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하여

2005. 10. 3. 00:36목양자료/4.기도자료



기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기도의 정의

1).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사58:9)
기도가 하나님과의 신령한 대화라고 할 때 기도를 어떤 자세와 마음과 어투로 해야 할 것인가 그 답이 명백해진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거룩한 대화를 하라.

2).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향이다. (계5:8, 8:3)
구약의 제사법에서 드려지는 제물 가운데 향으로 드리는 제물이 있다. 기도도 주님 앞에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다. 그러므로 구별된 성도가 구별된 마음으로 구별된 기도의 제물을 드려야 한다. 세속적인 모든 것들을 제외시키라.

3). 기도는 선한 싸움의 무기다.
출애굽기 17장 8절-13절은 우리가 모두 잘 아는 모세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다.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 하니라" 이 말씀은 기도는 세상에서 영적 싸움을 하는 성도들에게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을 말한다.

4). 기도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주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 대하여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무엇이든지 주님 이름으로 구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꼼짝 못하시고 응답해 주신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로지 주님의 뜻에 합한 기도만이 이 말씀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그 뜻대로 기도해야 한다.
5). 기도는 호흡이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다. 호흡하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사람이라 하지 않고 시체라고 하거나 인형이라고 한다.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생명이 없는 성도다. 죽은 것이다. 여러 가지 기도 형태 가운데 가장 나뿐 것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다윗은 시편 146편 4절에서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라고 하셨는데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영적으로 죽어 버린 성도다. 그에게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

가장 모범이 되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예수님이 한적한 곳에서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눅11:1). 이 때 가르쳐 주신 기도가 주기도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는 기도 중에 가장 모범적인 기도이기 때문에 모든 기도가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주기도에 대한 해설 책은 많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간단히 그 틀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첫째 단원 :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
1).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부른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도다. 우리들의 하나님께 대한 신앙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도는 하나님 자신의 본질에 대한 찬양으로 거룩하심과 복되심과 전능하심과 완전하심을 포함한다.
3).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 즉 섭리의 완성에 대한 찬양이다.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진 세상을 우리는 천국이라고 한다. 그 천국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임하여 지도록 기도한다. 이 기도에는 성도들이 무엇을 위해 믿으며 어떻게 세상을 살아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것인가의 답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천국과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다. 그래서 이 기도는 모든 기도의 최정점을 이룬다. 우리들의 기도와 삶의 목표와 목적이 바로 이 기도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둘째 단원 : 우리의 소원을 기도함.
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 기도는 우리들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다. 일용할 양식이라는 이 말씀에는 우리들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함축된다. 비단 물질 뿐 아니라 지혜와 총명, 사랑과 인애, 긍휼과 자비, 믿음과 신념, 건강과 기쁨들과 가정의 화평, 사회 안정, 물질의 풍요와 같은 행복 조건들이 모두 함축된 기도다.
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구원의 전제 조건은 죄없음이다. 죄가 없어지려면 오로지 주님의 피흘리심을 덧입어야 한다. 또한 죄는 하나님 앞에서의 過失이며 사람과의 잘못으로 만들어진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하며 용서해 달라는 기도다. 또한 용서받음을 감사하는 기도다. 죄의 용서받음과 용서함은 천국을 이루는데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큰 고초를 당하셨다.
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죄를 용서받은 성도는 시험에 빠져 다시 범죄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사는 성도는 스스로 시험을 이기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 기도는 우리들의 무능력과 무능함을 고백하고 '주님의 안전한 품안에서 살게 해 주십사'라고 도움을 구하는 기도다.

셋째 단원 : 기도의 결론.
7).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아멘
마태복음에는 이 부분을 괄호 속에, 누가복음에는 이 부분을 생략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을 암송할 때 '대개'라는 말을 쓴다. 이 말은 '大槪'가 아니라 '大蓋"라는 말로 "일의 큰 원칙으로 보아서 말하건대"란 뜻이다.
기도의 결론은 이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루신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알파와 오메가인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종결하실 세상의 모든 섭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완성되고 있음을 찬양해야 한다.

