힌두이즘의 원리인 '윤회설'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뉴에이지 연구가들의 시각이다.
미국의 반낙태단체인 아메리칸 '라이프리그'(AFL)의 주장에 의하면 오랫동안 만화 영화제작자들은 시청자들이 결코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자신들의 작품에 야한 이미지나 장난기 있는 농담을 숨겨왔다고 한다. 영화 라이온 킹의 한 장면에서 '성'라는 단어가 나타 난다면서, 제작자사가 이 비디오들을 회수할 것을 주장했다. 문제의 단어는 주인공 심바가 친구인 품바 티몬과 함께 웃으면서 떨어 졌을 때 먼지가 일어났다 가라 앉으면서 영문 알파벳 한 글자씩 차례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또 인어공주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지적되었고, 알라딘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외설스러운 것을 외치는 장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러한 기법을 잠재의식과 관련하여 특정 목적 노리고 사용한다면 걱정할 문제가 된다. 이러한 교묘한 장난들은 이전에는 그것을 필림속에서 명확히 끄집어 내기가 어려웠으나 최근 레이저디스크와 같은 새로운 비디오기술의 도입으로 한컷 한컷 검증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한다.
'스필버그' 감독은 우리가 관심있게 지켜 보아야 할 영화인들이다. 영화의 천재로 불리우는 스필버그 감독은 75년 죠스로, 82년에는 ET를, 그리고 칼라피플, 태양의 제국,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의 최근까지의 잇단 힛트작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의 작품 가운데 'ET'에 대한 의문점은 많이 알려져 있다. ET는 '마굿간'에 떨어졌고, 엘리어트의 어머니 이름은 '마리아'이다. ET는 인간의 병도 고치고, 인간의 마음도 열고, 언어도 없이 의사를 소통하는 신적인 힘을 보여준다. 심지어 공중에 떠오르며 공중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면 우리에게 생각나고 연상나는 분이 계실 것이다. 그렇다! 우연이라기는 너무 지나칠 정도이다. 이런 류는 의외로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미래에서 왔다는 한 전사가 어떤 처녀에게 나타나 "당신이 미래를 책임질 영웅을 잉태할 것이다"고 예고한다.
영화 '마스크'의 이미지로 재미있는 배우로 알려진 '짐케리', 그가 주연한 '에이스벤츄라2'에서는 동물 탐정 '짐케리'가 그의 스승인 사원의 한 승려에게 '오로라'를 운운하며 '유체이탈'하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명상하는 자가 '엥크 십자가'를 건네주며 마치 무슨 전능한 마술지팡이라도 준 것처럼 말하는 대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요소는 명백한 '뉴에이적인 요소'들이다. '모탈 컴벳'에서는 인간들이 구하는 지구에 대해서 말한다. 주인공들은 자기 마음대로 '유체이탈'하거나 '갖은 신비한 능력' 등으로 활약하는데 역시 곳곳에 '뉴에이적 요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엑셀런트 어드벤쳐'에서는 주인공들이 지옥에서 빠져나와 하나님과 만나서 농담 같은 대화를 서슴없이 나누는 장면들도 연출된다.
영화속에 나타나는 뉴에이지적 요소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필자는 나름대로 종합하여서 10가지의 '뉴에이지(적) 영화' 구분법을 제시한다. 여기에 있는 요소들은 서로 복합적으로 나타나거나, 내용상 교묘히 숨겨져 암시되는 경우가 많다.
1)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견지할 때(신관, 인간관, 구원관 등) 그것이 반성경적 으로 보여지면서, 동시에 뉴에이지 사상을 상징하는 모든 소재들은 사용하 고 있다면,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분명 뉴에이지(적) 영화이다.
2) 비록 외형적으로 성경적인 소재를 표방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전혀 다른 내 용을 다루면서 성경을 왜곡시키고 변질시키면서 오히려 뉴에이지적인 사상 을 전파하는 영화.
3) 사후의 영혼과 접신을 시도하여 대화나 예언을 나누는 영화.
4) 구원에 대한 그릇되고 다양한 가르침을 말하는 영화, 그리고 성경적 부활 이 아닌 환생이나 윤회를 보여주는 영화.
5)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격하시킴으로 메시야를 왜곡하는 영화.
6) 범신론적 소재나 인간을 신적인 존재로 보는 인간 만능을 보여주는 영화.
7) 사라진 고대문명이나 외계문명에 의한 인간 창조 및 진화의 사상을 보여주 는 영화,
8) '포스트모던니즘' 내지 '종교다원주의' 속에 숨어있는 신성모독적인 소재 를 보여주는 영화,
9) 내용 가운데 초월주의, 밀교주의, 신비주의 등을 소개하면서 뉴에이지 음악 을 통합한 영화. 그리고 뉴에이지와 관련된 도구들이나 상징물들을 사용하 여 뉴에이지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화.
10) 명백한 '사탄이즘'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우리는 성경적인 조망으로 영화를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상매체의 홍수 속에 있고 그 영상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접촉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예로 든 '사랑과 영혼', '에이스벤츄라' 같은 류의 영화가 일부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수작이라고 오해되어서 무비판적으로 추천 방영되었다는 것은 재고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대부분의 영화 공급자들은 철저한 상업주의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창의성은 갈수록 노골적이고 자극적이며 기괴한 방향으로 가속되어 갈 것이다. 미국 최대의 방송사인 'ABC사'를 '월트디즈니사'가 인수했다고 하며, 스필버그 감독과 컴퓨터의 황제 빌게이츠가 손을 잡고 미국종합영상소프트회사 '드림웍스SKG'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는 매체간의 영역이 불분명해지고 오히려 하나로 묶여가는 '멀티미디어 시대'가 더욱 가속화 되어 언제 향후 어떤 형태로 구체화 될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때로 좋은 영화들도 가뭄에 콩나듯이 지각있는 제작자들에 의해 나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영화들'을 대할 때, 그 일부만으로 무조건 그것이 '뉴에이지 영화'라고 단정내지, 규정함으로 정죄하기 보다는 그 속에 교묘히 담겨서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간에 숨어있는 '뉴에이지적인 요소'들을 식별하고 감지해서 비평하는 '성경적 안목' 내지 '기독교 세계관'적인 기준에 대한 이해가 더욱 시급하다고 여겨진다. 나날이 교묘하게 영상 세계를 침범하는 '뉴에이지(적) 영화'들을 분별하는 영적 안목이 절실해 지고 있다.
1) 영화가 갖는 속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가 주는 강력한 시청각적 경험은 한 사람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얘기해 보자.
2) 우리는 뉴에이지(적) 영화들을 대할 때 그것을 어떻게 식별할 수 있겠는가? 가장 최근 자신이 본 영화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뉴에이지 영화의 식별 요소들을 찾아 보자.
3) 영화를 선교적 차원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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