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幕이란 무엇인가?

2005. 10. 4. 22:12사진·동영상 자료/1.성막자료

 A.성막(聖幕)

 

    성막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신구약 성경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이며 모든 내용의 촛점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아주 세밀하게 상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막을 모르면 구약을 조감할 수 없으며, 구약을 모르면 신약을 이해할 수 없게되고 결국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초심자일수록 이 성막부분은 생략하고 넘어 가는 수가 많고 설령 읽는다 하더라도 그 뜻을 잘 모르는체 넘어가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구약의 모든 율법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이제는 그 효력이 상실된 옛날 구약시대의 볼품없는 구조물을 무엇 때문에 바쁜 현대인이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심지어 신앙 생활을 오래했다는 사람들 중에도 성막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는 분들도 있고, 알더라도 막연히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동안 사용했던 이동하기 편리한 조립식 임시 예배당 건물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막은 꼭 알아야만 합니다. 거기에 숨겨진 영적 내용과 정신들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신앙의 핵심내용들로서 바른 신앙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성막제도에 관해 소흘했던 이스라엘을 향하여 질책하신 하나님의 섭섭한 마음을 잠시 생각해 보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성막제도가 주어진지 약700년이 흘러간 시점에서 선지자 아모스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암5:25)

    이 말씀은 바로 나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4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의 일생중 정상적으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에 해당됩니다. 성경은 세상을 광야라고 말하며 이 시대를 광야교회시대라고도 말합니다. 이 광야길을 가면서 때로는 야곱처럼 야심을 이루기 위해, 아니면 호구지책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네가 네 생각을 따라 바쁘게 살아가는 그 삶의 현장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스스로를 산 제물로 바치며 나에게 참된 예배를 한 번이라도 드린적이 있느냐?" 이렇게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섭섭하게 여기신 심정을 우리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성막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10가지로 추려서 살펴 봅니다.

    성막(聖幕;tabernacle)
    문자 그대로의 뜻은 "거룩한 천막(또는 장막)"이라는 뜻이다. 광야를 행진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식양(式樣;Specification)에 따라 조립과 분해를 쉽게할 수 있고 이동이 용이하도록 만든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서, 그곳에서 계시를 받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했기 때문에 구별하여 거룩한 천막, 즉 성막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성막의 제도는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세밀하게 상징해 주고 있는데, 그 재료와 모양과 위치와 제사방법등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아주 섬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성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하나님의 허락하에(하나님께서 먼저 명하신 것이 아니라 다윗의 요청을 받으시고 허락하신 것이다) 솔로몬에 의해 한 장소에 고정된 호화로운 건물로 대체되며 이때부터 이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게 된다. 구약에 모형으로 주어진 성전의 본래의 뜻이 원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된 후에는 건물에서 사람으로 개념이 승화하게 된다. 즉 성전의 원형이신 예수를 그스도로 영접한 성도들의 몸이 성전이 된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신앙정서가 아직까지 예배당 건물을 성전이라고 여기면서 건물과 시설과 설비에 과다하게 투자하는 모습은 속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성전된 사람에게 있지 예배당 건물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담의 원죄 이후 그 누구도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앞에 자연인 상태로 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위임된 제사장들만이 희생 제물의 피를 의지하여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앞에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희생제물이시요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성취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더 이상 제사장과 같은 인간의 중보자가 없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의(稱義:의롭다고 인정해 주다)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앞에 서게 되었습니다(벧전2:4-5). 즉 예수께서 아담의 원죄와 모든 인간의 자범죄(自犯罪:사람마다 살면서 스스로 범하는 죄)로 요청된 죄의 저주를 다 채우고 우리에게 의인의 신분을 주신 것입니다. 죄아래서 종노릇하던 우리를 속량(贖良:값을 치르고 노예를 자유인으로 해방시켜 주는 것)하시고 자유인이 되도록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이상 죄인의 신분이 아니며 하나님앞에 누구나 담대히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개신교의 만인제사장주의(萬人祭司長主義)입니다(벧전2:9). 제사장들은 사역(使役:남을 써서 일을 시킴)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仲保:둘 사이에 들어 일을 주선하는 사람)사역을 예표했고 그들이 입은 예복 또한 그 역할과 기능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세밀하게 예표하고 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바로 믿을 수 있게 됩니다

    구약의 중심 주제는 오실 예수이고, 신약의 중심 주제는 오신 예수와 다시 오실 예수입니다. 그러므로 신구약의 중심 주제는 예수입니다. 역사를 영어로 HISTORY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HIS+STORY=그(예수)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중 언약 백성들과 관련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으로나 아니면 선지자들을 통한 간접적인 예언등으로 반드시 사전에 알려 주십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어떤 사건이 갑작스레 전개된다면 언약백성들이 믿음으로 대비할 수가 없을 것이며 또한 세상은 그것이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섭리와 전혀 상관없이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신구약 성경의 주인공으로서 구속사역을 담당하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 세상에 오시고 죄 아래서 신음하는 인생들을 구원하실 우주적 사건 즉, 구원의 대역사를 사전에 알리지 않고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신앙의 상식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예표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영적이며 또한 상징적인 제도가 바로 성막제도인 것입니다. 성막제도는 한 마디로 언약의 주체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전 인류를 향하여 선포하신 사랑과 공의의 관한 내용들입니다. 이 제도와 그것에 관련된 규례들을 통해 우리들은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깨닫고 영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여기서 말하는 성경이란 구약을 의미합니다.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5:46-47). 모세의 글을 믿어야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모세 5경이 예수 이해의 첫 단추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세 5경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성막과 그에 관련된 규례들입니다. 어느 학자가 말하기를 '구약의 성막을 확대해 놓은 것이 신약의 예수요, 신약의 예수의 생애를 축소시킨 것이 성막이다' 라고 했습니다. 성막의 내용 전부가 예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몸이 찢어지실 때 성막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19-20) 라고 성막과 예수를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막 공부는 곧 예수의 구원사역에 관한 공부인 것입니다.


        3. 성경에서 50장이 성막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에서 13장, 레위기에서 18장, 민수기에서 13장, 신명기에서 2장, 히브리서에서 4장, 모두 50장이 성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등장하는 성막 이야기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막을 모르면 성경에서 많은 부분을 알 수 없게 됩니다. 천지창조가 겨우 11장이 할애되었을 뿐입니다. 성막은 천지창조 보다 4배 이상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야기도 겨우 14장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단일 주제로 최대로 많은 비중을 둔 것이 성막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막을 공부해야 합니다.


        4. 성막은 죄인의 구원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죄인들에게 너무도 귀한 곳입니다. 도무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고 영원히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의 신비가 숨겨져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께서 죄인을 만나주시는 장소입니다.
    (2)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장소입니다.
    (3) 하나님께서 죄인들과 말씀하시는 장소입니다.
    (4) 하나님께서 죄인을 받아 주시는 장소입니다.
    (5)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해 주시는 장소입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이르리라"(출25:22)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 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레1:4)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1:7)
    이 같이 성막은 죄인이 용서받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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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령이 인도하시는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적인 민주주의의 방법, 즉 다수결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가나안땅을 향해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십중팔구 도중에서 애굽으로 다시 회귀하였을 것이다. 통과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민과의 전쟁과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한 사막의 더위나 추위에 시달리는 문제를 차치(且置: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음)하고서라도 먼저 2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식량과 식수가 해결 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무리가 광야에서 40년간을 지나는 동안 굶어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친히 그들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은 구경도 하지 못했던 하늘의 양식-만나를 40여년 간이나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먹여 주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화막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 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것에서 친히 보았더라" (출40:34-38)
    성막시대의 구름기동과 불기둥의 역사는 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성령님께서는 광야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 교회시대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성도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1) 출발을 알려 주십니다.
    "구름이 성막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 하였으며"(출40:36-37)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광야 생활하면서 '자! 이제는 그만 가자. 여기서 오래 머물렀으니...'라는 식으로 자유롭게 움직인 것이 아닙니다. 약2,000명 되는 천부장 회의에서 떠날 날자를 다수결로 정한 것도 아닙니다. 또한 12명의 족장회의에서 타협을 본 것도 아닙니다. 교회라는 하나님의 공동체는 민주화되면 안됩니다. 복음화되어야 합니다. 좀 더 쉬고 싶어도 구름기둥이 떠오르면 가야했습니다 . 좀 더 가고 싶어도 구름기둥이 머물면 멈추어야 했습니다. 과거는 구름기둥이 출발신호 였지만 지금은 성령께서 출발신호를 주고 계십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성령님은 바울과 바나바로 하여금 해외선교를 하라고 출발신호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이에 순종하였습니다(행13: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고 야심의 사나이 야곱에게는 '벧엘로 올라가라'고 출발신호를 주셨습니다. 성막시대에는 구름기둥이 출발신호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아시아 7교회에게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시며 늘 성령께서 출발신호를 주셨던 것입니다.

    (2) 방향을 잡아 주십니다.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출40:38)
    특히 불확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진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잘못 선택한 결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 경우를 자주 보게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리 갈가 저리갈까 도무지 고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디로 갈까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름기둥이 가는 곳으로 방향을 잡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면 안 좋은 길 같았어도 나중에 지나놓고 보면 가장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홍해쪽으로 가는 길은 너무도 먼길 같았으나 너무도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그리로 갔기에 애굽군대는 다 죽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다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생명의 은혜를 풍성하게 체험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만약 가자는 길로 직접 갔더라면 애굽군대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 노예로 끌고 갔을 것입니다. 지금은 성령께서 방향을 주십니다. 바울이 아시아로 복음전도가는 것을 막았습니다(행16:6). 그리고 빌립보로 방향을 틀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계힉을 세울지라도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잠16:1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3)

    (3)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더니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 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출14:18-20)

    인간적인 안목으로 볼 때 이 때의 위기는 절대절명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앞에는 흉흉한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뒤에는 완전무장한 세계 최강의 군대가 추격해 오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400년간이나 노예 생활에 길들여진 200만명에 달하는 오합지졸로는 도무지 대안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그런 막다른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던 그 순간그들은 하늘을 향해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도 세상 살다보면 외통수에 몰릴 때가 있습니다. 동서남북 사방이 막혀 갈 곳이 없는 사면초가의 상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방이 다 막혔더라도 위로 난 길, 하나님께로 나갈 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 길로 나아가 부르짖을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나갈 안전한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포기하는 것은 큰 죄가 됩니다. 인간이 실패로 끝나는 그 순간이 하나님의 성공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6. 신앙생활의 전체를 한 눈으로 볼수 있습니다

    문에서 구원론을, 번제단에서 죄론과 보혈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등대에서 사명론을, 떡상에서 축복론과 헌신의 생활을, 분향단에서 기도론을, 법궤에서 부활론 천국론 계시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 전체요 성경의 전체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완벽한 모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막 공부는 균형잡힌 믿음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7. 가장 좋은 모형입니다

    아담이 입었던 가죽 옷은 구원의 모형이고, 노아의 방주는 교회의 모형이며, 모리아산에 번제로 바쳐지는 이삭은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통과한 홍해는 세례의 모형이고, 광야에서 생수를 낸 반석 또한 예수의 모형이며, 광야에서 높이쳐든 구리뱀은 십자가의 모형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영적이고 가장 체계적이며 가장 완벽한 모형은 바로 성막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공부해야만 합니다.

       8. 복받는 길을 정확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세상에서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고생을 겪다가 죽은 후에 천국와서 편안히 쉬기를 바라시는 그런 분이 절대로 아니십니다. 모든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복을 준비하고 그 복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기를 원하시며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성막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순종하고 따를 때 이 복을 아낌없이 누리도록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신5: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아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2-27)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 땅 위에서부터 참된 복을 누리다가 천국 오기를 원하십니다.

  •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제일 먼저 하신 일은 복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잘 누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2:27-28)
  • 세상의 조상 노아에게
    온 인류가 홍수로 다 멸망 당하고 노아의 가정만 남았습니다. 홍수 후에 노아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9:1)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장차 그 혈통을 통해 메시아가 이 땅 위에 오시게 될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2)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선택하시고는 꼭 복을 약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복되게 살지 못 하는 것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입니다.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복 받을 짓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조건부 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라. 그리하면 ...하리라'와 같이 조건이 붙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그 역(逆)도 성립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말씀을 순종치 않았던 이스라엘민족 역사에서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공부하게 되면 복을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 복을 찾는 비결에 대하여 배우게 됩니다. 용서받는 길이 번제단 안에 숨어 있고, 은총을 얻는 길이 물두멍에 들어 있고, 응답을 받는 비결이 분향단에 들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막을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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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영혼의 종합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은 병원에서 진단하여 고치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의 질병은 성막에서 말씀으로 고치게 됩니다. 무슨 병인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병입니다. 성막을 문부터 법궤까지 공부하면 영혼이 어디가 병들었는지 종합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 뜰문 앞에서
  •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유일한 구주로 고백하고 있는가?
  • (2) 번제단 앞에서
  • 나의 죄는 무엇인가?
  • 나의 죄를 예수 피로 속죄함받은 것을 확실히 믿는가?
  • 그리고 용서 받은 의인이라는 확신이 있는가?
  • (3) 물두멍앞에서
  • 나는 죄를 버린 후 성결된 생활을 하고 있는가?
  • 중생하고 지은 죄의 사슬을 끊었는가, 버리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죄는 없는가?
  • (4) 등대앞에서
  • 나는 빛된 생활을 하고 있는가?
  • 나는 사명에 충실하고 있는가?
  • (5) 떡상앞에서
  • 나는 헌신의 생활을 하고 있는가?
  • 나는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의 양식으로 삼고 있는가?
  • (6) 분향단앞에서
  • 나는 기도를 중단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는가?
  •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가?
  • (7) 법궤앞에서
  • 나는 주님을 통하여 부활할 것을 믿고 있는가?
  • 나는 말씀속에서 살려고 애쓰고 있는가?
  • 나는 죽은 나무에서도 싹이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확실히 믿는가?
  • 나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만나와 같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있는가?


  •     10. 하나님의 일꾼이 됩니다

    자식은 부모를 머리로 공경하지만 부모는 자식을 가슴으로 사랑합니다. 아는 것 보다 행하는 것이 힘들다라고 말할 때 안다는 것은 머리로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믿음은 차가운 머리로 판단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삶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믿음 안에는 행함이 본래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위선은 차가운 가슴과 뜨거운 머리에서 나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 믿음이 아직 온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문입니다. 결국 차가운 머리로 바로 알고 바로 깨달아 가슴이 뜨거워지면 행함은 자연히 뒤 따라 오는 것입니다. 나무가 성장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같은 바른 믿음이 가슴에 자리잡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 잡히게 마련입니다. 어설프게 예수를 알았던 베드로는 예수를 저주하며 부인하며 배반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아 뜨거운 가슴으로 예수를 분명히 안 다음부터 베드로는 예수께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아가야 파트리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을 때까지 그는 충성을 다 하였던 것입니다. 성막은 예수를 너무도 분명히 명시하여 주기에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합니다. 바른 믿음을 가슴에 품으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어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위의 10가지 사항을 현대의 성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압축하면 성막은 다음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 성막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 성막은 성도를 상징합니다.