모든 성도의 기도는 이 기도의 대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 원칙을 벗어 나게 되면 중언 부언하는 기도가 되기 쉽고 하나님의 뜻대로 못하는 기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기도 시간.

1). 항상 기도(눅18:1; 살전5:17)
주님께서는 항상 기도하는 것을 밤낮 부르짖는 기도라고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속히 응답하신다고 하셨다.(눅18:7; 딤후1:3; 시88:1)
기도는 특별한 시간을 정해 기도하는 것이 좋으나 시간에 구애되지 않는 것도 좋다. 정해진 기도 시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새벽에 기도하기로 정한 사람이 어떤 일로 기도 시간을 맞추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신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40일 금식 기도하는 사람이 40일을 체 채우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허사가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에 구속되지 않으신다. 기도에 익숙한 성숙한 성도는 정해진 기도 시간 없이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다. 바울은 쉬지 않고 기도하고(살전5:17), 무시로(엡6:18), 항상(골4:2) 기도하라 하셨다.

2). 새벽에(막1:35; 잠1:28, 8:17; 27:14; 시46:5)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다. 새벽 기도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드리는 기도로 기도하기에 가장 좋은 식간이다.

3). 아침(시5:3, 88:13, 143:8).
우리는 모세가 아침에 아침에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것을 성경에서 볼 수 있다.(출19:16). 구약 제사법에도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저녁 때에 드릴 지며"(출29:39)라 하셨다.
아침 기도는 가정 주부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으로 매우 유익하다. 남편 출근, 아이들의 등교 후에 집안을 청결히 한 후 하나님과 대화하는 신령한 시간은 그 가정을 행복하고 풍요하게 할 것이다.

4). 정오
베드로는 제 육시, 즉 정오에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응답과 지시를 받아 고넬료에게 가 전도했다.(행10:9)

5). 오후(행3:1)
베드로와 요한은 아침 구시, 즉 오후 3시에 정기적인 기도를 했다.(행3:1)

6). 저녁 시간(막6:46-47)
저녁 시간에 하는 기도는 하루의 일과를 반성하고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긴 시간 동안 기도할 수 있는 유익이 있다.

7). 밤(시26:9, 119:55, 119:62)
주님께서는 밤에 기도하셨다(눅6:12). 누가복음 21장 37절에는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라고 하셨는데 감람원에 가셔서 기도하심을 말한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했고(행16:25) 바울은 밤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행18:9, 23:11)

8). 밤이 세도록(철야 기도)(눅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6:12)
9). 하루에 몇 번씩(시55:17;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4. 기도 장소 (마6:6)
1). 성전이나 기도 처소.
제자들은 주님 승천 후 열흘 동안 다락에 모여 기도했다(행1:13-14).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 마가 요한의 집에 모여 기도했다(행12:5,12). 베드로와 요한은 시간을 정하여 성전에서 기도했다(행3:1). 주님께서는 성전을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셨다(요2:16).

2). 골방.(6:6)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홀로 기도했고(창 32:24), 레위 족장들도 골방에서 기도했으며 (대상 9:33),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를 위해 기도할 때도 골방이었다(행 9:36-43). 골방에서의 기도는 기도의 골방의 기도에 신중해야 한다. 잡된 생각이나 시험을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 산기도(시121:1-2).
예수님께서 변화산이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기록이 있다.(마17:1, 마26:36)
골방의 기도가 은밀히 속삭이는 기도를 하기 좋다면 산 기도는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하기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다음에 언급했다.

4). 기도원.
기도원은 신령한 은혜와 특별한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마음을 정해 기도하는 곳이다. 성도들이 기도원에 정기적으로 올라가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일들을 서원하는 기도는 매우 유익하다. 실제로 기도원에서 많은 문제들이 기도로 해결되는 것을 본다. 그러나 기도원을 선택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

5). 지붕(행10:9)
사도행전 10장 9절에 "-----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더라"라고 했다.

