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관문

2005. 10. 4. 23:36목양자료/2.설교자료

제목: 세 가지 관문
본문: 마 4:1-11

1999년에 A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일룡씨는 입사 시험에 무려 109번이나 낙방한 이후에 110번째에 쌍용건설에 합격을 한 일이 있습니다. 쌍용건설의 면접관들은 그의 끈기와 불굴의 정신을 높이사서 그를 합격시켰는데 지금은 유능하고 성실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실패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보통 중요한 시험에는 세 가지 관문을 거칩니다.
먼저는 서류전형을 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을 보고 그리고 면접을 합니다. 모든 과정이 시험이지요. 어느 곳에서라도 실패하면 목적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요즘은 목욕탕에서 같이 목욕을 하면서 면접을 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면서 면접을 하기도 한답니다. 크리스챤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먼저 이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합니다. 첫번의 과정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의 시험입니다. 지난 주일에 이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성령님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서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길에 금식기도를 하면서 영적인 준비를 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 마음은 바로 성령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나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한 주간 내내 '30년 동안 예수님은 뭐 하셨을까?' 예수님은 가정을 섬기면서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삶을 영위하면서 동생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평범한 삶이 이제 공생애를 통하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시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사명의 삶을 위해 바로 이런 과정을 제일 먼저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정입니다. 이 시험을 잘 통과 한 후에 그의 목적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는 내가 왜 여기 서있는가에 대한 아이덴티티(Identity)의 정립입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례 받으실 이유가 전혀 없지만 받았습니다.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영성의 준비입니다. 모든 사역의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기도입니다. 막 9:29에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에게는 이런 영적 파워가 없습니까? 진정한 기도이니라. 예수님은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시작부터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기도부터 합니다. 모든 영적인 전쟁에서 그리고 삶의 영역에서 능력이 필요할 때 바로 영적인 힘의 원천이 바로 기도에 있었다는 사실을 주님은 아셨습니다. 성령께서 그것으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십니다.
인생의 절박한 문제에서 야곱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민족의 환난에서 모세의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자녀의 질병과 고통에서 야이로의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자녀가 없어 인생의 고민에서 한나의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물질이 부족할 때 오병이어를 손에 드신 주님의 기도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40일을 온전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아버지와 교제하였으며 때로는 철야기도로 때로는 산기도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는 눈물의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드려 이런 기도의 깊은 교제야 말로 능력있는 삶을 가능케 하고 기적과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은 세 번째 시험인 면접시험을 봅니다. 시험관들은 주로 이상한 질문을 합니다. 우리가 다 아는 뻔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하던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대답하기 난처한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의 면접시험관은 바로 마귀였습니다. 마귀는 영물입니다. 천사가 교만하여 타락한 것이 마귀인고로 마귀는 지혜가 인간의 지혜를 초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시험이든지 인간의 지혜로는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마귀의 시험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40일 동안 금식하여 굶주린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의 기초적인 의식주를 가지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면서 이런 물질의 시험을 많이 받습니다. 굉장히 겯기 어려운 시험입니다. 물질이 손해를 볼 때, 물질이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는 인간관계가 신앙을 저버리고 물질을 기준하여 판단하고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마귀는 여기서 신앙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법칙을 저버리고 자신의 제안을 따라 행하라는 것입니다. 마귀의 이야기를 들으면 처음에는 말씀에 걸려 신앙양심이 힘들지만 자꾸 들으면 그럴 듯 해 보입니다.
그 시작을 보면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나타난 시험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했지만 '괜찮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게 더 좋은 길이고 복을 받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을 받고 보니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게 시험입니다.
이 시험에서 첫 인간은 실패했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인간들이 실패했습니다.
40년을 광야 길에서는 성공했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리고 성을 공격할 때 아간이 그만 실패하고 만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광야의 많은 어려운 순간들을 통과했습니다. 그는 요단 강도 건넜습니다. 그는 여리고성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돌았습니다. 그런데 물질에 탐이 나서 그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첫 성 여리고성에 대하여서는 절대로 개인적으로 취하지 말고 첫성,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바쳐진 물건이니 절대로 개인이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는 아무도 숨겨 놓고 양심은 뛰었지만 모두에게 숨겼습니다. 이것이 그의 실패입니다. 은밀하게 하면 아무도 모른다구요. 이것이 시험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시합격하고 인생의 고생하며 출세길을 달리다가 뇌물 때문에 실패합니까?
선지자 발람이 이 시험에 빠졌습니다. 불신앙의 길인 줄 알면서도 돈을 많이 준다니까 그는 결국 하나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갔다가 나중에 비참한 결과를 나았습니다.
가롯유다가 그렇습니다. 양심을 저버리고 스승을 팔아먹게 하는 것이 마귀가 들어가서 그를 유혹할 때에 그가 마귀의 졸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눅 22;3 열둘 중 하나인 가롯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책을 의논하니
예수께서 40일을 금식하셨으니 얼마나 배가 고프겠습니까? 마귀는 이때 금 덩어리 가지고 시험하지 않았습니다. 배고플 때, 물질이 쪼달릴 때, 아이 공부시킨다고 몸을 파는 여자도 있습니다. 회사 공금을 축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마귀는 사소한 물질가지고 시험합니다. 돈 몇푼 가지고 신앙을 저버리게 합니다.
예수님 앞에 와서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냐?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애이 맞으면서 넌 할 수 있어 굉장히 쉬워 보입니다. 오늘날도 마귀는 우리를 시험하지요. 성도에게 주시는 축복은 간증할 수 있는 이적이지요. 우리는 때로 이적을 구합니다. 그래서 로또 복권을 구입하기가 쉽습니다. 얼마나 쉽습니까?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주시기만 하면 이건 축복이다. 그 정도 숫자 6개정도 조작하는 것이야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해 주실 수 있다는 유혹이 마귀로부터 받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하나님께서는 너의 배고픈 것을 그냥 보아 넘기실 분이 아니야. 분명히 역하시고 도와 주실거야. 로또 반드시 당첨되게 하실 거야. 이렇게 시험을 합니다. 간증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닙니다. 우리의 영성이 시험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시험받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이기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단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그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귀는 집요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말씀을 보류하게 합니다. 다음 번부터..... 도적 질 하게 합니다. 숨기게 합니다. 거짓말 하게 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기는 비결입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에서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인기를 가지고 시험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한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가 나가서 인정받고 메시야로서 사역을 감당하는데 단번에 인기를 얻고 기적을 행했으니 사람들이 믿어 줄거야. 쉽지 않니? 그런데 이 때 마귀는 말씀을 들고 나와서 시험합니다. 말씀에 있다는 것입니다. 시 91:11,12절을 인용합니다.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우리도 말씀에 없으니까, 말씀에 있으니까, 그러면서 신앙양심에 거리끼지만 시험에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야곱은 아내가 네 명이나 되던데, 아유 솔로몬은 천명이나 되던데, 내가 바람 조금 피우는 정도 가지고서야 무슨 죄가 되겠나?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술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어디 있어? 그러니 술 취하지 않기만 하며 되지 뭐, 나의 영성이 병드는 것은 모르고 말입니다.
내가 이런 때에 술 한잔 하고 사원들 앞에서 유행가를 실컷 부르고 그러면 회사에서, 사장한테서, 직원들한테서 인가가 올라가고 얼마나 좋겠는가? 성경에도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을 품고 하라고 했지 않았는가? 내가 이번 야유회에, 미팅에, MT에 빠지면 내가 사람들에게서 인기가 떨어지고 인정이 떨어지고 쪼다 소리 듣겠지. 나는 신앙도 잘하고 인기도 얻고 싶어. 마귀는 그게 두 가지가 다 잘 된다고 말합니다. 네가 신앙도 지키고 말씀도 지키고 인기도 얻게 되니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만민이 보는 데서 한꺼번에 해 보라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너를 지금 주시하고 있어. 인간은 이 문제에 약합니다. 나는 인기 같은 거 신경 안 쓴다고요? 천만예요. 인간은 인기와 명예에 쉽게 넘어집니다. 처음에는 먹고 사는 것이 문제이지만 직장이 안정되고 그래도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인기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신앙도 말씀도 저버리도록 마귀가 유혹합니다. 이겨야 합니다.