  •     성막의 의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성막(tabernacle)은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성막이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백성중에 임재하여 계심, 또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을 상징하는 처소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되고 하나님께서는 늘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언약의 구체적인 증거이고 상징물이었습니다. 한편 성막은 전반적으로 성소뜰, 성소와 지성소 순으로 구분되어 거기 접근하는 자의 자격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오직 자신의 죄를 대속할 희생제물을 가지고만 성막에 나아갈 수 있었으며 그 희생제사도 일반 백성과 똑같은 죄인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과 백성 사이의 중보자로 허락한 제사장들에 의해서만 집전되었습니다.

    이러한 성막의 구조와 거기서 집전된 제사의식은 죄인된 백성과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는 엄연한 단절이 있으며 이는 오직 인간의 죄 고백과 희생대속의 피로만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성막의 구조와 각종 의식은 죄인과 하나님과의 관계단 절 및 그 단절을 연결하기 위한 구속의 법의 엄정함을 보여 주며 동시에 비록 그런 제한이 있음에도 성막이 주어진 것 자체에는 인간의 죄를 해결해 주시고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준다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막은 예표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과
  • 죄인의 사죄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의 유일한 길인 희생제물의 대속의 피가 요청되는 원리에 의해 집전되는 성막에서의 제사의식과
  • 그 의식에 사용되는 그 안의 모든 기구들은 모두 자신의 구속사역을 통하여 죄인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과 관련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히8:5,6)
  • 또한 성막제도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인간의 지혜나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고전2:4,5,1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이루어 바치고자 하는 업적이나 실적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는 믿음을 원하십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몸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지성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믿음의 성전이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임재하시고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우리를 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본질은 행위(doing:공로)가 아니라 상태(being:인간 됨됨이)입니다.


        성막세미나 동영상 보기

  • 성막세미나(1) - 성막이란 무엇인가?
  • 성막세미나(2) - 성막의 영적이해
  •  

    B.성막(聖幕)의 구조

     

        성막 입체 모형도



        성막 동영상


    새창으로 크게 보기


        성막 평면도


     

    구약 성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데 성막의 모든 기구들 또한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모습들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성막을 보면 외형적으로는 아무것도 흠모 할 것이 없으나 성막안의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면 사방은 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성소 건축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이십 구 달란트와 칠백 삼십 세겔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금 29달란트 730세겔을 kg단위로 환산하면 약1톤이 되며 이를 돈으로 환산(2004년 10월현재 순금 도매 1돈[3.75g] 시세인 64,200원을 기준)하면 약168억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이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아무 흠모 할 것이 없는 볼품없는 덮개로 둘러싸여 있는 것입니다. 초림시 이 땅위에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님이 바로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본 성막의 의미이며, 좀더 세분하여 삼위 하나님의 구속사역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성소 : 성부하나님의 사역을 상징(성막전체의 넓이는 약 315평이나, 지성소는 약6평 정도임)
  • 성 소 :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성소에는 떡상과 등대 그리고 지성소 바로 앞에 분향단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는 모두 기름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성소는 성령하나님의 사역을 상징합니다.
  • 성막뜰 : 번제단이 있는 성막뜰은 죄인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서 세상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성자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상징합니다.
  •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구속사역 완수로 이제 더 이상 건물로서의 성전개념은 없어졌으나 이 성막제도에 담긴 정신은 성전된 성도들이 이어받아 더욱 아름답고 온전한 성전을 이루도록 힘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막의 7대기구

    번호 기구(위그림) 상징적 의미 관련성구
    1   뜰 문()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출27:16;39:40;요10:7,9
    2   번제단(#6)   제사장과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출27:1-8; 39:39; 히4:14-15; 9:12-14,26
    3   물두멍(#5)   생명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출30:18-21; 39:39; 요7:37-44
    4   진설병상(#3)   생명의 떡이되신 예수 그리스도   출25:23-30; 39:36; 요6:48,50,55
    5   등 대(#4)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출25:31-39; 39:37; 요1:9; 8:12; 9:5
    6   분향단(#2)   중보 기도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출30:1-10; 39:38; 롬8:34; 계8:3-4
    7   법 궤(#1)   생명의 말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출25:10-22; 39:35; 요1:1,2,14

    ☞ 진설병(陳設餠)이란 잔치나 제사 때, 법식에 따라서 상위에 벌여 차려놓은 떡(餠=떡병) 또는 빵을 말한다.


    [ 성막을 중심으로 광야에서 야영하는 이슬라엘 백성들의 모습 ]
    멀리 시내산이 보이며, 성막위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기둥(밤에는 불기둥)이 나타나 있다.

     

    C.법궤(法櫃)

        법궤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찌며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찌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찌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25:10-22)

    [계시의 말씀에 따른 법궤의 제작]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출37:1-9)

    [용어풀이]
  • 법궤(法櫃):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을 담은 상자 (명칭 : 법궤라는 호칭대신 언약궤, 증거궤, 하나님의 궤라고도 한다)
  • 조각목: 주로 중동지방에 있는 사막이나 광야에서 자라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서 가볍고 견고하며 내구성이 강하다.히브리어로는 싯딤나무라고 한다. [조각목(*角木)의 '조'라는 글자는 흰백(白)자 밑에 일곱칠(七)를 사용하나 컴퓨터에서 지원되지 않는 글자이다]
  • 규빗(Cubit):옛적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서 성인 남자의 팔꿈치에서 펼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대략 45.6Cm에 해당함. (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1규빗을 약 45Cm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 증거판(證據板):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시고 시내산 위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의 두 돌판

  • 속죄소(贖罪所):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죄를 贖(속:빚 갚기 위해 바치는 재물이나 노동/대가를 지불하고 빚을 갚는 것)하는 장소라는 뜻. 정금으로 장이 2.5규빗(114Cm), 광이 1.5규빗(68.4Cm) 되게 만들고, 금으로 그룹 둘을 쳐서 만들어 속죄소 양 끝에 세워 날개로 속죄소를 덮게 한다. 속죄소는 언약궤의 뚜껑의 두 그룹 천사 사이 부분을 말하며 이 곳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시는 장소로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속죄소는 어원적 의미로 보아 뚜겅 밑에 있는 상자안에 하나님의 공의의 상징인 십계명의 두 돌판이 들어 있어 마땅히 저주와 심판을 받아야 할 인간의 죄악를 덮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은총에 대한 예표라고 할 수 있다. 속죄소의 다른 이름이 시은좌(施恩座 :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였을 뿐만아니라 대속죄일에 속죄를 상징하는 피를 뿌리는 장소이기도 했다(레16:14-17) 이러한 의미에서 속죄소는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신 십자가를 상징한다(골1:20)
    그런데 성막에 사용되는 주요 기구들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그 위에 정금을 입혔으나 법궤에 덮히는 속죄소(뚜껑과 두 그룹천사)는 조각목을 사용하여 만들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따로 따로 제작하여 서로 붙인 것이 아니고 금 한덩어리를 쳐서 일체(一體)로 만들었다(출37:8)
  • 그룹(Cherubim):천사의 한 계급. 에덴 동산의 수호자로도 언급되어 있으며 사자,황소,사람과 천사의 얼굴등을 하고 있다. 언약궤의 속죄소 양쪽 끝에 금으로 만든 두 그룹이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얼굴은 마주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고 있다.
  •     법궤모형 사진

    [사진1] [사진2]
    [사진설명]
    사진1,2가 모두 법궤의 모형 사진이다. [사진2]는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것이기는 하나 천사의 날개부분 처리가 좀 어색한 것이 흠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진1]이 한결 더 이해하기 쉽다. 두 천사가 날개를 펴서 법궤 뚜껑부분을 덮으며 두손을 모은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두 천사 사이의 공간(뚜껑표면 포함)을 속죄소(시은좌)라고 말한다. 두개의 채(손잡이)는 법궤를 운반할 때 어깨에 매는 운반용 손잡이다(수레에 실으면 안되고 사람이 반드시 어깨에 매고 운반해야 함).


    [사진3]

    [사진4]
    [사진설명]
    [사진3] 법궤가 안치된 지성소(至聖所:지극히 거룩한 곳)에 대제사장이 1년에 1회차 들어가 제사를 집례하는 광경(지성소 안쪽에서 성소쪽을 향하여 본 그림)
    [사진4] 법궤를 해체한 모습 (법궤 상자 안에는 하나님께서 친수로 쓰신 십계명의 두 돌판과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는데, 십계명 두 돌판은 성부 하나님을,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성자 예수님을,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권능으로 임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사진5] 법궤의 뚜껑을 눕혀 놓은 모습
    ☜ [사진5]
    [참고]
    한국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쳐 온 성막에 관한 내용중 일부가 오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지적중 법궤와 법궤가 안치된 지성소에 관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성막을 오래 동안 연구한 강문호목사의 지적임)

    1. 히브리서 9장 7절을 근거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7월10일 대속죄일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1차는 한 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한번의(1회차) 특정절기에 한하여 여러차례 들어 갔다는 뜻이라고 함 [① 향을 뿌리러 들어감, ② 대제사장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송아지 피를 가지고 들어감, ③ 대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위하여 염소피를 가지고 들어감, ④ 청소를 하고 향로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 들어감]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히9:6-7)
     
    2. 이것도 대제사장에게 적용되는 것이며, 특별대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세는 7월 10일을 제외한 일년 364일 동안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지 들어 갈 수 있었음. 따라서 모세5경중 성막이 건축된 이후에 나타나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이라는 말씀은 지성소안에서 계시되었으므로 그때마다 모세는 지성소에 들어 갔음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애굽기 25:22)

    3. 또한 법궤 안에는 십계명 두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 - 이 세 가지를 넣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며 오직 십계명 두 돌판만 넣게 되어 있으나 고핫자손들이 일시적으로 이 세가지를 넣었다는 견해임. 즉, 지금은 그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법궤는 BC1445년에 제작되어 AD70년 예루살렘성전 소실과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인데 이 기간은 약 1515년간에 이르며 이 기간중 대략 30-40년 간만 세가지를 모두 넣었고, 그 나머지 기간동안 법궤에는 오직 십계명 두 돌판만 들어가 있었다는 견해.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채가 긴고로 채 끝이 내전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곳에 있으며,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왕상8:6-9)

        법궤의 영적 의미 : 성도들의 믿음을 상징 ☞ 법궤관련 동영상 [보기]

    구분 법 궤 영 적 의 미
    재료 조각목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상징(요1:14,4:6-7)
    정금(正金)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상징(요10:30,골2:9)
    부분 금테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상징(눅2:52)
    그리스도의 동행을 상징하는듯함(마28:20)
    십계명돌비 하나님의 속성인 공의와 사랑을 증거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요1:14,14:9-11)
    만나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요6:33-58)
    아론의싹난지팡이 부활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요11:25)
    속죄소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케하시는 중보자로서의 그리스도를 상징(롬3:25,골1:20-21)
    그룹 하나님을 보좌하며 그분의 영광을 지키는 영적존재(겔9:3,10:1-4)

    언약궤,법궤,증거궤,하나님의 궤라고도 한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나타내는 십계명 두돌판과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만나와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다. 이것은 성막이나 성전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궤를 이동할 때는 반드시 제사장이나 레위지파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이동해야 하며 수레에 싣지 못하였고, 일반인들이 궤에 손을 데거나(삼하6:7) 구경하려고 드려다보면(삼상6:19) 즉사하였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간 이 궤를 중심으로 생활하였으며 행진할 때도 이 궤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각 지파가 배치되어 행진하였다. 또한 이것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의 인도로 요단강을 마른 땅 처럼 건널때와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때에도 참여 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패배후에 이 언약궤 앞에서 인도했으며, 그 결과 승리했다. 엘리사 시대에는 법궤가 실로에 있는 성막에 있었다(삼상3:3) 블렛셋사람들은 그 법궤를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보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재앙이 있게되자 예의를 갖추어 돌려보냈다(삼상5:1-6:15). 다윗은 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갔다(삼하6:1,대상13:13). 첫번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그 법궤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지금까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영어 성경에 법궤를 'Ark'라고 했다. 'Ark'라는 말은 구약 성경에 세 번 나오는데,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도 'Ark'라고 되어 있고, 출애굽기 2장에 나오는 모세를 담은 갈 상자도 'Ark'라고 되어 있다. 노아의 시대에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시려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던 장소는 안팎으로 역청이 칠해진 방주였다. 그리고 바로가 모든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숨겨 키우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서 나일 강에 버려야 했는데, 아이를 담은 상자는 역청을 칠한 갈상자였다. ('모세'라는 이름의 뜻은 '건져냄', 곧 '구원'이라는 의미이다). 왜 법궤를 'Ark'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Ark'들의 공통점은 구원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궤는 볼품없는 조각목으로 만든 상자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거하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외형적으로 볼 때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전혀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만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시는 중보자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메고 전쟁터로 나아가서 승리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사단과의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긴다. 다시 말하지만, 노아의 방주나 모세의 갈 상자와 같이 법궤는 아름다은 모양이 없는 나무 상자에 불과하지만, 구원의 주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시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이 법궤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이루실 때 속죄소에서 이루어지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성소 뜰에 있는 제단에 나아가서 양을 잡아 피를 제단뿔에 바라서 그들의 죄를 속하였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는 성소 바깥뜰에 있는 제단이 아닌 지성소에 대제사장 아론이 들어가 온 백성들의 죄를 사했다. 대제사장 아론은 1년에 한 차례씩 먼저 자기 죄를 속하고 난 뒤에, 이스라엘 모든 회중의 죄를 위하여 그 제물의 피를 가지고 속죄소까지 들어가서 속죄소 위에 피를 뿌리고 하나님께 기도드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의 사함을 받았던 것이다.
     