6). 어디서나.
사실 기도의 일정한 장소가 따로 있을리 없다.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은 기도하기 좋다는 의미이다. 기도의 장소는 어디든지다. 사람이 많이 있는 곳, 없는 곳, 조용한 곳, 시끄러운 곳을 가릴 필요가 없다. 길을 가면서도 기도하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기도할 수 있다.

5. 언제 기도하는가?

1).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기도한다.
주님께서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아니하시고 기도하셨다.
세례 받으실 때 기도하셨으며(눅3:21), 열 두 제자를 선택하실 때(눅6:12-13), 예루살렘에서 되어질 일을 위해 변화산에서(눅9:28-29),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요11:41-42),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두고(마26:36-42) 기도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에 기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 이런 기도 생활이 없는 사람은 아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도 기도하지 못한다.

2). 감사한 일이 있을 때.
감사한 일이 있을 때에 감사 기도를 한다. 모든 일에 감사 기도를 하되 특히 기도의 응답을 받았을 때에 감사해야 한다. 많은 성도들이 응답 감사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감사 기도는 더 큰 축복을 가져온다.

3).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에 감사와 서원 기도를 하는 것이 좋다.

4). 병이 들었을 때.
병 낳기를 위해 기도한다.

5). 모든 일에 기도한다.

6).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할 때.
성령 충만해 지기를 위해 기도한다. 성령 충만은 거룩한 흥분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인 순종이다.

7). 고난이 있을 때.
고난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기도를 하라.

6. 기도 자세(눅18:10-14)
기도 자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린다는 원칙에서 확립된다.

1). 무릎 꿇고(단6:10; 스9:5; 눅 22:41; 행 20:36; 엡 3:15).
가장 일반적인 기도 자세다. 그러나 이 자세에 익숙치 못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에 많은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주 두터운 방석을 깔고 말을 방석밖에 두어 평안한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통증이 심하면 그 자세를 풀고 양반 자세로 가부좌(跏趺坐)를 해서 통증으로 인한 기도 방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 기도의 자세는 기도를 잘하기 위한 자세이지 자세 자체에 어떤 특별한 의미는 없다.

2). 엎드려서
엎드려 하는 기도는 간절한 기도다. 이 자세는 구원 얻은 성도들이 천군 천사와 함께 주님을 경배하는 자세이기도 하다.(계19:4, 19:10) 다윗은 밧세바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을 때에 그 아이를 위해 금식하며 엎드려 기도했고 (삼하12:16), 엘리야는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여인의 아이가 죽자 그 아이 위에 엎드려 여호와께 세 번 부르짖는 기도를 했다(왕상17:21; 왕하4:34).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가 힘이 들면 엎드려 기도하게 되는데 그 때의 평안함은 정말 안온하다. 그러나 순식간에 졸음으로 인해 기도가 중단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서서(출33:9-10; 왕상8:22, 18:42; 마26:39; 스10:1).
서서 하는 기도가 있다. 이 기도의 자세 길을 걸으며 하는 기도의 근거가 된다.

4). 손을 들고(출17:1; 왕상8:22; 요11:41; 딤전2:8)
한 손이나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목사들의 축도가 이에 속한다. 그러나 든 팔이 아플 때는 괴로움 없이 손을 내리도록 한다. 손을 들고 기도하는 그 태도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말라. 우리의 간절함을 표시하는 하나님의 형태일 뿐이다.

5). 앉아서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기도하는 것이 제일 좋은 자세다. 한가지 자세가 불편해 지면 다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라. 기도할 때 시작한 자세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어떤 것도 기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 즉 기도 보다 더 신경이 쓰이게 말라는 말이다.

6). 누워서
병이 들어 불편한 사람, 금식 기도로 쇠약해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자세다. 건강한 사람이 이런 자세를 취하면 기도를 오래 할 수 없고 곧 잠이 들 것이다.

