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2005. 10. 6. 22:32일반자료/4.약용식물관리사

백발을 검게 해주는 하수오 | 약초/몸에좋은것들
2005.06.23


하수오는 중국에서 들어온 "새박덩굴" 또는 "박주가리" 라는 덩굴성 식물로서

당나라 시대에는 불로장수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서

이 풀뿌리를 건조시켜 분쇄한 것을 하수오라 하며 인삼의 대용품으로도 사용되었다.

 

과 명 : 여뀌과 에 속하는 덩굴뻗는 다년생
속 명 : 하수오 적하수오
채취시기 :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채취한다.
분포지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난다.
개화기 : 7-8월 염액에서 꽃대가 하나씩 나와 고깔모양 꽃 차례를 이루고 흰꽃이 핀다.

길이 1-5미터 자라는 덩굴풀 줄기는 덩굴을 뻗어올라가며 줄기는 밤색을 띤다.
잎에는 잎꼭지가 있으며 잎몸이 넓은 계란모양 및 심장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나 잎을 끓으면 흰즙이 나온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요녕성 천산에 살았던

무술의 대가인 갈월담(葛月潭)은 평생 하수오를 즐겨 먹었다 한다.

 

114세로 죽을 때 까지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웠고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았으며

기억력이 뛰어 났다고 한다.

 

갈월담은 천산에 있는 유서깊은 도교 사원인 무량관(無量觀)의 지도자로

무술과 지략이 뛰어나고 덕망이 높아 그의 제자들 중에는 이름난 의적들이 많았다.

 

 


하수오는 인삼이 몸에 맞지 않은 소양체질인 사람에게 좋다.

인삼을 쓸 때 하수오를 같이 쓰면 약성이 서로 조화되어 효력이 더 크게 나타난다.

 

민간에서는 하수오의 잎을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고

생잎은 찧어 종기에 붙히는데 하수오는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있어서

뽀루지나 종기, 종창에 잘 듣는다.

 

하수오 뿌리를 35도쯤 되는 좋은 숭에 담가 2~3개월 동안 밀봉해 두면

하수오주가 되는데 여기에 꿀이나 설텅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한 두잔씩 마시면 정력이 좋아지고

얼굴빛이 고와지며 흰 머리카락이 검게되어 젊어지고 장수한다고 한다.

 

간염

적하수오 뿌리 4 ∼ 6g을 (1회분)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끓여 먹는다.

빈혈

백하수오 뿌리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5 ~ 6일 복용한다.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 하수오 ㆍ 구기자 각 100g씩을 1.5ℓ 소주에 담그어 3개월이 지난 다음 하루에 1잔씩 마신다. 
* 하수오 150g ㆍ 검은콩 250g ㆍ 은행 30개 ㆍ 검은깨 100g을 볶아 가루내어

   매일 아침식후에 30g씩 먹는다.


* 하수오 15g을 차로 만들어 매일 마신다.
* 하수오 30g ㆍ 달걀 흰자 ㆍ 현미 10g ㆍ 파와 생강 소금 등으로 죽을 쑤어

  매일 간식이나 주식으로 먹는다.


팔다리가 아플 때

하수오를 검은콩을 달인 물에 담갔다가 쪄서 말린다.

이렇게 3번 한 다음 가루 낸 뒤 쌀풀로 작은 콩알만한 환을 지어

1회에 20알 혹은 30알씩 하루에 3번 따뜻한 물로 빈속에 먹는다.

뼈가 약한 것과 풍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는

하수오 600g과 쇠무릅 300g 에 검은콩 3되를 짓찧어 말려 가루내서

대추살에 버무려 벽오동 열매크기로 환을 만들어 하루 50~70알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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