    D.분향단(焚香壇)
        분향단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찌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단 상면과 전후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찌며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찌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찌며 또 저녁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찌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찌며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아론이 일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찌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출30:17-21)

    [계시의 말씀에 따른 분향단의 제작]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일 규빗이요 광이 일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이 규빗이며 그 뿔들이 단과 연하였으며,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렀고 그 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편에 만들어 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출37:25-29)

    [용어풀이]
  • 분향단(焚香壇) : 불로 향을 피우는 제단
  •     분향단 이미지

    분향단의 제원 (諸元)
    구 분 내 용
    별칭 향단(대상28:18),금단(왕상7:48),금향단(출40:5)
    재료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을 입힘
    크기 가로,세로=각각45.6Cm(1규빗), 높이=91.2Cm(2규빗)
    부속물 향담는 그릇, 향
    배정위치 성소의 지성소휘장 바로 앞 중앙에 위치(출30:6)
    용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향을 피우기 위한 제단(출30:7-8)
    영적의미 분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함(계5:8)


        분향단의 영적 의미 :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

    구분 부분명칭 영 적 의 미
    재료 조각목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상징(요1:14,4:6-7)
    정금(正金)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상징(요10:30,골2:9)
    부분 그리스도의 능력상징(마8:23027;롬8:35)
    금테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상징(눅2:52)
    그리스도의 동행을 상징하는듯함(마28:20)
    그리스도의 중보기도 상징(롬8:34,계8:3-5)
    등대의 등불 규례에 따르면 제사장은 매일 저녁 해가 질 때에 성소 내에 있는 등대에 등불을 켜야 했고, 아침 해가 뜨면 등불을 끄고 심지를 다듬으며 저녁에 태울 등대의 기름을 보충해야 했다(출27:20-21). 따라서 제사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번은 성소에 들어가야 했는데 이 때 분향단의 향도 함께 살라야 했다.
    그런데 성경에서 향은 주로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한다(계5:8). 따라서 이 규례는 성도들이 매일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향을 피울 때 조심해야 할 점을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해 주셨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향을 피우되 다른 향, 즉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방법(출30:34-38)대로 만들지 않은 일반향을 피워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즉, 육체의 정욕을 따라서 기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약4:3).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의 기도는 물질적인 또는 입신양명에 대한 것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는 곧 우리의 신앙이 세상적인 기복사상에 물들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기도의 본래 의미는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복 자체가 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가 바라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은 보너스로 뒤따라 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이 진정 감사해야 할 기도 제목중의 하나는 우리들의 어리석은 기도를 응답해 주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즉, 우리의 모든 기도가 즉시 그리고 우리의 육신의 바램 그대로 모두 응답되었다면 우리들은 지금쯤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으로 나아가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는 우상을 열심히 섬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분향단을 지성소 휘장 바로 앞 성소에 둔 것은 성도가 기도를 통해 날마다 하나님과 밀접한 교제를 나누어야 할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대제사장으로 하여금 일년에 한 차례씩 분향단 뿔에 속죄의 피를 바르도록 한 규례이다. 이는 성도의 기도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상달되기 위해서는 '속죄의 피'가 필요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우리는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공로를 의지함으로써만 하나님과 옳바른 교제를 할 수 있음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E.성소와 지성소 (聖所,至聖所)

        성소와 지성소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으로 하고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편을 위하여 널판 스물을 만들고 스무 널판 아래 은받침 마흔을 만들찌니 이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찌며 성막 다른 편 곧 그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스물로 하고 은받침 마흔을 이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성막 뒤 곧 그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고 성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겹 두께로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여덟 널판에는 은받침이 열 여섯이니 이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찌니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널판 가운데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찌니라 너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서 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 놓아서 금 갈고리로 네 기둥 위에 드리우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받침 위에 둘찌며 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그 장 바깥 북편에 상을 놓고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할찌며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그 문장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찌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을 놋으로 부어 만들찌니라 (출26:15-37)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성막널판제작]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이며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편에 널판이 이십이라 그 이십 널판 밑에 은받침 사십을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성막 다른 편 곧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이십을 만들고 또 은받침 사십을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두 받침이요 저 판 밑에도 두 받침이며 장막 뒤 곧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었고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널판은 여덟이요 그 받침은 은받침 열 여섯이라 각 널판 밑에 둘씩이었더라. (출36:20-30)

    [성막널판의 띠 제작]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출36:31-34)

    [성소와 지성소의 휘장 제작]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 놓고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이며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문장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출36:35-38)

    [용어풀이]
  • 성소(聖所) : 거룩한 장소
  • 지성소(至聖所) : 지극히 거룩한 장소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린도전서3:16)에서 성전은 지성소를 의미한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성도들의 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지성소가 된 것이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 속에 내주(內住)하신다는 참으로 놀랍고도 놀라운 말씀이며, 감격할 수 밖에 없는 크나큰 은혜인 것이다.
  •     성소와 지성소의 이미지

    [사진1] [사진2]
    [사진1] 지성소의 내부모습 : 지성소의 안쪽(지성소의 서쪽벽을 없앤 상태)에서 동편 성소쪽으로 본 지성소의 내부사진.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피를 가지고 들어가서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에 피를 뿌리는 모습으로서 대제사장 앞에 놓인 것이 법궤(증거궤)이고 뒤의 휘장이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짓는 지성소휘장(커텐)이며 날개를 편 그룹천사들이 공교히 수 놓아져 있다.[사진1에서 보듯이 성소의 휘장은 지성소 휘장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 졌으나 지성소 휘장과 달리 성소의 휘장에는 그룹천사들을 수 놓지 않았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순간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 있는 이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사진2] 성소의 내부모습 : 지성소 휘장 앞에 분향단이 놓여 있고, 북편에 놓인 떡상이 남편에 놓인 등대와 마주대하고 있다. 땅 바닥에 놓인 그릇들은 성소에서 사용되는 금 그릇들이다.

    [사진3] 성소 바깥에서 지성소쪽으로 바라본 성소와 지성소의 모습
    [사진3]

        성소와 지성소의 규격과 성물(聖物) 배치


    [성소와 지성소의 평면도]


    [앙장을 덮지 않은 상태의 성소와 지성소의 바깥모습]

    1:지성소 2:성소 3:지성소휘장(커텐) 4:지성소 휘장걸이용 기둥(4개) 5:성소휘장 걸이용 기둥(5개) 6:성소휘장 7:은받침대(널판1개에 2개씩) 8:널판(남북편 각각 20개씩, 서편:6개, 서편 양쪽모퉁이 각각1개씩) 9:띠를 궤는 금고리 10:널판 고정용 띠(막대기)
    성막은 외형인 네장의 앙장(仰帳 : 천정이나 상여위에 치는 휘장)과 성막의 골격을 이루는 48개의 널판과 이와는 독립적인 모양과 기능을 하는 두 종류의 휘장(커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하나는 성소(the Holy Place)와 지성소(the Holy of Holies)를 갈라놓는 지성소 휘장이며 ,또다른 하나는 성소의 출입구에 드리워진 성소휘장이다.

    이 휘장들은 각각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보존하며 인간들의 그릇된 호기심과 그로 인한 접근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결국 구약 율법이 정하는 바 하나님과 인간의 좁힐 수 없는 머나먼 간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류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을 찢어 피흘려주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 있던 이 단절의 휘장이 찢어지고 그 사이로 새롭고 산 길이 놓여지게 되었다.(히9:11-28,10:20) 따라서 오직 그리스도를 의뢰하는자는 담대히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영광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히10:19)

     

    F.떡상 [진설병상 : 陳設餠床]

        떡상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고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달라. 이는 상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정금으로 만들찌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찌니라.(출25:23-30)

    [계시의 말씀에 따른 떡상의 제작]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으로 만들었더라. (출37:10-16)

    [떡상의 규례]
    너는 고운 가루를 취하여 떡 열 둘을 굽되 매 덩이를 에바 십분 이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매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항상 매안식일에 이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찌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이 떡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찌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레24:5-9)

    [용어풀이]
  • 조각목:사막에서 자라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서 가볍고 견고하며 내구성이 강하다.히브리어로는 싯딤나무라고 한다.(사진참조)
  • 규빗(Cubit):옛적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서 성인 남자의 팔꿈치에서 펼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대략45.6Cm에 해당함.(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1규빗을 약 45Cm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 진설병(陳設餠):잔치나 제사 때, 법식에 따라서 상위에 벌여 차려놓은 떡(餠=떡병) 또는 빵
  • 에바(Ephah):고대 근동사회에서 고체의 부피를 나타내던 단위로서, 1에바=약23리터(ℓ)이다. 따라서 진설병 1개는 4.6리터의 부피에 해당한다. [당시 액체의 부피 단위는 힌(Hin)으로서 1힌=4리터(ℓ)에 해당한다]
  •     떡상의 이미지



        떡상의 영적 의미 : 말씀묵상

    구분 부분명칭 영 적 의 미
    재료 조각목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상징(요1:14,4:6-7)
    정금(正金)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상징(요10:30,골2:9)
    부분 금테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상징(눅2:52)
    그리스도의 동행을 상징하는듯함(마28:20)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을 상징(롬8:34-39)
    진설병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요6:33-58)
    성소의 북쪽, 즉 오른 쪽 널판들 쪽에 위치하고 있던 진설병상은(출40:22) 조각목으로 만들어졌으며, 2규빗(91.2Cm)의 길이,
    1규빗(45.6Cm)의 폭,
    그리고 1.5규빗(68.4Cm)의 높이의 탁자였다(25:23, 24; 37:10,11).

    이 탁자는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정금으로 싸여, 금테를 두르고 있었다. 또한 탁자 위의 네 방향으로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어 붙였다. 또한 탁자의 다리 위에 네 개의 금고리를 달고 그 고리 속으로 운반용 채(막대기)를 꿰어 운반에 편리성을 더했는데, 이 상은 항상 "야웨 하나님 앞에"(facebread = shewbread) 놓이게 된 "순결한 상"(레24:6)으로서 중요하고도 튼튼한 탁자였다. 그 위에는 일반적으로 아무것도 덮이지 않은 채,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이로 구워진 열 두 덩이의 빵이 여섯 덩이씩 두 줄로 놓였다.

    또한 (모든 성물은 다 땅위에 놓이게 되나) 떡 위에는 유향잔이 각 하나씩 모두 2개가 놓이게 되고, 떡상 위에는 대접 숟가락, 유향병등을 보조기구로 올려 놓았다. 그 떡들은 매 안식일마다 제사장외에는 먹을 수 없으며, 그 제사장에 의해 치워졌고, 레위족들이 밤새 준비한(대상9:32) 신선한 떡으로 대치되었다(삼상21:6).
    조각목(싯딤나무)
    다른 물건들은 탁자 위에 올려진 것으로 언급된 갓은 없지만, 매 안식일 마다 새롭게 피어 올려졌을 것으로 보이는 "순전한" 유향이 함께 놓인 것으로 보이며(레24:5), 따라서 이 유향을 담은 흔들 향로(censer)와 스푼도 필요했을 것이다(출25:29). 또한 진설병상과 연관된 기물로 "대접"이 있는데, 이는 주변에 있는 촛대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속이 깊은 용기"라는 뜻의 '병'이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올려드릴 '포도주'를 담는 용도로 쓰였을 것이다.

    성소와 그에 딸린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바 진설병규례가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누룩없는 떡 : 십자가에서 (흰 가루와 같이) 희생이 되어 생명의 떡이 되신 죄없으신 그리스도
    (요6:35,48,고전11:24)
    (2) 열 둘 : 12지파, 곧 하나님의 백성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들의 풍성한 양식이 되셨음을 의미함(요10:9-10)
    (3) 순결한 상 : 썩지 않을 곳,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바 예수께서 썩지 않는 영원한 나라에서 오셨음과 죄가 없고 깨끗하심을 의미함.
    (4) 유향 :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희생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열납되셨다는 것을 의미함
    (5) 매 안식일마다 교체되는 진설병 : 신선한 말씀을 새롭게 공급해 주시는 그리스도를 상징

    [조각목]
    '애굽 아카시아'로도 불리우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와는 다른 것이다. 목재는 단단하고 내구력이 있어 애굽에서는 이 나무가 영생의 상징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나무에 옹이가 많고 가늘어서 훌륭한 목재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백향목, 상수리나무, 잣나무를 귀하게 여긴 반면 조각목은 천한 것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천한 목재가 법궤를 만드는데 사용된 점에 대해 혹자는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으나 인간구원의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보기도 한다. 한 편 이나무가 70인역에는 썩지 않는 나무로 번역되어 있는데 그 정도로 조각목의 내구성이 강함을 보여준다 하겠다.

     

    G.등대(燈臺)

        등대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정금으로 등대를 쳐서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하게 하고 가지 여섯을 등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그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오고 그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오게 하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편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대에서 나온 여섯가지를 같게 할찌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하게 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찌니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찌니라. (출25:31-40)

    [계시의 말씀에 따른 등대의 제작]
    그가 또 정금으로 등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여섯 가지가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대의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왔고 등대의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왔으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하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였으니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등대와 그 모든 기구는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출37:17-24)

    [용어풀이]
  • 달란트(talent) : 무게 단위로서 1달란트=약34Kg임.
  • 식양(式樣) : 방식과 모양이라는 뜻으로서 현대어의 명세(明細), 일본어의 사양(仕樣), 영어의 Specification에 해당하는 말임.
  • 살구꽃 형상:살구꽃을 히브리어로 '솨케드'라고 하는데 이 말은 '깨우는 자' 또는 '지키는 자'를 의미한다. 히브리인들에게 이 꽃은 특히 부활과 희망, 그리고 각성과 보호를 상징한다.
  •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하게 하고 : 중앙의 줄기를 형성하는 각 부분을 말하는 것이며 이 줄기에서 좌우로 각각 세개의 가지를 갖춘 형태로 이루어 졌는데 이 모든 것을 한 덩어리의 순금을 쳐서 만들었다니 당시 브사렐의 금 세공(細工) 기술이 얼마나 뛰어 났는지를 알 수 있다. [법궤의 속죄소도 뚜껑과 두 그룹천사를 금 한 덩어리로 쳐서 만들었다(출37:8)]
  • 등잔 일곱을 만들어 : 등대의 중앙 줄기 최상단에 있는 것 1개와 좌우 대칭으로 뻣은 양쪽 각3개의 가지 최상부에 있는 것 6개를 합한 등잔으로 실제 불을 밝히는 곳이다. 한편 계 4:5에 하나님의 일곱 등불이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을 상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불집게와 불똥 그릇 : '불집게'는 등잔의 다탄 심지를 자르는 가위(왕상7:49)를, '불똥 그릇'은 타고 남은 심지를 모아두는 그릇 (출25:38,민4:9)을 가리킨다.
  •     등대의 이미지

