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죠나단 에드워드처럼 살 수는 없을까”
2005. 6. 23. 15:57ㆍ목양자료/1.기독교자료
“죠나단 에드워드처럼 살 수는 없을까”
(백금산 목사)
Ⅰ. 들어가며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입니다. 18세기의 미국 제1차 영적 대 부흥운동의 주역으로 쓰임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교회사적으로 16,17세기의 종교개혁 신학과 청교도신학 부흥신학을 결합한 사람입니다. 이런 그를 로이드존스 목사는 다음과 같이 비교했습니다.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에 비교하고, 루터와 칼빈을 히말라야 산에 비교할 수 있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는 에베레스트 산에 비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을 통하여 이시대 캠퍼스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적 대 각성운동을 일으키고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새 천년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영적인 소원이 충만해지길 기도합니다.
Ⅱ. 조나단의 생애
1703. 10. 5 코네티컷 이스트 윈저에서 출생
1716 ‘곤충에 대한’ 논문
1716. 9. 예일대학 입학
1721. 9. 예일대 최우수 졸업
1720-1722 예일대에서 신학 공부
1722. 8. -1723. 4. 뉴욕장로교회의 목사로 6개월 섬김
1723. 9. 예일대에서 M.A. 학위받음, 예일대 교수로 임명
1726. 8. 노샘프턴 교회의 청빙수락
1727 사라 피오폰트와 결혼
1731 ‘인간의 신앙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출판
1734 노샘프턴에서 대각성 시작, ‘신적인 초자연적 빛’ 출판
1737 ‘놀라운 회심 이야기’출판
1738 ‘사랑과 그 열매’ 출판
1739 ‘자서전’ 출판
1741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 분별 방법출판’
1742 ‘부흥신학’출판
1746 ‘참 신앙의 본질’출판
1750 성찬 참여 논쟁으로 노샘프턴 교회에서 축출, 고별설교
1751 메사추세츠 스톡브릿지에서 지역교회 목사겸 인디안 선교사로 사역
1754 ‘의지의 자유’출판
1755 ‘참된 윤리의 본질, 하나님의 창조 목적’저술
1757 뉴저지 대학 총장으로선출(현 프린스턴)
1758 ‘원죄’출판 3월22일 천연두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사망
Ⅲ.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일기, 자서전
조나단은 18세기 미국 교회가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 중의 한 명으로 뽑힙니다. 이런 그의 많은 저서들은 그의 사상과 삶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그의 개인적인 삶을 섬세히 느낄 수 있는 것은 결심문과 일기와 자서전입니다.
그의 결심문은 7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8세 회심한 이후 약 1년 동안 자신의 신앙 성숙을 위한 결단과 끊임없는 자기 반성을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의 일기는 이러한 결심문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결심문을 기록한 시점부터 자서전이 끝나는 때쯤에 끝을 맺습니다.
그의 일기는 19세에서 33세 때까지 14년이지만 대부분은 20-21세의 기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심문과 일기는 조나단의 초기의 영적 생활의 모습과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자서전은 그가 36세쯤 되었을 때 사위의(?)의 요청으로 자신의 영적 일생을 회고하면서 요약한 자신의 개인적 회심 이야기입니다. 유년시절과 30대 중반의 장년 시절에 이르기까지의 영적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의 30년 후반의 영적 상태와 수준은 55세로 죽을 때까지 거의 동일하게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나단의 ‘결심문’, ‘일기’, ‘자서전’에 담긴 개인적인 삶은 조나단의 생애 전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세 권의 책을 참조함으로써 조나단의 삶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권을 기초로 한 여러면에서 본 조나단의 신앙생활입니다.
1. 종말의식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시간 관리(벧전3:10-12, 고전7:31, 요일3:2-3)
(1)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짐. “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결7), 내가 죽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바라는 것처럼 그렇게 살자(결17)”
(2) 시간 관리를 위한 우선 순위 설정의 핵심 원리. “모든 일을 그 일의 긴급성과 중요성에 따라서 그에 맞는 생각할 시간을 배당하도록 하자.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과 유익한 일이라면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하고, 죄된 것과 부적당한 것이라면 하나도 하지 않도록 하자.”(1924/1/1) “세상을 추구하는 데 사용되는 시간과 노력은 이 세상의 생활과 소유의 불확실성과 함께 내세와의 관련성에 비추어 그 일의 필요성과 유용성과 중요성에 따라 배당되어져야 한다."”1924/1/3)
* 오늘날의 시간관리에서 1세대는 메모지에 기록부를 작성, 2세대는 달력과 약속 기록부를 작성하고, 3세대는 시간 관리에 우선 순위 개념을 도입한 것이며, 4세대는 중요성과 긴급성의 개념을 도입하여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3)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함.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아주 일찍 일어나심으로써 우리들에게 아침 일찍 일어날 것을 권고하셨다고 나는 생각한다.”(1728/1)
“음식을 적게 먹고 체중조절을 하며, 가능한 한 가볍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게 되면 틀림없이 생각을 더 또렷하게 할 수 있고, 다음과 같이 시간을 벌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 내 수명이 길어질 것이다. 둘째, 식사 후에 소화시키는 시간이 덜 들것이다. 셋째, 건강에 지장 없이 더 철저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수면시간이 덜 들것이다. 다섯째, 두통으로 고생할 필요가 거의 없게 될 것이다.”(1724/9/2)
(4) 매일, 매주, 매달, 매해마다 정기적으로 평가함.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가 자신을 부인했는지 등에 대해서 자문해보자. 또한 매 주말, 매 월말, 매 연말에도 그렇게 하자.”(1722/12/24)