셋째는 명성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네가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다 네 손아래 줄테니 나에게 굴복하라 한 번만 절을 하고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줄 수 있는 것입니까? 마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절대로 다 줄 수도 없고 세상의 영광과 권세가 자기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겠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입니다. 오늘날도 마귀는 어떤 권위와 영광을 자신의 궤계에 순종하여 한 번만 시키는 대로 하면 이 영광과 권세를 다 주겠다고 합니다. 많이들 속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단호했습니다. 야 이 마귀야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사단아 물러가라 대적해야 합니다. 타협하거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이 주는 인정과 영광을 추구하다가 인생은 말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상대방 진영을 도청하여 그 작전을 미리 짜내어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법이지만 국회의원만 되면 그 영광은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가요? 하나님은 다 보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세 번째 관문이 의미하는 결론은 무엇입니까?
쉽게 하자는 것입니다. 무엇하러 고생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무엇하러 지려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 영광을 얻을 수 있고 권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없이는 절대로 영광도 면류관도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신앙도, 헌신도, 축복도 조금은 약게 하며 즐겁게 하자는 것입니다.
시험은 무슨 시험이든 이겨야 하고 합격해야 축복입니다. 시험에 들면 내가 손해입니다. 시험에 넘어지면 내가 망합니다. 시험을 이기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약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다윗은 사울이 굴에 들어 왔을 때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쉽게 처치하고 쉽게 임금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이 주신 기회같다구요. 그랬다면 그는 그렇고 그런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꾹 참았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참았습니다.
다니엘은 그가 가진 왕실학교의 확실한 출세길이 보장된 그 자리에서 우상제물의 시험이 왔습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겠다고 다짐하고 뜻을 정했습니다. 법이 그런데 어떻게 이기느냐가 아니라 그는 그 맛있는 음식도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참았습니다. 인내하고 이겼습니다. 요셉과 다윗, 다니엘이 얼마나 귀하게 주님의 손에 사용되었습니까?
예수님은 이 모든 시험을 이겼습니다.
11절 이에 사단이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할렐루야.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영광이 나타납니다.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들며 도와주시고 주님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시험에서 합격하면 사단이 떠나갑니다. 평생을 시험치지 맙시다. 합격하면 시험이 끝납니다. 사법시험 한 번 합격하면 영광은 계속됩니다. 입사시험 한 번 합격하면 그 회사 직원으로서 인정받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 나타나 우리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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