    번호 명칭 비      고
    1 별칭 금등대(대상28:15)
    2 재료 정금(正金)
    3 무게 등대와 모든 부속기 총중량 : 정금 한 달란트
    4 부속기구 등잔7개, 불집게,불똥 그릇
    5 놓는위치 성소의 남쪽
    6 목적 성소(聖所) 안을 비추기 위함
    7 영적의미 세상의 생명이요 빛되신 그리스도를 상징(요8:12,9:5)
    8 제작방법 금을 녹여 형틀에 부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덩어리를 쳐서 만들었음 (높이,폭등 칫수에 관한 계시가 없다)


        등대의 영적 의미 : 성도들의 빛된 삶을 상징

    브사렐(출37:1)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식양대로 성소를 밝히는 기물인 등대와 그 부속 기구들(불집게,불똥 그릇)을 만들었다. 등대는 순금 한 달란트(등대와 부속 기구들의 무게를 합한 총중량)를 사용하였는데, 금을 녹여 형틀에 붙는 주물(주물)방식이 아니라 덩어리를 쳐서(이것을 공학용어로는 단조=鍛造라고 한다) 만들었다. 이와 같이 등대가 수공(手工)으로 순금을 두들겨가면서 완성된 것은 등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점(계21:21-23)에서 참 빛이신 예수께서 세상을 진리의 빛으로 비추시기 위하여 당하신 고난을 상징한다(요1:5-11). 그런데 이 등대는 중앙의 수직 줄기를 중심으로 여섯개의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 줄기에 달린 여섯개의 가지에 달린 등이 빛을 발하도록 되어 있다(민8:3). 이러한 식양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합되어 있는 오늘날의 성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15:4)"고 하셨다. 한편 이 등대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감람유(올리브유)가 가득차 있었다(슥4:1-6). 그러므로 성도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사60:1,행2:3) 등대의 등불 규례에 따르면 제사장은 매일 저녁 해가 질 때에 성소 내에 있는 등대에 등불을 켜야 했고, 아침 해가 뜨면 등불을 끄고 심지를 다듬으며 저녁에 태울 등대의 기름을 보충해야 했다(출27:20-21). 따라서 제사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번은 성소에 들어가야 했는데 이 때 분향단의 향도 함께 살라야 했다. 살구꽃 형상:살구꽃을 히브리어로 '솨케드'라고 하는데 이 말은 '깨우는 자' 또는 '지키는 자'를 의미한다. 히브리인들에게 이 꽃은 특히 부활과 희망, 그리고 각성과 보호를 상징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이 등대가 사라졌다고 많은 사람들이 탄식하고 있다.
     

    H.번제단 (燔祭壇)

        번제단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찌며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찌며 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찌며, 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찌며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단을 메게 할찌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대로 그들이 만들찌니라. (출27:1-8)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오 규빗이요 광이 오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삼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단과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쌌으며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두되 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었더라. (출38:1-7)

    [용어풀이]
  • 번제(燔祭) : 동물 희생제물을 잡아 불에 완전히 태우는 제사방법
  •     번제단의 이미지

    [번제단] [분리된 번제단]
    [번제단의 제원(諸元)]
  • 별칭 : 놋단(출39:39)
  • 재료 : 조각목,놋
  • 크기(채를 제외한 본체) :  (1)가로=228Cm(5규빗)  (2)세로=228Cm(5규빗)  (3)높이=137Cm(3규빗)
  • 부속기구 : 채,통,부삽,대야,고기갈고리,불옮기는그릇
  • 배정위치 : 뜰문과 성소앞에놓인 물두멍 사이
  • 용도 : 하나님께 각종 번제사를 드림
  • 영적의미 : 친히 희생제물이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상징 (히9:12-14,26)
  • 번제단은 번제단 그물망 밑에서 불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평지에 놓고 사용하지 않고, 아래 사진과 같이 땅에 단을 쌓아 평지보다 높게하여 그 위에 제물을 담은 번제단을 올려놓고 번제단 아래있는 아궁이에 불을 짚혀 제물을 불살르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제물을 잡기 전 제물에 안수하고 있는 모습] [성막뜰에 놓인 번제단에서 번제를 드리는 모습]
    ◈ 유대 전승(傳承)에 의하면 제물로 바쳐진 동물을 잡을 때 반항한 동물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번제 : 헌신(속죄)=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희생

    구분 부분명칭 영 적 의 미
    재료 조각목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상징(요1:14,4:6-7)
    그리스도의 심판받으심을 상징(롬4:25;벧전2:21,24)
    부분 그리스도의 능력 상징(마8:23-27;롬8:35)
    그리스도의 동행을 상징하는듯함(마28:20)
    번제단에서 행해지는 번제[燔(태울번,구울번)祭 ; burnt offering]란 동물 희생제사로서 제물로 바칠 동물을 제단위에 올려 놓고 거룩한 불로 모두 태워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서 예배자의 심혼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제사방법으로서 제물은 가정 형편에 따라 드리되 중요한 것은 흠이 없어야 하고 반드시 수컷이어야만 했
     
    다. 그것은 이 번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예표이기 때문이다. 이 번제는 흠없는 수컷으로 드리되 예배자가 희생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轉嫁:자기의 허물이나 책임 따위를 남에게 덮어씌움)시키고, 가죽을 벗기고(진실하지 못한 것을 버린다는 뜻),각을 뜨고(여러 조각으로 잘라 내어 토막을 낸다는 뜻으로서 구별된 삶을 의미함), 피는 제단 위에 뿌리고,몸은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웠다. 구약시대에는 매번 동물을 희생물로 해서 번제를 드렸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우리의 번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한번으로 족했다.

    구약시대의 이러한 제사제도는 신약시대의 예배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왜 이런 제사가 필요했는가? 사람은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국 살아있는 범죄자(모든 사람)는 하나님의 공의의 법앞에 죽음이라는 빚을 지게 되는데 이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다. 그런데 이 빚은 절대로 돈이나 인간적인 어떤 노력이나 수단에 의해서 지불되어 청산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죄지은 자의 생명으로만 갚을 수 있다. 즉, 죽어야만 한다. 그러면 한 번 죽음으로서 모든 죄의 빚이 청산되고 죽은 후에는 자동적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는 말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결코 그렇지 않다. 모든 인생은 원죄(모든 인생들에게 유전되는 인류조상 아담과 이브의 죄)와 자범죄(살아 생전 스스로 짓는 모든 죄들)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목숨은 하나 밖에 없는데 자신의 목숨(생명)만으로 이 모든 죄를 갚을 길이 없는 것이다. 이를 온전히 갚기 위해서는 원죄도 그리고 단 한번의 자범죄도 없는 순결무구(純潔無垢:마음과 몸이 아주 깨끗하여 조금도 더러운 티가 없다)한 사람의 생명이 지불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부딛히게 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법이 나오게 된다. 즉, 사람이 범한 죄는 공의의 법으로 철저히 응징하되 죄지은 그 사람은 사랑의 법으로 살려주시는 것이다. 그 임시대안이 구약의 동물 피제사법이다. 생명은 피에 있으므로 제사드리는 사람의 생명을 대신해서 동물이 피흘려 죽는 것이다. 사람의 목숨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동물의 생명으로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는 임시 대안을 허락하신 것이다. 이와같이 구약시대에 매번 드리는 동물 피제사는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건의 그림자로서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우리의 번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한 번으로 족했다. 그리고 내 죄의 빚을 대신 청산하시기 위해 죄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생을 얻게 된 것이다(이것을 구원이라고 함).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서 살려고 애쓰는 자들의 믿음을 보시고 믿는 자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것이다. 그 모든 죄의 빚이 여자의 후손(모든 인류는 남자의 후손으로서 원죄가 유전되나 예수 그리스도는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원죄가 없으심)예수 그리스도께로 전가되어 십자가에서 이미 청산 하였기 때문이다.

     

     

     I.물두멍

        물두멍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 할찌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찌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출30:17-21)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출38:8)

    [용어풀이]
  • 두멍: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레위지파의 자손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민4:43;8:24).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회막이란 모세가 시내산에서 성막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전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써, 성막의 역할을 대신할 어떤 장막의 필요성을 느낀 모세가 이스라엘 진 바깥에 장막을 짓고 회막이라 칭하였다(출33:7). 여인들이란 여기에서 청소를 하거나 기타 허드렛일을 하던 여인들을 말한다.
  • 거울:그 당시 여인들이 사용하던 거울은 유리로 만든 것이 아니라 동판(銅板)으로 만든 것이었다.
  •     물두멍의 이미지

    [사진1] [사진2]
    [사진1] 물두멍
    [사진2] 물을 길어 나르는 모습
    [사진3] 물두멍의 다른 사진

    물두멍의 영적의미

    성소와 번제단 사이 성막뜰에 놓였으며 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기전에 손과 발을 씻었다. 솔로몬 성전에서는 성전의 북쪽에 5개, 남쪽에 5개가 놓였다(왕상7:30,43;대하4:6,14). 물두멍이 상징하는 영적의미는 죄를 씻는 세례 즉,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함을 상징한다. 특별히 번제단과 관련해서 생각해 본다면, 번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서 그 이전에 지은 원죄(죄의 뿌리)와 모든 자범죄(죄의 열매)를 용서받아 깨끗이 씻음을 의미한다면 제사전 물두멍에 손과 발을 씻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짓는 자범죄를 씻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진3]

        물두멍에 관하여

    물두멍은 놋으로 만든 일종의 큰 세수대야로서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을 물을 담아 두는 그릇이다. 물두멍은 성막과 번제단 사이 성막 뜰에 두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성막(성소)에 들어가기 전, 또는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릴 때에 그들의 손과 발을 씻도록 했다. 그러나 이 물두멍에 대한 자세한 식양이나 제작규례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물두멍은 성막 기구중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구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사장은 항상 정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했는데, 이스라엘이 있는 중근동 지역에는 사막의 먼지가 많은 관계로 제사장이 제사의식을 집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로 손과 발을 씻는 일이 선행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와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더럽힌 자는 죽임을 면치 못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물두멍의 규례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하는 깨끗한 삶과 성결한 마음 자세를 상징하며, 또한 물두멍 안에 담긴 물은 인간의 온갖 죄악과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요19:34,계7:14). 실로 인간은 죄악된 모습을 지닌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공로 없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행위는 죽음을 자초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물두멍 규례를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생활(요3:5), 곧 성결한 삶을 위해 항상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죄악을 씻어내는 일을 계속 수행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물두멍과 관련하여 아래의 말씀을 음미해 보기 바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한복음13:10)

     

    J.앙장(仰帳)

        앙장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 놓아 만들찌니 매 폭의 장은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찌며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 한폭을 만들찌며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열 한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 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찌니라 (출26:1-14)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앙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매폭의 장은 이십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하고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그 연락할 한 폭에 고 오십을 달고 다른 연락할 한 폭의 가에도 고 오십을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앙장을 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십 일폭을 만들었으니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십 일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앙장을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출36:8-19)

    [용어풀이]
  • 앙장(仰帳) : 천정이나 상여 위에 치는 휘장(커텐)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성소와 지성소를 덮는 덮개(지붕)를 말한다.
  • 제1앙장의 치수 : 길이=28규빗(약12.8m) 폭=4규빗(약1.8m)짜리의 앙장 열폭을 하나로 연결하였으므로 전체 길이=28규빗(약12.8m) 전체 폭=40규빗(약18m)이다.
  • 규빗(Cubit) : 옛적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서 성인 남자의 팔꿈치에서 펼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대략 45.6Cm에 해당함. (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1규빗을 약 45Cm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 베실 : 삼껍질로 만든 실. 마사(麻絲).
  •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26:2) : 하나로 연결할 작은 앙장 열폭의 각각의 길이와 폭을 같게 하라는 뜻.
  • 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末幅)(26:4) : 다섯 폭씩 연결된 두 개의 큰 앙장을 서로 연결시킬 폭의 양쪽 면
  • 고 오십 : 다섯 폭씩 연결되어 두 부분으로 되어있는 앙장에 각각 고리 50개씩을 사용하여 서로 연결하라는 뜻
  • 금 갈고리(26:6) : 다섯 폭으로 만들어진 두개의 앙장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리.
  • 그 성막을 덮는 막(26:7-8) : 제1앙장을 덮을 제2앙장을 말하며 길이=30규빗(약13.7m) 폭=4규빗(약1.8m)짜리 앙장 열한폭을 하나로 연결하였으므로 전체의 길이=30규빗(약13.7m) 폭=44규빗(약20m)가 되어 제1앙장을 충분히 덮을 수 있다.
  • 놋 갈고리(26:11) : 제1앙장은 금 갈고리인데 비해 제2앙장은 놋 갈고리를 사용하였다.
  • 해달(海獺) : 족제빗과의 바다 수달로서 몸길이는 1m가량임. 꼬리가 아래위로 납작하고 뒷다리가 길며 발가락이 물갈퀴로 이어져 있음. 모피는 최고급품으로 알려짐.
  •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찌니라 : 제3,제4 앙장은 재료만 언급되어 있고 치수가 나와있지 않으나 제 2앙장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였을 것이다.
  •     앙장의 이미지

    [왼쪽 사진] 성소 위에 덮혀있는 네개의 앙장(덮개)을 잘 볼 수 있도록 조금씩 벗겨놓은 모습
    [오른쪽 사진] 그룹천사들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수놓은 제1앙장(성소 안에서 볼 수 있는 앙장)

    앙장이 덮힌 성소를 출입하는 (대)제사장들의 모습

    모든 앙장을 완전히 덮은 상태에서의 성소의 바깥 모습

    [좌] 염소털로 만든 제2앙장. 염소털은 방습과 보온효과가 뛰어나 오늘날까지 아랍인들의 천막재료로 사용된다.    [중] 붉게 물들인 수양가죽으로 만든 덮개 (제3앙장)     [우]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제일 바깥쪽의 제4앙장

        앙장에 관하여

    성소와 지성소의 모든 성물들을 외부의 각종 피해로부터 완전히 보호하는 지붕역할을 하는 앙장은 4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이러한 4중의 보호막은 내부이 성물들을 더운 모래 바람이나 이슬,비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할것이다. 한편 이 4종류의 앙장들의 영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제1앙장 :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격을 나타낸다.
    제2앙장 : 대속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희생을 의미한다.
    제3앙장 : 피흘려 인류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의미한다.
    제4앙장 : 어떤 역경에도 굴함이 없이 진리를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하고도 신실하신 모습을 나타낸다.

