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이단퇴치가 최우선과제

2005. 12. 18. 00:10선교자료/3.전도자료

중국교회 “이단퇴치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2004.10.25, 15:48

중국 교회가 이단으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중국 교회 지도자들은 인재 양성,신학교육 강화 등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이단 퇴치를 꼽고 있다. 제2회 ‘한·중 기독교 교류회’에 참석한 선청언(沈承恩) 중국기독교협회 부회장도 이에 대해 언급,눈길을 끌었다. 중국 선교 전문가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고강도의 훈련과 체계적인 평신도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중국 교회가 이단에 휘둘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 주요 이단은 ‘호함파’(呼喊派) ‘동방번개’(東方閃電) ‘중생파’(重生派,哭派) ‘삼반복인’(三班僕人) ‘부름받은 왕’(被立王) ‘육신성도’(肉身成道) ‘제자회’(門徒會) ‘사도신심회’(使徒信心會) ‘영영교’(靈靈敎) ‘모든 물건 통용파’(凡物公用派) 등. 여기에 한국의 일부 이단 계열도 중국조선족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 내외 갈등을 유발하는 이단=이단의 성립 요인은 매우 복잡하다. △중국에서 파생된 것 △해외에서 유입된 것 △중국에서만 이단으로 판정되고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해외에서는 왕성했지만 중국으로 유입된 후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 △개인의 기독교 교리에 대한 편향에 따라 생겨난 것 등 매우 다양하다.

중국인들이 쉽게 이단에 빠지는 원인으로 개혁 개방정책 심화에 따른 상대적 빈곤 및 박탈감 증대,교회내 사역자 부족과 경건 서적 및 훈련교재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단들은 성경 이외의 권위와 지나친 행위의 강조,개인숭배,왜곡된 종말론 등을 주장하면서 지역사회와 건전한 교회를 파괴하고 있다.

‘하나님’ ‘예수’ 등 몇 가지 성경의 명사와 문장을 빌려 작위적 해석을 하며 교주가 곧 ‘하나님’이라고 퍼뜨리고 있다. 교회내 갈등과 대립,반목을 유발시켜 복음주의적 교회를 와해시키거나 변질시킨다. 또 극단적인 영적 은사를 강조하고 신도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농민들에게 신비주의 기복주의를 심어주고 있다. 기존 교회들의 오류를 비판,붕괴시키고 있다.

◇교주의 절대화와 가정 파괴의 온상지인 이단=이단은 믿는 자와 비신자의 대립을 부추겨 공산당과 정부를 ‘마귀’ ‘사탄의 정권’이라고 전해 교회 탄압의 빌미를 제공한다. 호함파는 “중국 인민의 정권은 리창서우(李常受·호함파 교주)에게 주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리창서우는 자칭 ‘산 그리스도’ ‘우주의 주재’라고 하며 호함파 신도들은 그를 ‘어린 양’ ‘동방의 태양’ ‘세계의 빛’ ‘하나님의 새 왕’ 등으로 선전했다. 기도할 때 소리를 지르도록 하는 등 ‘부르짖음’의 절대성을 강조,십자가와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했다.

‘사도신심회’의 교주 쭤쿤(左坤)은 스스로 사도라고 지칭,사도의 직분자는 반드시 정권 인민 토지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중국 정부에 의한 ‘옌다’(嚴打:집중단속 및 타파) 기간에 호함파가 주요 타깃이 됐지만 이 과정 중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죄를 뒤집어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단이 성행하는 지역의 당국자는 교회의 정상적인 활동까지 제한하게 된다.

‘영영교’는 ‘이신득의’(믿음으로 의롭게 됨)를 믿지 않으며 영적인 춤을 추고 영적인 노래를 부를 것을 강조한다. 영영교 교주는 ‘제2의 예수’로 불렸으며 노동 금지를 주장했다.

중생파 조직내 생명회는 3∼7일의 집회기간을 갖는데 참석자들은 중도에 자리를 뜰 수 없다. 집회 때 신도들은 눈이 붓고 목이 쉴 때까지 울기도 하며 무릎의 피부가 다 벗겨져 피가 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얼굴을 때려가며 기도를 한다. 삼반복인은 결혼을 금지하며 부부는 별거할 것을 주장한다.

‘부름받은 왕’은 지구가 곧 파멸될 것이며 2년안에 70%가 죽는다는 허황된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부름받은 왕 교주는 100여명의 여성을 강간,결국 사형에 처해졌다. ‘동방번개’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오심도 그러하리라”(마 24:27)란 성경 말씀을 이용,여자 교주를 ‘다시 온 여 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 ‘제자회’도 교주를 ‘삼속’(三贖) ‘산 예수’라고 하면서 교주 이름으로 기도하면 재난을 면하고 평안을 얻는다고 강조한다.

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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