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군요.
"기독교 월력(月曆)으로는
대림절(待臨節) 또는 대강절(待降節) 기간입니다.
주님의 성탄(聖誕)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개교회 공동체들마다 자체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칫 본질을 놓치고 의식과 형식뿐인,
행사 위주의 종교활동 함정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알맹이보다 겉치레에만 몰두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는 것은(갈4:9~)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율법)아래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일은 성자-하나님의 오심, 주인의 오심
"그리스도의 오심"이라는 본질에 다가서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의 아기 예수 탄생에 집중하는 것보다
내 마음 가운데 주님 오시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 가운데 주님이 임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원해야 합니다.
2.000여년 전에 이스라엘 땅에 오신
성자-하나님을 의식과 행사로 기념하는 것보다
지금, 여기, 내 안에 계시는 성령-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체험으로 확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고린도후서 13 : 5)
그렇지 않다면 기독교의 모든 절기, 모든 행사가
나의 영원한 생명이나 구원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계명과 장로의 유전으로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바리새인들"처럼(마15:1~9)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배하되 마음은 먼 종교인이 됩니다.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중생)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
그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죄와 사망의 길에서
생명과 성령의 하나님으로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교회 안에서 끼리 집단만의 축제로
사람의 칭찬과 사람의 영광을 서로 추구하는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원수된 담을 무너뜨려서
하나님과 완전히 평화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 아니라 너와 나, 사람 사이의 여러 벽을 허물어
단 하나라도 실제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의미 깊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교인과 목사나 신학자들 중에
하나님에 대한 변두리 지식은 많이 알지만
정작 하나님 그분 자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지식(성경지식, 신학지식)과
생명을 주는 지혜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을 주는 지혜는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성령-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통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올바른 기도를 통해서 체험할 수 있으며
나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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