    이상에서 보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4중) 보호아래 있을 때 어떤 세파와 역경속에서도 안연히 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름 크 기 재 료 영적 의미 관련성구
    제1앙장 길이:28규빗(약12.8m) 폭:40규빗(약18m) 가늘게 꼰 베실, 청색실,자색실, 홍색실 예수 그리스도의 품격 출26:1-6, 36:8-13
    제2앙장 길이:30규빗(약13.7m) 폭:44규빗(약20m) 염소털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희생 출26:7-13, 36:14-18
    제3앙장
    막의 덮개; 제2앙장을 충분히 덮을 정도 붉게 물들인 수양의 가죽 구속의 피를 흘린 예수 그리스도 출26:14, 36:19
    제4앙장
    웃덮개; 막의 덮개를 충분히 덮을 정도 해달의 가죽 어떤 역경에도 굴함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 출26:14, 36:19


        성막에 사용되는 천을 짤 때 사용하는 4가지 색(色)실의 의미

    성소와 지성소를 덮는 제1앙장, 지성소의 휘장, 성소의 휘장, 성막뜰 문에 사용되는 문장(門帳:문에 걸치는 휘장) 그리고 대제사장이 입는 예복인 에봇등의 천은 가늘게 꼰 베실, 청색실, 자색실 그리고 홍색실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단, 에봇은 금실이 하나 추가되어 5가지 실을 사용해서 만들었음). 이 실들의 영적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다.
    번호 명 칭 영적 의미 관련성구
    1 가늘게 꼰 베실 흰색실로서 그리스도의 순결성을 의미 출36:8; 계1:14
    2 청색실 하늘색 실로서 그리스도의 신성을 의미 출24:10; 36:8
    3 자색실 주로 왕들이 입는 옷색 실로서 그리스도의 왕권을 상징 출36:8; 삿8:26
    4 홍색실 붉은 피색 실로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미 출36:8; 히9:12-14

     

    K.성막뜰, 문, 울타리

        성막뜰과 문에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성막(聖幕)의 뜰을 만들찌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찌니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그 북편에도 광이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뜰의 옆 곧 서편에 광 오십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찌며 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찌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찌니라. (출27:9-19)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편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그 북편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서편에 포장은 오십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동으로 동편에도 오십 규빗이라 문 이편의 포장이 십 오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문 저편도 그와 같으니 뜰문 이편, 저편의 포장이 십 오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뜰 사면의 포장은 세마포요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뜰의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짰으니 장은 이십 규빗이요 광 곧 고는 뜰의 포장과 같이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성막 말뚝과 뜰의 사면 포장 말뚝은 다 놋이더라 (출38:9-20)

    [용어풀이]
  • 세마포장(細麻布帳):가는 삼(아마)실로 짠, 썩 고운 흰색 삼베천
  • 갈고리:세마포장을 걸기 위해 기둥에 설치된 고리
  • 규빗(Cubit):옛적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서 성인 남자의 팔꿈치에서 펼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대략 45.6Cm에 해당함. (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1규빗을 약 45Cm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 가름대: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로 일정하게 연결하여 기둥을 튼튼히 하고 세마포장을 팽팽하게 하는 막대
  • 뜰의 문장(門帳):성소의 출입구 휘장이 아니라 뜰의 출입구 문에 치는 휘장(천)
  •     성막뜰, 울타리와 문

    [성막뜰, 울타리,문] [문]

        성막뜰(교회를 상징), 울타리와 문

    성막뜰은 동서 길이가 100규빗, 남북 너비가 50규빗의 직사각형으로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315평(坪) 넓이가 된다. 이곳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된 성막 본체가 있었다. 제사장들은 이 성막뜰 북편이나 남편에서 희생제물을 잡거나(레1:3)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먹기도 했다(레6:16). 즉, 이 성막뜰은 제물로 바쳐질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제사장들이 먹는 화목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성막뜰을 이루는 울타리 높이는 약2.5m 정도가 되었고 울타리는 세모포장(細麻布帳)으로 둘러쳐서 만들었다.
    [성막뜰 평면도]

    그리고 동쪽에 약 9m정도 넓이의 유일한 문이 하나 있었다. 이 문은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문은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요10:9,14:6). 실로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다른 문이나 통로는 전혀 없는 것이다. 성막의 동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죄인을 맞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듯 항상 넓게 열려 있었고, 성막의 뜰 안에는 제사장 뿐만 아니라 레위인들(민8:9-26,18:3-7), 일반 평민들까지도(레12:6-7,15:14,29)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얻으며 또한 전혀 차별이 없음을 보여 준다.
     

     

    L.제사장 예복

        성막뜰과 문에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찌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의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으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찌며 그들의 쓸 것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이니라.(출28:1-5)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에봇을 짓되 그것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공교히 붙여 짤찌며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들의 연치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보석을 새기는 자가 인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테에 물리고 그 두 보석을 에봇 두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할찌며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정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찌니라. (출28:6-14)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되 장광이 한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세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네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테에 물릴찌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매 보석에 열 두 지파의 한 이름씩 인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땋은 두 금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편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띠 윗편에 달고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떠나지 않게 하라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 갈 때에 그 가슴 위에 있게 하라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 위에 둘찌니라.(출28:15-30)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하고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수 놓고 금방울을 간격하여 달되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갈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너는 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인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이 패가 아론의 이마에 있어서 그로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죄건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너는 가는 베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 놓아 만들찌니라.(출28:31-39)

    너는 아론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띠를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찌며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고의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지어서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의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출28:40-43) (출27:9-19)

    [계시의 말씀에 따른 제작]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한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그가 또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에 섞어 공교히 짜고 에봇을 위하여 견대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하게 하고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출39:1-5)

    [용어풀이]
  •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 : 초대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후에 하나님앞에서 잘못된 불로 향로에 분향하다가 죽었고(레10:1-7) 엘르아살과 이다말만이 봉사하였다. 이중 엘르아살은 나중에 아론을 대신하여 대제사장이 되었다(민20:23-29).
  •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자:지혜로운 영은 하나님의 성령을 의미한다(사11:2, 눅4:17-18). 하나님의 성령은 구약시대 특별한 사람, 즉 왕이나(삼상16:13), 선지자(출19:20), 사사(삿3:9-10,6:34), 제사장(레4:3-5,16; 6:22),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위임받은 자들에게만 임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며 또 내재하신다(요7:37-39,14:16-17,롬8:9).하나님께서 지혜의 영으로 채워징 자들에게 제사장의 의복을 만들도록 시키신 것은 하늘에 속한 일은 하늘에 속한 지혜에 의해서만 수행가능하기 때문이다(고전2:13-14).
  • 흉패(胸牌):대제사장의 가슴에 차는 수놓은 헝겊 표장을 이르는 말. 가로 세로가 각각 약22.5Cm되는 정방형이었으며 여기에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장식되어 있었고 흉패의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다.
  • 에봇(ephod):에봇이란 말은 '제복' 또는 '옷'을 의미한다. 에봇은 소매 부분이 없는 조끼와 앞치마를 합한 모양으로 생겼는데 이 위에 흉패를 메었으며, 금실,청색,자색,홍색실,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어 졌고 제사장의 예복중 제일 겉에 입었다.
  • 겉옷:에봇을 입기 전에 그 안에 받쳐 입는 일종의 도포. 이 겉옷은 무릎까지 내려오며 아래 위가 분리되지 않은 통으로 짠 옷으로서 아랫 자락에는 수 놓아진 석류와 금방울이 교대로 달려 있었다.
  • 반포(斑布):반물(검은 빛을 띤 짙은 청색)의 실과 흰 실을 섞어 짠, 폭이 좁은 무명천으로서 띠나 수건감으로 쓰임.
  • 공교(工巧)하다:솜씨 따위가 재치 있고 교묘하다.
  • 호마노:빨강,검정,흰색등 여러 빛깔이 겹겹이 줄이진 보석임. 에봇 견대위에 두개가 박혀있으며 두 보석 위에는 이스라엘 12아들의 이름이 그 출생 순서대로 한 보석에 6명씩 각각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나아가서 12아들로 대표된 이스라엘 공동체는 장차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될 모든 성도들의 공동체 곧 교회를 예표한다.
  • 견대(肩帶):(조끼와 같은 옷의)어깨 걸이, 멜빵으로서 어깨는 힘을 상징한다. 따라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12 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두개의 보석을 견대에 넣어 메는 것은 그가 중보자로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호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세상죄를 한 몸에 지시고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예표한다(요1:29,계5:9-10).
  • 연치(年齒):나이의 높임말.
  • 판결흉패:문자적인 의미로는 '판결(判決)을 위한 흉패'이다. 이것이 흉패라고 불리워지는 이유는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기 때문이고,'판결흉패'라고 불리워지는 이유는 이 흉패안에 우림과 둠밈이 있어 이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중대한 일을 판결했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의 12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보석을 물린 판결흉패를, 사랑을 상징하는 가슴에 붙인 것은 대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우리들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께서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포근히 감싸 인도해 주시는 것을 예표한다.
  • 우림(Urim)과 둠밈(Thummim):우림과 둠밈의 모양과 재료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아마 매끈한 돌이나 혹은 금속으로 만든 주사위 모양 같았던 듯하다. 그러나 이것의 용도는 분명한데 즉 이것은 구약시대 초창기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는 일종의 제비 도구로 사용되었다(삼상28:6). 따라서 이것들은 대제사장의 흉패속에 넣어져 보관되었다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지을 때에 제비뽑는 형식으로 뽑아 문제를 판결짓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한편 우림은 히브리어 '우르'의 복수형으로 '빛들'이란 뜻이며, 둠밈은 히브리어의 '톰'의 복수형으로 '완전(무죄, 공의)' 이란 뜻이다. 따라서 우림과 둠밈이란 말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이스라엘을 빛 가운데서 완전하고 공의롭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판결을 따라 백성들이 빛과 완전한 사운데서 올바르 게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바로 이러한 의미를 두개의 모양으로 형상화 시킨 것이 우림과 둠밈이다.
  • 금방울: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제사를 집전하다 하나님께 부정을 범하면 대제사장은 그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따라서 방울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곧 대 제사장의 죽음을 의미한다. 전승에 의하면 이런 이유 때문에 대제사장은 유사시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여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제사장들이 자신의 시신을(지성소에 들어 가지 않고도 줄을 당겨) 쉽게 끌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제사장은 발목에 끈을 달고 지성소에 출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반대로 방울소리가 계속해서 울리면 대제사장이 계속해서 제사의식을 집례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열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아무튼 이런 사실은 대제사장의 직무가 얼마나 조심스럽고, 신중함과 성결이 요구되는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이상이 방울의 용도에 관한 한국교회의 지금까지의 가르침이었으니 성막을 오래동안 연구한 강문호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죽었는지 여부를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뜰에 있는 제사장이나 백성들로 하여금 대제사장이 지금 하나님께 지극히 거룩한 제사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단으로 하여금 제사장의 제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경고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이라고 하나 성경에는 그 용도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 성물의 죄건(罪愆)을 담당하게 하라:(죄는 해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건은 우리말로 허물이라고 하는데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한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죄라는 범주에 포함시킨다) 여기서는 인간의 죄를 전가(轉嫁)받아 하나님께 드려지는 동물이나 곡물의 죄와 허물을 의미한다. 이 부분을 공동번역에서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예물을 봉헌할 때 그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 죄를 지으면 그 책임을 아론이 지게 하여라"로 번역하고 있다.
  • 고의(袴衣):남자들의 여름 홑 바지. 여기서는 하체를 가리기 위해 제사장이 안에 입는 홑바지로서 무릎 약간 위까지 내려오는 옷이다. 인간의 타락 이후 벌거벗음은 하나의 수치로 여겨졌다(창3:10). 따라서 제사장이 하체를 드러낸 채 수치스런 모습으로 하나님앞에 서는 것은 불의한 일이었고 이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     대제사장 예복인 에봇 이미지


    [대제사장 예복-에봇]
    제사장 복식(服飾)의 3대 특징
    1 거룩함(출28:2,4;29:7,21)
    제사장의 옷은 성소안 하나님의 면전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것으로서 그 자체가 거룩해야 함.
    2 아름다움(출28:2)
    제사장의 옷은 성소안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옷으로서 그 자체 또한 영화롭고 아름다워야 함.
    3 필수불가결함(출28:43)
    제사장은 성소안 하나님앞에서 타락한 자신의 육신을 가리우고 거룩한 하나님을 섬겨야하므로 제사장의 옷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

    [대제사장 예복-에봇]예언자들이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대변자인데 반해 제사장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들의 대표자였다. 족장 시대에는 가장이나 지파의 우두머리가 제사장직을 수행했으나 모세시대부터 초대 제사장인 아론의 가문,즉 레위지파에 속한 사람들이 제사장직을 수행했다.

        판결흉패

    대제사장의 예복의 한 부분으로서 장방형의 세마포를 두겹으로 짜 맞추어 반규빗(약23Cm) 방형의 주머니로 만들어 그 가운데 우림과 둠밈을 넣고 표면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을 새긴 보석이 끼워져 있었다. 이것을 판결흉패라고 한다.

    번호 명칭 의      미
    1 별칭 판결흉패(출28:15,29,30)
    2 재료 금실,청색실,자색실,홍색실,가늘게 꼰 베실(출18:15)
    3 제작자 오홀리압(출38:23;39:8)
    4 부속
    기구
    이스라엘12지파 이름이 새겨진 열두가지 보석을 물림(출28:17-21) 우림과 둠밈을 안에 넣음(출28:30)
    5 용도 대제사장이 12보석이 부착되고 우림과 둠밈이 넣어진 흉패를 에봇위에 잎고 하나님께 나아가 섬김
    6 의미 12보석으로 상징된 이스라엘 12지파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며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
    7 예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가슴 깊이 품고 하나님앞에서 중보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시고 온전함 가운데로 인도하심(요14:6,롬8:34)

        대제사장의 중보사역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처음 느낀 감정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이요 제일 처음으로 한 행동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해입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나무 뒤로 숨는 행위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든 이 치마를 벗기시고 친히 가죽 옷을 해 입히셨다(창3:7,8,21). 창세기에 나오는 이 두 벌의 패션이야기는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가죽 옷은 마침내 로마서 13장14절의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승화된다.[여기서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느끼는 삶의 허무와 죽음과 미래에 대한 공포를, '나무잎으로 만든 치마'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이 삶의 허무와 공포를 메워 보려고 만들어 낸 세상의 가치관-세상 종교,각종 우상,철학,사상,이념,부귀,권력,쾌락...등을 암시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배설물과 같은 것이다. 그나마 몸 전체를 가리우지 못하고 하체만을 가릴 수 있는 나무잎으로 만든 치마가 햇빛(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파삭파삭 부서져 버리고 만다. 치마를 해 입은 후 '나무뒤로 숨는 것'은 십자가 밑에 나온 죄인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죄없는 동물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가죽 옷은 당연히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를 원시복음이라고 말한다]

    아담의 원죄 이후 그 누구도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앞에 자연인 상태로 설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위임된 제사장들만이 희생 제물의 피를 의지하여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앞에 나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희생제물이시요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성취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더 이상 제사장과 같은 인간의 중보자가 없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의(稱義:의롭다고 인정해 주다)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앞에 서게 된다(벧전2:4-5). 즉 예수께서 아담의 원죄로 요청된 죄의 저주를 다 채우고 우리에게 의인의 신분을 주신 것이다. 죄아래서 종노릇하던 우리를 속량(贖良:값을 치르고 노예를 자유인으로 해방시켜 주는 것)하시고 자유인이 되도록 해방시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이상 죄인의 신분이 아니며 하나님앞에 누구나 담대히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소위 개신교의 만인제사장주의(萬人祭司長主義)이다(벧전2:9). 제사장들은 사역(使役:남을 써서 일을 시킴)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仲保:둘 사이에 들어 일을 주선하는 사람)사역을 예표했고 그들이 입은 예복 또한 그 역할과 기능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예표했다. 제사장의 예복은 특별히 일곱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다음과 같은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표는 예복의 해당유무).

