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가는 길

하나님을 섬기는 마땅한 삶을 살며, 변호사와 교수의 존경받는 일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수고의 열매로 아름다운 별장의 집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시카코의 대형화재로 모든 재산이 불타고 말았습니다.

크게 상심하였지만, 마음을 추스려 가족을 위로하려 유럽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신은 그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엄청난 불행입니까? 그만 배가 침몰하여 아내는 겨우 구조되었으나 그만 사랑하는 네명의 자녀는 바닷속으로 영원의 이별의 여행을 가고 말았습니다.

전 재산의 몰락, 그리고 사랑하는 네자녀의 죽음, 아내를 만나러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사랑하는 아이들의 그리운 모습에 북 받치는 설움을 견디지 못하여 선실로 뛰어 내려가 몸무림치며 울부짖었습니다.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아 성경을 뒤적이다 시편 23편을 읽는 도중 눈이 아닌 영혼으로 한글 한 말씀이 살아서 들어왔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아픈 마음을 아뢰었습니다. 조용히 주님의 손길이 머리를, 얼굴을, 가슴을 만지고 영혼을 만졌습니다.

조용히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늘의 평강이 마음에 임하자 마음에 찬송시가 절로 나옵니다.

그사람의 이름은 호레이쇼 게이츠 스파포드이며, 그 시를 노래로 만든 것이 찬송가 470장 "내 평생에 가는 길"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평화가 있습니까? 만약 없다면 우리만의 선실로 내려가 우리도 시편 23편을 낭송해 보지 않겠습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오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 되시니 우리가 부족함이 없나이다. 주를 찬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