7. 기도의 원칙(마6:5-8)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기도
2). 외식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마6:6)
3). 정직하게(잠 15:8).
4). 하나님의 뜻대로. (요일5:14)
(1) 영혼 구원(요6:39-40)
(2) 성도들의 거룩(살전4:3)
(3)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살전5:16-18)
5). 응답하실 것을 믿고 의심 없이(막11:22-24; 약 1:6-7)

8. 예수님의 이름으로. (요16:23-24)

1). 성경은 오직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는 예수님 한 분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2). 예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의 주문이나 주술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맨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꼭 붙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의 주문에 불과한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란 말은 "예수님과 하나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란 뜻이다. 그러므로 기도 중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또는 "주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으로----"나 "성령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9. 기도의 내용(렘 33:1-3)

1). 하나님을 치하함.
하나님의 성품, 인격을 높이고 찬양하는 기도. 하나님의 사랑, 능력, 위엄, 거룩하심, 복되심, 영광되심 들을 찬양한다.(역상29:11; 시편145:1-6) 이런 찬양에 대한 기도문들은 시편 잠언에 많다. 기도자는 이런 하나님을 찬양하는 문장을 외어 자기 기도에 인용하도록 해야 한다. 정말 은혜로운 기도가 된다.

2). 회개와 고백.
회개는 죄인이 주님을 믿지 않았던 죄를 용서 구하는 기도를 말한다. 그러므로 엄격한 의미에서 회개는 평생 한 번 하는 기도다. 성도가 늘상 범하는 죄를 회개하는 것을 고백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회개와 고백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한다. 기도할 때에 먼저 반드시 죄 고백을 해야 한다. 죄는 알고 지은 죄도 있고 모르고 지은 죄도 있으며 의식 없이 범하는 죄도 있다. 실수도 죄다. 우리기 잊고 있는 어떤 죄도 하나님은 잊지 아니 하신다. 그러므로 죄없다 하지 말고 죄있다 시인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 다음 기도를 하라. (요일1:9; 시편 32:5; 잠언 28:13)

3). 감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까지도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 감사하라.(엡5:20; 시100:4)

4). 중보.
다른 사람의 형편을 살펴보고 그들의 필요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교회 성도들을 위해(골1:9-12)
성도들이 목자를 위해(골4:2-4)
성도와 성도가 서로(약5:16)
위정자(爲政者)(딤전2:2)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

5). 간구.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욕심 없이 구해야 하며 (약4:2-3) 간절히 구해야 한다(마 7:7-8).
대체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구하는 모든 것을 요구하는 방식대로 주시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지라도 불평하거나 불만해서는 안된다. 주시지 않으시는 것은 주면 해롭던지 아니면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잠시 보류하시기 때문이다.