    번호 명칭 대제사장 제사장 의      미
    1 흉패 ×
    네모 반듯하며 제사장이 입는 에봇 앞 가슴에 달았다. 이 안에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가지 보석과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전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에봇을 입은 제사장에게로 나아왔다(삼상23:6-8,28:3). 여기서 이 흉패는 택한 백성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사람으로 품어 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보호를 의미한다.
    2 에봇 ×
    이 옷은 금실과 청색,자색,홍색,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어졌는데 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는 옷이었다. 이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아름다우심을 상징한다(마3:17,17:5)
    3 겉옷 ×
    이 옷은 에봇 안쪽에 입는 옷으로서 에봇을 받쳐주는 옷이라는 점에서 에봇받침 겉옷이라고 불리웠다. 이 옷은 청색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한다.
    4 반포
    속옷
    반물(검은 빛을 띤 짙은 남빛)의 실과 흰 실을 섞어 짠, 폭이 좁은 무명으로 만든 옷으로서 겉옷 안쪽에 입었다. 그러나 이 속옷은 제일 안쪽에 입는 내복이 아니고 평상시에 입는 겉옷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겉옷은 에봇을 바쳐주는 특징이 있고 속옷은 일반적인 겉옷,즉 바깥으로 보여지는 옷인 것이다.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인성을 상징한다.
    5 관(冠)
    이것은 하얀 베실로 만들어진 원추 모양의 모자이다. 이관은 하나님앞에 머리를 감추는 것으로서(고전11:3,10)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즐겨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요5:19, 7:16, 8:28, 고전11:3)
    6
    이것은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이 허리에 두르는 끈으로서 옷이 내려오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겸손과 사랑의 실천을 예표한다(요13:4-5).
    7 금패
    (金牌)
    ×
    성패(聖牌)라고도 하며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관에 붙이는 일종의 장식품으로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성결을 보증하신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순결한 자로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짐을 의미한다.

     

     

    M.구약의 제사법

        구약제사에 관하여

    [구약 제사법의 종류와 상징적 의미]
      구약시대의 제사는 신약시대의 예배의식의 그림자라 할 수 있다. 결국 제사란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또한 예배 행위를 통하여 직접 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러나 구약시대이든 신약 시대이든 제사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자아 와의 만남들의 더욱 극적인 정점으로 삼았을 뿐이지 사실 우리의 전인생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Coram Deo)에서의 삶이라는 점에서는 불변한다. 따라서 우리는 제사와 예배 의식을 통하여 거듭거듭 다시한번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한편 구약 제사법은 이와 같은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 이외에도 구속사업의 전개란 관점에서 여러모로 신약시대의 예수를 예표하며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구약제사법의 여러 규정을 통하여 먼저는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계시록 까지 예수를 그 주제로 하여 철저히 연결된 책임을 깨달으며 나아가
    제사의 참 정신을 오늘날의 우리들의 예배, 나아가 전 생활에서 되살리고 실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구약시대 사람들은 인간을 대신한 동물의 희생제사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구약 동물제사 ▶ 베들레햄유아죽음 ▶ 세례요한의 죽음 ▶ 예수그리스도의 희생]
    이 4가지의 죽음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례요한은 신약의 시발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선구자로서 그 자신은 동물 희생제사를 드리던 구약을 마감한 인물이었다. 구약시대 수없이 치루어졌던 동물의 희생제사로서는 인류가 구원받지 못했다. 그것은 다만 예표적으로 시행되었던 임시법이었기 떄문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실 때 죄없이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베들레햄의 수많은 어린 생명들의 희생은 죄없이 세상죄를 위해 죽으러 오시는 메시아를 세상이 영접하기 위한 제사로 느껴지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또한 여자의 죄로 시작된 인류의 범죄로 얼룩진 구약시대를 마감하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요한은 또 다른 여자와 그녀의 딸 때문에 참수 당함으로 생을 마감한다. 마치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메시아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한 준비제사의 희생 제물인것 처럼... 그러나 베들레햄의 수많은 어린생명들과 이제 예수님의 그리스도 사명을 감당할 공생애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여자가 나은 자중 가장 큰자인 세례요한의 죽음 역시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할 수는 없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 때 신약의 생명을 위해 율법을 상징하는 구약은 죽음으로 마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당신의 죽으심으로 모든 택한 죄인의 죄를 구속하시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셨다. 이는 결국 구약은 그 자체가 독립된 것이 아니며 그 자체로서는 생명의 구원을 줄 수 없고 모두 예수님의 새언약과 연결된 것이며 오직 신약과 연결될 때에만 예수님의 구속의 효력을 소급적용받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따라서 구약시대의 선민들도 동물 희생제사를 드린 사실 자체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구속 받은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와 ,예표와 그 성취의 관계로서 연결되어 예수 구속의 효력이 소급 적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구약제사에 관한 용어이해

    앞장에서 살펴본 죄에 대한 이해의 바탕위에서 구약의 성막과 제사법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5대 제사법을 지칭하는 명칭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1) 번제[燔(태울번,구울번)祭 ; burnt offering]
    동물 희생제사로서 제물로 바칠 동물을 제단위에 올려 놓고 거룩한 불로 모두 태워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서 예배자의 심혼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제사방법. 제물은 가정 형편에 따라 드리되 중요한 것은 흠이 없어야 하며 또 수컷이어야만 했다. 그것은 이 번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예표이기 때문이다. 이 번제는 흠없는 수컷으로 드리되 예배자가 희생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시키고,가죽을 벗기고(진실하지 못한 것을 버린다는 뜻),각을 뜨고(토막을 낸다는 의미이며 이는 구별된 삶을 뜻),피는 제단 위에 뿌리고,몸은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웠다. 구약시대에는 매번 동물을 희생물로 해서 번제를 드렸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우리의 번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한번으로 족했다.

    (2) 소제[素(흴소)祭 ; cereal offering]
    곡물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로서 곡물의 가루가 희고 곱다는 뜻에서 소제라고 명명한다.극빈자에게는 이것이 속죄제로 인정되었다. 전적으로 자원제이다. 특징은 유일한 피 없는 제사란 점이다. 가인이 드린 제사가 바로 이 소제였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고운 가루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몸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넣어(성령의 상징) 유향과 함께(성도의 기도를 상징) 굽거나 볶았다. 여기에는 누룩(부패와 외식을 상징)과 꿀(세상의 향락을 상징)을 절대로 넣어서는 안되며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의미에서 넣었다.

    (3) 화목제(和睦祭)
    자원제로서 경배자와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주님의 십자가가 영원한 화목제가 된다. 화목제의 특징은 그 제물을 나누어 먹는다는 데에 있다. 일부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로 단에서 불살랐고, 일부는 제사장들에게 돌려졌으며 일부는 드리는 자와 그의 가족이 나누어 먹었다. 가정 형편에 따라 드리며 감사제 서원제 낙헌제 등 세 종류가 있었다. 화목제는 경배자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사로서, 제물은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없는 것이면 되고 회막문 앞에서 잡아야 하며 피는 제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은 태웠다.

    (4) 속죄제(贖罪祭)
    속죄제란 범법 혹은 죄악을 속(贖)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라는 말이다. 전적으로 의무적이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비슷해서 혼동이 생기기 쉽다. 간단히 말하면 속죄제는 대신(對神)관계(하나님과의 관계:십계명중 제1-4계명에 해당됨)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고 속건제는 주로 대인(對人)관계(이웃과의 관계:십계명중 제5-10계명에 해당됨)를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속죄제의 제물은 드리는 사람의 신분과 지위에 따라 다르다. 제사장과 회중을 위해서는 흠없는 숫송아지,족장을 위해서는 숫염소,평민들을 위해서는 암염소와 어린양,서민을 위해서는 산비둘기 혹은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렸다. 제물을 드리기 전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안수를 반드시 해야 하며 휘장 앞에 피를 일곱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뿌렸다.

    (5) 속건제[贖愆祭(愆:허물건=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
    하나님 또는 사람에게 대한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경우 그것을 배상함으로서 관계를 정상화 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다. 전적으로 의무적이다. 속건제의 특징은 배상제도가 있다는 점이다. 속건제를 드리는 경우는 성물에 대한 범죄,여호와께 신실치 못한 죄를 지었을 경우,한센병자가 치료되었을 경우,부지중에 여호와의 법령을 어겼을 경우에 드린다. 피는 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은 불살라버린다. 배상은 5분의 1,즉 20%를 더 하여 제사장에게 바쳤다(16절).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속죄제는 십계명 중 하나님과 관련되는 제1-4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그리고 속건제는 사람과의 관계 즉, 십계명 중 제5-10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드리는 제사였으나 현실적으로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 나중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드리게 되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주님께서 스스로가 제물이 되셔서 영원한 5대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기 때문에 믿기만하면 된다.

    [용어풀이]
  • 죄는 크게 죄와 허물로 구분된다. 죄는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주로 10계명중 제1-4계명을 범하는 것을 의미하고, 허물(건)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을 말하며 주로 제5-10계명을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     각제사의 요소(要素)와 영적의미의 상해(詳解)

    제사명 제사의 요소 영 적 의 미
    번제 (1) 흠없는 제물(레1:3)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함(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함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1:4)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1:5)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1:5)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제사장이 제물의 각을 뜸(레1:6-8)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기를 찢어 바쳐야함(시22:14-17;마27:35-50)
    (6) 제사장이 제물의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음
    (레1:9)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신을 더욱 가다듬어 헌신함을 상징함
    (고후5:21;벧전2:21-24)
    (7) 제물을 불로 살음(레1:9)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고통 중에서 그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성령의 불로 살라 바침을 상징함
    (8) 제물 전체를 태움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끝까지 그리고 완전히 헌신함을 상징함
    (마27:32-50;엡5:2)
    소제 (1) 고운 가루(레2:1) 그리스도와 성도가 봉사하되 먼저 자기가 가루처럼 철저히 부서져야함.그리고 고운 가루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쓰시기를 바라며 전적으로 맡기는 것을 상징함(마3:15-16;26:38-46;27:32-50;요5:19)
    (2) 기름(레2:1) 그리스도의 사역을 동역하신 성령님을 상징함(마3:16;행10:38;히9:14)
    (3) 유향(레2:1) 그리스도의 사역중 중보기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듯함(막1:35;롬8:34;히7:25)
    (4) 소제의 기념물을 단 위에 불사름(레2:2) 그리스도와 성도가 자신을 온전히 바쳐서 하나님께 봉사함을 상징함(마26:38-46;27:32-50;요17:4)
    (5) 소제물중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고 남은 부분은 제사장이 소득으로 먹음(레2:3;6:16-18)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주어지심을 예표함(요6:33-58)
    (6) 소제로서 고운가루를 화덕에 구운것,번철에 부친것,솥에 삶은것등을 불살라드림(레2:4-10) 고난과 시련을 당하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성도를 위하여 세상끝날까지 희생하여 드림을 예표함(요4:6;히5:8;벧전2:21-23)
    (7) 소제물에 소금을 침(레2:13) 봉사사역의 불변성과, 지속성, 순결성을 상징함(히9:25-26;10:12,17)
    화목제 (1) 흠 없는 제물(레3:1) 죄가 없으시고 순순한 그리스도를 예표함(고후5:21;벧전1:19)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 하나님과 성도의 화목을 위해서는 먼저 죄문제의 해결이 필요함을 보여줌(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하여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제사장이 내장의 기름,두 콩팥등을 단위에서 불살라 드림(레3:3-5)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가장 좋고 아름다운 부분을 하나님께 헌신하여 희생드림을 예표함(마27:35-50;요10:17-18)
    (6) 화목제물 중 요제와 거제는 제사장에게 돌려짐(레7:14;29-3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의 생명의 양식이 됨을 상징함
    (요6:38-50;벧전2:9)
    (7) 화목제물중 감사제,낙헌제,서원제등은 경배자도 먹음(레7:15-18) 희생제물 그리스도를 하나님도 받으시고 성도도 먹음으로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회복됨을 예표함(요6:38-50)
    속죄제 (1) 흠 없는 제물(레4:3,23) 죄가 없으시고 순순한 그리스도를 예표함(고후5:21;벧전1:19)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4:4,24)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4:4,24)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하여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뿌림(레4:5-7,25,30)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각 범죄자의 신분에 따라 제사장이 피를 뿌리고 바르는 부분이 다름(레4:5-7,25,30) 각 성도의 영적 위치에 따라 속죄하는 죄의 비중이 다름을 암시함
    (6) 제물의 피를 성소안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속죄제(족장과 평민의 경우)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지 않는 부분을 먹음(레6:25-30) 영원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 중보자 제사장들이 속죄제물을 먹은 것은 결국 중보자로서 속죄사역의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따라서 이는 결국 그리스도가 중보자로서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심을 예표함
    (히9:26,28;10:12-18)
    (7) 제물의 피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는 속죄제(제사장과 회중의 경우) 제사장이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고 남은 부분을 진 밖에서 불태움 그리스도께서 훗날 진 밖, 즉 예루살렘 영문(營門) 밖에서 성도의 속죄를 위하여 희생제물로 죽임 당하심을 상징함(히13:11-12)
    속건제 (1) 흠없는 제물(레5:15;6:6)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함(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 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함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7: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7: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내장의 기름과 두 콩팥등을 단위에 불살라 드림(레7:3-5) 그리스도께서 자긴의 가장 좋은 것과 아름다우신 부분을 하나님께 희생하여 드리심을 예표함(마27:35-50)
    (6) 제사장이 불태워 드리지 않은 부분을 속죄제물과 일례로 먹음(레7:7) 영원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 중보자 제사장들이 속죄제물을 먹은 것은 결국 중보자로서 속죄사역의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이는 결국 그리스도가 중보자로서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심을 예표함
    (고후5:21)
    (7) 범한 성물(聖物)이나 물건을 배상함 공의의 하나님께서 범한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하심을 보임
    (8) 범한 성물이나 물건의 배상에 1/5를 첨가함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죄벌을 가하심을 보임


        속죄제와 속건제의 대비표

    속죄제나 속건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속죄제가 대신관계의 계명(십계명중 제1-제4계명)을 범과한 경우에 비중을 두고 있음에 반해, 속건제는 대인관계의 계명(십계명중 제5-제10계명)을 범과한 경우에 비중을 두는데, 대인관계의 율법을 범과하였다고 할지라도 이는 결국 하나님께도 범과한 것이 되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속건제는 속죄제와 함께 드려지게 되었다.

    구분 속 죄 제 속 건 제
    목 적 하나님께로부터 죄사함을 받기 위함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고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하기 위함
    제 물 신분(제사장,이스라엘 온 회중,족장,평민)에 따라 다름 범죄한 대상(하나님,사람)에 따라 다름
    피뿌림의식 신분에 따라 다르나 성소 휘장 앞,향단 뿔,번제단등에 뿌리고 바름 번제단 사면에 뿌림
    기 타 제사장이나 회중이 드린 속죄제물은 온전히 불살라야 했음 족장,평민의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제물을 제사장들이 먹음
    관련구절 레4:1-5:13 레5:14-6:7;7:1-7


        제사의식

    1. 제사별 피뿌리는 의식
    (1) 번제,화목제,속건제 : 번제단 사면에 뿌림
    (2) 소제:피없는 제사이므로 대개 번제나 화목제위에 뿌렸으나 피없이 독립적으로 드리는 소제도있음(레2:1-16)
    (3) 속죄제
          ① 제사장과 온회중의 경우 : 성소 휘장, 향단 뿔, 번제단에 바르고 뿌리고 쏟음
          ② 족장과 평민의 경우 : 번제단 뿔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쏟음

    2. 5대제사의 공통점
    (1) 경배자가 직접 드릴 수 없고 제사장이 중보자로서 드린다 (레1:5;2:2;3:2;4:16;5:16).
    (2) 번제단에서 드려진다 (레1:7-9;2:2;3:5;4:19;7:5).
    (3) 거룩하게 드련진다 (레1:3;2:2-3;3:1;4:3;5:15).
    (4) 화제(火祭)로 드려진다 (레1:9;2:2;3:5;4:10;7:5).
    (5) 근본적으로 속죄를 의미하는 희생제물의 피가 요구된다 (레1:5,11;3:2,8,13;4:6,7,16-18,25,30;7:2).
    (6) 오직 성소에서 하나님이 지정한 방식대로 드려져야 한다 (레1:1-6:7).
     
    N.5대 제사의 목적에 따른 분류
    명칭 하나님과의 회복된 교제를 유지하기 위한 제사(레1:1-3:17) 하나님과 깨어진 교제를 회복하기 위한 제사(레4:1-6:7)
    번제(燔祭:태울 번) 소제(素祭:흴 소) 화목제(和睦祭) 속죄제(贖罪祭) 속건제(贖愆祭)
    요약 ◈ 몸을 바치는 것을 상징 ◈ 마음을 바치는 것을 상징 ◈ 삶(心魂)을 바치는 것을 상징 ◈ 주로 대신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 주로 대인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성격 자원제 및 의무제(레1:2,3) 자원제(레2:1) 자원제(레2:1) 의무제(레4:1,13,22,27) 의무제(레5:1-4,15)
    성구 레1:3-17;6:8-13;
    8:18-21;9:12-14,16
    레2:1-16;6:14-23;
    7:12.13;8:26;9:17
    레3:1-17;7:11-21,
    28-34;9:18-21
    레4:1-5:13;6:24-30;
    8:14-17;9:8-11,15
    레5:14-6:7;7:1-7
    목적 ①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유지하기 위함
    ②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헌신을 상징함(레9:12-14,16)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희생적 봉사상징 (레7:12-13; 8:26; 9:17)
    ----------------------------
    피없는 곡식으로서
    ①고운가루,기름,유황,소금(레2:1;3,13;6:15) ②기름을 섞어 번철 또는 화덕에 구운 무교병,무교전병(레2:4-7; 6:20,21; 7:9) ③번철에 기름을 섞어 부친 것(레2:5-6) ④솥에 기름을 섞어 삶은 것(레2:7) ⑤척 이삭을 볶아 찧은 것(레2:14-15)
    하나님과 경배자 사이의 화목과 친교 ①감사제: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을 감사하는 제사 ②서원제:하나님께 서원한 예물을 드리는 제사 ③자원제: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림 ①율법을 범한 모든 죄를 속죄함(레9:8-11,15) ②인간의 근본죄성(원죄 포함)을 고백하고 가리움(레8:14-17)
    ③신분과 지위(제사장,족장,평민,서민,극빈자)에 따라 제물과 제사법이 상이함
    하나님 또는 이웃에게 해(害)를 가한 경우 보상의 의미로 드리는 제사로서 이 때 제물 이외에 오분의 일의 보상을 더함
    제물 생활 형편에 따라
    ①흠없는 수소(레1:3-9)
    ②흠없는수염소,수양(레1;10-13)
    ③산비둘기,집비둘기새끼(레1:14-17)
    생활 형편에 따라
    ①흠없는 수소나 암소(레3:1-5)
    ②흠없는 숫양이나 암양 (레6:1-11)
    ③염소(레6:12-17)
    신분의 차이에 따라 ①제사장:수송아지 (레4:3-12) ②회중전체:수송아지 (레4:13-21) ③족장:숫염소(레4:22-26) ④평민:암염소 또는 암 어린양(레4:27-35) ⑤가난한자:산비둘기둘 또는 집비둘기새끼둘(레5:7-10) ⑥극빈자: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 (레5:11-13) 범죄한 대상에 따라 ①여호와의 성물 또는 금령을 범한 자:흠없는 수양(레5:15-19) ②이웃에 대하여 범죄한 자:흠없는 수양(레6:1-7)
    제사
    방법
    ①경배자가 제물에 안수하고 잡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뜸 (제물이 새일 때는 제사장이 잡음)
    ②제사장이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1:5)
    ③제사장이 가죽을 제외한 모든 제물을 불살라 드림(레1:6-9)
    ④번제물의 재를 진 밖 정결한 곳에 버림
    ①번제(레9:17;23:18)와 화목제(레7:11 -14)에함께 드려짐

    ②고운가루에 기름과 유황과소금을 섞어 단에불사름

    ③화덕에 굽거나 번철에 부친 것,솥에 삶은 것을 단에 불사름

    ④첫이삭을 볶아 기름과 유황과 함께 단에 불사름
    ①내장의 기름과 두콩팥과 그 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을 단에 불살라 드림(레3:3-4)

    ②가슴을 요제로,우편 뒷다리를 거제로 드림(레7:29-34)

    ③피를 제단 사면에 뿌림(레3:2)
    ①경우에 따라서 피를 번제단뿔에 바르고 밑에 쏟음(레4:5-7,16-18,25,30, 34)
    ②제사장 및 회중전체를 위한 속죄제의 피를 성소 휘장에 7번 뿌리고 향단뿔에 바름(레4:16-18)
    ③내장의 기름과 두콩팥과 그위의기름, 간에덮인 꺼풀을 단에불살라 드림(레4:26,31,35)
    ④제사장과 회중전체의 속죄 제물의 기름은 단에 불살라드리고 가죽과 모든 고기,머리,다리,내장,똥을 진 바깥에서 불사름(레4:8-12;20,26)
    ①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7:2)
    ②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힌 기름과 두 콩팥과 그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을 단에 불사름(레7:3-4)
    ③범죄한 물건의 보상으로 오분의 일을 더함(레5:16;6:5)
    하나님의 몫 가죽의 제외한 모든 부분(레1:5-9) 소제물중 기념물로 여호와께 불사른 부분(레2:1,2;9:16,17) 기름과 그외 단에서 불살라 진 부분(레3:3-5) 기름과 그외 단에서 불살라 진 부분(레4:8-10,26-35) 기름과 그외 단에서 불살라 진 부분(레7:2-5)
    제사장
    의 몫
    희생제물의 가죽(레7:8)
    단, 대제사장과 온회중을 위한 속죄 번제는 제사장이나 경배자의 몫은 전혀 없다(레4:11-12)
    여호와께 불살라지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성막안에서만 먹음(레2;3,10; 6;16-18; 7:14,15) 요제로 드려진 가슴과 거제로 드려진 우편 뒷다리(레7:30-34) 제사장은 물론 전 가족이 먹을 수 있음(레10:14-15) 족장 또는 평민의 속죄제물 중 불살라지지 않은 나머지 고기 부분을 성막안에서만 먹음(레7:26-30)
    단, 대제사장과 온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제사장이나 경배자의 몫은 전혀 없다(레4:11-12)
    여호와께 불살라지지 않은 나머지 고기부분을 성막 안에서만 먹음(레7:6-7)
    경배자의 몫 없음 없음 나머지 부분을 성막뜰에서 먹음①감사제:당일먹음(레7:15) 없음
    ←②서원제,자원제:이튿날까지 먹음(레7:16)
    없음
    영적인 의미 ①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바쳐 헌신하심(마26:39-44;막14:36;눅22: 42;엡5;2;빌2:5-11) ②그리스도께서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 (요19:34;히9: 12-14) ①그리스도의 인격의 무죄성을 의미함(고후5:21;히 4:15;벧전2:22;요일3:5) ②그리스도의 순수한 충성의 의미함(빌2:17; 골1:29;계12:11) ③그리스도인께서 자신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희생하여 헌신함(요17:4;고후5:21;히4:15)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심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과 성도를 화목케 하심(롬5:1;엡2:11-23;골1:20)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영문 밖에서 피흘려 죽으심)을 의미함 (마20:28; 막10:45; 요1:29; 롬5:25; 고후5:21; 엡1:7; 히9:12-14,26; 10:10-12; 13:11-13; 요일1:7) 그리스도의 속죄사역 (성도의 허물을 사하심)을 의미함
    (사53:4-6;골2:13,14;벧전2:21-24)
    ◈ 속죄제는 주로 십계명 중 대신관계 계명(제1-4계명)을 범했을 때, 속건죄는 대인관계 계명(제5-10계명)을 범했을 때 드리는 제사였으나 그 구분이 애매하여 거의 함께 드려졌다(레5:6).

    O.구약시대 7대절기

    [구약시대 절기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인간)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위한 방법으로서 여러 가지 규례와 제사법, 절기를 가르쳐 줍니다. 레위기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적 의식법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접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줍니다. 즉 제사를 드리는 방법과 절차 및 제반의식을 가르쳐 주며, 또한 성결의 방법과 그에 따른 절기, 그리고 성막을 제조하는 요령과 봉헌하는 의식을 교본처럼 말해 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인간과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절기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선민으로 택정함을 받은 뒤 체험한 각종 구원사건을 정기적으로 기억하도록 하여 영적각성을 주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유월절(무교절),오순절(맥추절,칠칠절),초막절(수장절,장막절)을 3대절기(출23:14;레23장;민28~29장;신16:16절)라고 부른다.

    성막제도와 함께 주어진 절기중에는 7대 절기와는 별도로 안식일(매7일), 안식년(매7년), 희년(매50년)제도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기념케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주어지는 대속죄일은 레위기 16장에 소개되어 있는데 히브리 종교력 7월10일에 행해지며 특별한 행사를 치룬다.

  •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 가기전 자기 자신을 위해 황소를 먼저 제물로 바친다. 백성을 대표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죄를 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 두 마리의 염소 가운데 제비뽑은 어느 한 마리는 아사셀('완전한 제거'라는 뜻)로 하고 다른 한 마리는 죽인다.
  • 대제사장은 죽인 황소와 염소의 피를 지성소의 법궤의 뚜껑 즉, 속죄소에 일곱 번 뿌린다.
  • 끝으로 그가 아사셀 염소에게 안수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자복하고 한 사람을 임명하여 그 염소를 끌고 광야로 가서 산채로 버리게 한다.