6). 서원.
(1) 서원의 의미.
서원이란 히브리어로 이싸르 또는 네데르이며, 헬라어로는 유케이다. 위의 용어들은 본래 '말해진 말', '약속', '입에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싸르는 인생의 향락을 금하는 것, 즉 야웨의 영광을 위해 자기 부정의 생활을 하는 서원을 가리키는 것이고 네데르는 서원자가 무엇인가를, 심지어 자신까지도 하나님께 바치는 서원을 가리키는 것이다.
(2). 서원의 종류
①. 약속
야곱의 약속(창28:20-22). 압살롬의 약속(삼하15:7). 한나의 약속(삼상1:11). 시편 기자도 "하나님이여 내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61:5. 참조:61:6-7)라고 하였다.
잘못된 서원 : 입다(삿11:30-31). 이 서원 기도는 이기적 목적을 조건 삼는 헌신이다. 결국 비극적인 결과가 왔다.
②. 비 이기적 헌신.
다윗의 서원 기도(시132:2-5). 바울의 서원(행18:18). 이러한 서원은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③. 절제.
가나안 사람 곧 아랏 왕의 서원(민21:1-3). 사울과 그의 백성들의 서원(삼상14:24). 바울을 죽이려는 사십 여명의 유대인(행23:21). 이런 서원은 지켜질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고찰해 온 세 종류의 서원은 모두 기도의 강화를 수반하거나, 그러한 의도로 행해진 것이 분명하다.
④. 나실인의 서원
서원 중에서 매우 특별한 것으로 나실인의 서원이 있다(민6:1-20).
세례 요한(눅 1:15). 안나(눅 2:36)의 나실인 서원.
(3). 서원 예물
서원에는 그에 따르는 예물을 바쳐야 했다(레22:18, 민29:39, 신12:6, 삼상1:21).
사람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는 경우에는 남녀, 연령, 재산의 다소에 따라 돈으로 환산하여 바치게 하였다.(레27:1-8).
(4). 서원 이행의 문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신성한 것이므로 반드시 이행해야 했다(민30:2, 시22:25, 50:14, 61:5,7-8, 65:1, 116:14, 나1:15 서원자에게 해로울지라도 변치 않고 지켜야 한(시15:4). 서원 이행이 더딘 것은 죄다(신23:2-23; 전 5:4). 그러나, 서원 이행에 있어서 예외가 있다. 부모의 슬하에 있는 처녀가 서원했을 때에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성립되지 않으므로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민 30:3-5). 아내가 서원했을 때에도 남편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서원 역시 성립되지 않으므로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민 30:6-8, 10-12).
(5). 서원에 대한 경계
잠언 기자는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잠 20:25)라고 하였고, 전도서 기자는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5:5-6)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서원은 아주 신중히 해야 하며 서원을 했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서원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를 부정하는 생활의 약속이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약속이다. 서원은 다급한 때나 위기의 상황 또는 이기적인 목적 달성 등을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많은 문제를 내포하게 되고, 실제로 커다란 피해나 엄청난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서원 이행의 어려움 때문에, 그리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 서원한 것이 그 자식의 적성 및 소질 등에 맞지 않아서 매일 매일을 괴로워하며 사는 예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부로 서원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고찰하고,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한 후에 지킬 수 있는 서원을 해야 한다. 이 점은 다른 사람을 위해 서원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차라리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신앙 생활이라 할 수 있다.

10. 공적 기도(엡3:14-21)
기도는 성격적으로 사적인 기도와 공적인 기도가 있다. 사적인 기도는 문자 그대로 자신과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공적인 기도는 공 예배에서 모인 사람을 대표해서 드리는 기도이다.

1). 모임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기도를 하여야 한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에게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의 개인적인 기도는 금물이다.

2). 기도 시간을 잘 조정하라.
60-70분 예배의 경우 대표 기도는 3분이 적당하고 아무리 길어도 5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 예배의 기도는 1-2분이면 족하다.

3). 모든 사람이 다 들을 수 있는 큰 목소리로 똑똑히 기도해야 한다.
같은 말을 반복 기도 말라. 불미한 언사나 내용을 조심하라.

4) 공적 기도를 잘하기 위해서 할 일
(1). 준비 기도를 철저히 할 것.
(2). 기도할 내용을 미리 메모할 것.

11. 기도의 종류
1). 금식 기도
2). 새벽 기도
3). 산 기도의 주의할 점
(1) 좀 떨어져 기도를 하라. 혼자 기도하는 것은 삼가라.
(2) 뱀이나 해충이 있는지 조심하라.
(3) 기도 중 환상을 보거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지 말 것. 사탄의 장난에 놀아남.
(4) 산에서는 묵상 기도 보다 부르짖는 기도를 하라.
(5) 특히 기도원을 찾아 갈 때는 담임 목사의 지도를 받고 떠나며, 다녀온 뒤에는 목사에게 결과를 보고하라.
(6) 기도원에서 안수해 준다거나 예언 기도를 해 준다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자칭 갖가지 은혜 받은 사람이 수 없이 많다.
4). 묵상 기도
5). 철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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