  •     구약시대 7대절기의 상징

    시대적 구분 관 련 사 건 시대적 구분 관 련 사 건
    과거,현재의 일
  • 유월절 : 갈보리 십자가를 상징함
  • 무교절 : 신앙인의 생활을 상징함
  • 초실절 : 부활을 상징함
  • 오순절 : 성령 강림을 상징함
  • 미래의 일
  • 나팔절 : 휴거와 재림을 상징함
  • 속죄일 : 환란을 상징함
  • 초막절 : 천년왕국을 상징함

  •     구약시대 7대절기의 개요

    명칭 성 구 목 적 예언적(영적) 의미
    유월절(逾越節)
    (페사흐)
    출12:43-49
    레23:5
    민28:16
    신16;1-8
    종교력의 첫째 달인 니산 (아빕)월의 14일 저녁 [유월:'넘어 지나가다(Pass Over)'의 뜻] 1.애굽의 종살이에서 이스라엘이 구출 되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2.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집을 '넘어 지나갔다'는 것,즉 이스라엘백성의 장자를 살려 주셨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한 것(출12:27)
    1.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유월절의 어린양이다.(요1:29; 고전5:7; 벧전1:18,19)
    2.유월절은 성만찬의 기초이다. (마26;17-30; 막14;12-25; 눅22:1-20)
    3.유월절은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예시한다.(눅22:16-18; 계19:9)
    무교절(無酵節)
    (마초트)
    출12:15-20
    출13:3-10
    레23:6-8
    민28:17-25
    신16:3-8
    니산(아빕)월 15일에
    시작하여 일주일 동안 [무교:효소(누룩,이스트)를 넣지않고 만든 맛 없는 빵(떡)을 먹었던 고생을 뜻함]
    애굽으로부터 급히 빠져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생을 기념하기 위한 것
    (출12:39). 무교병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봉헌하는 것을 상징함.
    1.무교병은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요6:30-59;고전11:24)
    2.무교병은 참교회의 상징이다
    (고전5:7,8)
    초실절(初實節)
    첫 이삭 바치는 날(비쿠림)
    레23:9-14 유월절 기간의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 [초실:처음 거두어 들인 열매 또는 곡식] 보리 추수의 첫 소산을 바치고 봉헌하기 위한 것 1.첫 열매는 그리스도의 육적인 부활의 상징이다.(고전15:20-23)
    2.첫 열매는 모든 믿는 자들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보증이다 (고전15:20-23)
    칠칠절(七七節)
    오순절(五旬節)
    (샤부오트)
    레23:15-22
    민28:26-31
    신16:9-12
    첫 이삭 바치는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밀 추수의 첫 소산을 바치고 봉헌하기 위한 것(추수감사절)[7×7=49일 다음날 즉 50일째 되는 날.旬:열흘 ] 오순절 때에 성령의 부어 주심이 교회에 일어났다(행2장)
    신년절(新年節)
    나팔절
    (로쉬하사나)
    레23:23-25
    민10:10
    민29:1-6
    안식의 달인 제7월(티쉬리)의 첫째 날 안식의 달인 일곱 번째 달을 맞아 봉헌 신약 성경에서는 나팔을 분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되어 있다.(마24:31; 고전15:52; 살전4:16)
    속죄일(贖罪日)
    (욤키푸림)
    레16장
    레23:26-32
    민29:7-11
    제7월10일 (티쉬리) 제사장과 백성 및 회막의 죄를 해마다 속하기 위한 것 속죄일의 궁극적 완성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발견된다(히9장). 이것은 구약의 어떤 다른 상징 보다도 더욱 적절하게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나타내는 것이다.
    장막절(帳幕節)
    초막절(草幕節)
    수장절(收藏節)
    (수코드)
    레23:33-43
    민29:12-38
    신16:13-17
    제7월(티쉬리)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계속 되었고, 여덟째 날은안식의 날로 절기의 절정을 이룸 1.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방황 할 때 하나님이 구출하시고 보호하셨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2.토지의 소산을 거두어 들이는 것을 마칠 때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기 위한 것(레23;39)
    장막절은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통치에 대한 번영과 평화를 예시한다.
    - 이 내용은 [톰슨 II 주석성경]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P.성막과 성전의 역사

        구약의 성전과 신약의 성전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구약의 성막과 성전]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출19:5-6)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25:2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찌라.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29:42-46)

    [신약에서의 성전]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1:23)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사도행전 17:24-25)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3: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한복음2:19)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성전은 참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앞에서 살펴 본 내용들을 종합하고 이를 근거로 현대적 의미의 참 성전이 무엇인지를 다시한 번 살펴 보도록 한다. 아직도 대부분의 성도들, 그 중에서도 신앙이 독실한 분들 가운데도 역시 많은 분들이 건물을 성전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이는 목회자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기인한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러하였듯이 인간은 믿어야 할 것을 믿지 않고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고 하는 내면적 죄의 굴레 속에서 하나님의 본 뜻을 끝없이 왜곡하고 있는 슬픈 현실을 우리는 지금도 목도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는 마치 성경에 통달하고 성경을 문자 그대로 잘지켜 하나님을 잘 섬기려던 예수님 당시 제사장들과 바리세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척하는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현상이다.

    예수님께서 성전모독죄는 사형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아시고도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고 대답하시면서 당시 정상인으로서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여기서 성전을 헐라는 말씀은 단지 대적자들의 말에 대꾸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나가는 임기응변적 발언이 아니라 진실로 이제는 건물성전의 시대는 지났고 건물은 더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는 단호한 의지가 들어 있는 계산된 발언이었던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도 이제는 건물에 더이상 관심이 없으시다는 강력한 암시가 들어 있는 것이다. 지금도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자리에 이방종교 이슬람의 황금돔 사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의 경찰 국가인 미국에 실질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들 조차 감히 이곳을 공격하여 탈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중요한 교훈인 동시에 참으로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할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하여 거리로 내 몰리고, 가정이 파괴되며, 때때로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가 하면,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이웃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영세민들이 굶주리며 차마 죽지못해 모진 목숨을 하루하루 이어가는 이 시대.... 차가운 지하철 역사공간에서 새우잠을 자고 한끼 식사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나는 이 시대... 참 사랑으로 돌보아야 할 이런 이웃들을 외면한체 성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베인 헌금을 과감히 투자하여 수백억짜리 건물을 짓는 교회가 있는 이 시대....호화로운 교회의 분위기 속에서 수억짜리 파이프 오르겐의 반주 소리에 맞추어 "내게 강 같은 평화..." 를 부르는 찬송소리를 듣고 거리의 노숙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것은 분명 죄악이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빗나간 행태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하실까?

        성막과 성전에 관하여

    [시내산 아래에 세운 성막을 중심으로 배치된 이스라엘백성의 장막]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성막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성막이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백성중에 임재하여 계심, 또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을 상징하는 처소였다. 따라서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되고 하나님께서는 늘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언약의 구체적인 증거이고 상징물이었다. 한편 성막은 전반적으로 성소뜰, 성소와 지성소 순으로 구분되어 거기 접근하는 자의 자격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었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오직 자신의 죄를 대속할 희생제물을 가지고 성막뜰 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 희생제사도 일반 백성과 똑같은 죄인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과 백성 사이의 중보자로 허락한 제사장들에 의해서만 집전되었다.
    이러한 성막(tabernacle)의 구조와 거기서 집전된 제사의식은 죄인된 백성과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는 엄연한 단절이 있으며 이는 오직 인간의 죄 고백과 희생대속의 피로만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성막의 구조와 각종 의식은 죄인과 하나님과의 관계단 절 및 그 단절을 연결하기 위한 구속의 법의 엄정함을 보여 주며 동시에 비록 그런 제한이 있음에도 성막이 주어진 것 자체에는 인간의 죄를 해결해 주시고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준다 하겠다.
    또한 이러한 성막은 예표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과
  • 죄인의 사죄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의 유일한 길인 희생제물의 대속의 피가 요청되는 원리에 의해 집전되는 성막에서의 제사의식과
  • 그 의식에 사용되는 그 안의 모든 기구들은
    모두 자신의 구속사역을 통하여 죄인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과 관련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히8:5,6)
  • 또한 성막제도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인간의 지혜나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고전2:4,5,1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이루어 바치고자 하는 업적이나 실적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 몸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지성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믿음의 성전이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임재하시고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우리를 쓰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본질은 행위(doing:공로)가 아니라 상태(being:인간 됨됨이)인 것이다.

     

    성경은 성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주지 않는다. 이는 성경이 자료집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사건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막의 건립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언급이 주어진 것은 이것이 갖는 구속사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 성막 건립 후 성전으로 대체될 때 까지의 역사가 모호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에 대한 규례를 철저히 지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모세시대의 성막이 솔로몬 성전으로 대체될 때 까지의 성막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본다.

        성막의 역사

    1. 성막의 건립
    성막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명령대로 만들어 졌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한 때가 3월이며(출19:1) 성막의 봉헌이 그 이듬해 1월1일에 있었다.(출40:2) 이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보여 주심으로(출40:34) 당신이 성막에 임재하심을 나타내셨으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를 보호하셨을 뿐만 아니라 성막의 이동 시점을 계시하셨다(출40:37-38)

    2. 광야의 성막
    이스라엘은 성막 봉헌 후 50일간을 시내산에서 더 머물렀으며 그 해 2월20일에 이동을 시작했다(민10:11). 이 때 레위인은 법궤등 성막의 기구들을 어깨에 메고 옮겼으며(민4:5) 성막 본체는 해체하여 주로 수레에 실어 이동했다(민7:1-11). 광야 여행 도중 그들의 이동경로는 부분적으로 확인되나(민33:16-49) 성막을 세운 장소는 불명확하다. 이는 항상 전쟁을 염두에 두며 행군을 준비하는 가운데 정규적으로 희생제사를 드리거나(암5:25) 정상적으러 성막을 세우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3. 길갈의 성막
    오단강을 건넌 후 가나안 정복이 진행되는 동안 성막이 임시로 안치된 장소는 여리고 근처의 길갈이었다(수4:16; 5:10; 9:6).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았고 땅이 무덤으로 더렵혀 지지도 않았으므로 적당한 장소로 여겨졌을 것이다.

    4. 실로의 성막
    가나안 정복이 일단락된 후 성막은 에브라임 지파의 성읍인 실로로 옮겨졌다(수18:1). 여기서 성막은 '여호와의 전'으로도 불리워 지는데(삼상1:9) 이는 이곳이 고정된 장소였음을 암시한다. 한편 사사 시대에는 성막이 실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에 다른 예배처소를 만들었으며(삿18:31) 실로에서의 제사 역시 형식에 그친 정도였다(삼상2:14). 이러한 배교로 인해 법궤는 블레셋에게 빼았겼으며(삼상4:11) 실로도 함락되었다(시78:60, 렘7:12). 그러나 성막을 블레셋에게 빼앗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5. 모호한 시기
    실로 함락 후 성막은 다시 길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무엘과 사울이 길갈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는 기록에서 암시받을 수 있다(삼상10:8). 그러나 이와 별도로 성막의 주요 성물의 하나인 법궤는 블레셋사람의 손에서 반환되어 벧세메스에 잠시 머물렀으며(삼상6:19) 기럇여아림에 20년 동안 있었다(삼상7:1-2).

    6. 놉의 성막
    놉땅에 제사장 아히멜렉이 있었으며 그에게 여호와께 드렸던 거룩한 진설병이 있었다는 기록(삼상21:1-6)을 볼 때 사울 시대에 성막이 놉땅에 있은 적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7. 기브온의 성막
    옛적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장막과 번제단이 다윗 당시 기브온 산당에 있었다(대상21:29).

    8. 성막의 병존(竝存)시기
    다윗은 기럇여아림에 있는 법궤를 두기 위해(삼하6:11) 시온에 성막을 새로 만들었다(삼하6:17). 따라서 당시는 제단이 있는 기브온의 원래 성막과 법궤가 있는 예루살렘의 새로운 성막이 병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왕상3:1-3).

    9. 성전의 건립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립함으로써 성막의 기능은 성전으로 옮겨졌다. 따라서 B.C.1445년에 만들어진 성막은 B.C.959년까지, 즉 487년간 예배의 처소로 존속했다. 그 이후에 이것은 예루살렘 성전의 종교적 유물로 보관되었으나(왕상8:4)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에 의한 성전 파괴시(B.C.586)없어진 듯하다.


        성전의 역사

    성전은 성막(Tabernacle)의 발전 형태다. 이스라엘 역사상 성전은 세 번에 걸쳐서 세워졌다. 솔로몬 성전(B.C.959; 왕상6:1-38), 수룹바벨 성전(B.C.516; 스6:15-18), 그리고 신약시대의 헤롯 성전(B.C.20-A.D.63)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이런 성전들은 다 무너졌다. 하나님의 상징적 임재 처소인 성전이 무너질 때마다 이스라엘은 크게 놀랐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못되었다. 왜냐하면 돌과 쇠로 만든 건물 자체가 하나님이나 아니면 하나님의 처소였던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순종할 때만 하나님이 그속을 당신의 처소로 삼아 주신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요 우리 주님의 사역의 예표이며 그 흥망의 역사가 이스라엘 신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이스라엘 성전의 역사를 함께 모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솔로몬 성전
    출애굽한지 480년 만인 B.C.966에 착공하여 총공사기간 7년6개월 만인 B.C.959년, 예루살렘의 모리아산(Mount Moriah)위에 이스라엘 역사상 제 1성전이었던 솔로몬 성전이 준공되었다(왕상6:1-38). 그러나 이 성전은 준공된지 373년만인 B.C.586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제3차 침공 때 남 왕국 유다의 멸망과 함께 완전히 훼파되었고, 성전의 금, 은, 놋 기명과 보물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졌다. 흥미로운 것은 훗날 헤롯 성전은 이 솔로몬 성전과 같은 달, 같은 날 즉 아빕월(포로 귀환후 니산월로 이름이 바뀜 : 태양력 3-4월에 해당됨) 9일에 멸망했다.

    2. 스룹바벨 성전
    이스라엘 역사상 제 2성전인 스룹바벨 성전은 B.C.586년 솔로몬 성전이 함락된 후 B.C. 516년 건축한 것으로서 옛 성전에 비해 크게 초라했다. 또한 포로 귀환 이후 바사(persia) 식민지 상태에서 건축한 것으로서 학개서에도 언급되었듯이 그 과정에 우여 곡절이 많았다. 또한 B.C.167년 중간사 시대에 헬라인들에게 크게 모독 당하기도 했었다.

    3. 헤롯 성전
    이방인 이두매(Idumea) 출신인 헤롯은 유대인들에 대한 유화 정책으로 헤롯 성전을 건축하였다. 옛 성전 터전위에 B.C.20년에 착공하여 외형은 9년만에 완성되었으나 세부공사는 A.D.63년경에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한편 예수님은 이같은 헤롯 성전을 가리켜 이것을 헐면 3일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었다. 이것은 하나님 임재 처소의 상징에 불과한 건물 자체를 가리키신 것이 아니라 그 건물에 임재하시는 하나님 자체이신 당신을 죽이면 삼 일만에 다시 사실 것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었다(요2:19).
    아무튼 근 80년이 넘게 걸려 세워진 이 헤롯 성전은 그 성전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신의 결과 그저 죽은 건물로 존재하다가 완공된지 불과 수년 후인 A.D.70년에 로마군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저항하던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의해 함락되고 성전을 불타 버렸다.

    그런데 성전에 있던 금들이 화재속에서 녹아 돌 사이에 스며들었고 로마 군인들이 이 금을 찾기 위해 모든 돌을 다 해쳐버려 돌 위에 돌이 남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헤롯 당시 성전의 바깥 벽 중 일부 약450M 정도가 아직도 아남아 있는데 이를 통곡의 벽이라고 부른다. 이는 유대인들 이 이곳에 와서 성전이 파괴된 것과 나라를 잃은 자신들의 처지를 슬퍼하여 통곡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거룩한 장소이다. 오스만 시대부터 이스라엘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곳에 순례차 와서 소원이 적힌 쪽지를 벽의 돌 틈새에 끼워 가며 기도를 한다. 로마 시대에 유대인들은 성전이 파괴된 압비월 9일 하루만 이곳에서 기도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고 한다.

    [통곡의 벽(뒤에 보이는 황금돔은 이스람교사원임)]
    4. 지금의 성전
      예수님께서 성전의 원형이 되시며 , 감사하게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모든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이 된 것이다. 우리 속에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구약 시대의 성전중에서도 지성소에 해당한다. 따라서 지금 한 생명을 실족케 하는 것은 성전훼파의 불충한 죄가 되며, 한 생명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영접토록 하는 것이 참된 성전 건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