* 일본의 빌게이츠라고 불리는 ‘소프트 뱅크’의 사장 손정의씨는 자기 회사에서 운영되는 모든 사항을 점검하는 항목들을 만개를 만들어 ‘일만 개 노크제’라고 독특한 경영방법을 사용하여 신화적인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2. 자기 자신 및 세상과의 영적 싸움 (눅9:23, 골3:5, 롬8:13)
“우리가 갖고 있는 거의 모든 지혜, 곧 참되며 건전한 지혜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 하나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이다. 그러나 이 두 지식은 여러 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먼저이며, 어느 쪽의 지식이 다른 쪽의 지식을 산출해 내는가를 알아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칼빈, '기독교 강요')”
(1)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안에 있는 죄를 죽이는 싸움: 모티피케이션. “내가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내 안에 있는 부패와의 싸움을 절대로 포기하지도 말고 조금도 긴장을 풀지도 말자(결22)” “죄를 크게 죽여 본 사례를 갖는 것은 죄의 몸에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또한 죄에 강타를 퍼부어서 비틀거리게 하고 주춤거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죄와 싸울 수 있는 튼튼한 기반과 발판을 얻게 되며, 죄는 쓰러지기 직전이 되고, 다음 번에 우리는 죄와 더 쉽게 싸울 수 있게 된다. 죄는 점점 겁을 먹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쉽게 죄를 굴복시킬 수 있으며 적어도 죄와 싸우는 것이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마음대로 죄를 죽을 수 있다. 죄를 크게 죽여본 사례들과 자기를 부인해 본 경험 없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옛사람이 계속해서 자기 자리를 잡고 있다. 옛사람은 억세고 끈질기기 때문에 작은 타격에는 요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것이 왜 수많은 성도들이 은혜 안에서 민감하게 성장하지 못하는가 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다 가장 크게 죄를 죽이고 난 후에 나는 언제나 가장 큰 위로를 체험한다. ...중략(1723/1/14)”
(2)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대한 본능적 요구를 최소화.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을 절제하는 문제에 있어, 몸과 정신 양면에 걸쳐 매일 아침마다 매일 해야 할 일과 내가 넘어지기 쉬운 유혹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하루 중에 내가 짓기 쉬운 죄를 생각하고 하루를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를 결심하고, 그런 죄를 피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1723/1/10)
(3) 끊임없는 회개의 삶. “이번 주에는 불행하게도 주간 평가가 저조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너무 열정이 없고 게으르기 때문이다. 의무를 행하는 것을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고, 신앙적인 생각을 하는데 힘을 쏟지 않은 이 두 가지 일에 있어서 게으름을 피웠다는 것을 깨닫고 고치기로 결심했다.(1723/1/5)”
(4) 세상의 부와 편안한 삶에 대한 거부. “하나님을 나의 전부로 받아들이며, 그 밖의 것은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만족하리라 새롭게 다짐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다른 사람들은 잘 되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하 더라도 나는 불평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겠다. 최근 나는 이와는 반대로 행동했다.”(1723/2/17)
(5) 고난과 시련에 대한 태도. “고통을 취급하는데 있어서, 앉아서 고통이 주는 괴로움에 대해서 곱씹으면서, 고통으로 인한 나쁘고 어두운 면만을 계산하고, 오랫동안 고통의 부정적인 면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가장 나쁘고 치명적인 행동이다. 그리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나쁘게 말하며, 고통에 대해서 실컷 떠들어대는 것은 계속해서 새로운 고통을 만들어내며 옛 고통을 더 크게 키우는 것일 뿐이다. 반면에 반대로 행동하게 되면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만일 우리가 고통이 주는 긍정적 측면을 계속해서 생각한다며, 또한 고통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그 고통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그 고통이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게 될 것이며, 실제로 상당한 정도까지 그 고통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1723/11/26)
죠나단 에드워드처럼 살수는 없을까" 2
(백금산 목사)
3. 지성과 감정과 의지의 전인적조화와 균형
(1) 에드워즈의 지성적 측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닐 것같이 생각되는 일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행하자. 그리고 그 일의 원래 의도와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자.(결23)”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아주 조금이지만 약간의 의문이 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둘째, 셋째, 넷째.”(1722/12/18...)
(2) 감성적인 측면. “요즘 며칠 동안 빠져 있었던 죽음 같은 상태로부터 회복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723/1/18...), 어제와 오늘 아주 둔감하고 메마르고, 죽은 것 같은 상태였다.(1722/12/21), 오늘 성령님에 의해 회복되었다.”(12/22)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거룩한 삶을 살며,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기쁨으로 영원히 살리라고 하는 소망을 품고 내 마음은 즐거워하고 있다.” (1723/5/12)
(3) 의지적 측면. “1723년 1월 12일에 나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나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록했습니다. 나 자신을 포기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나의 미래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나 자신은 아무런 권리가 없는 자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전부와 행복으로 받아들이기로 맹세하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나의 행복이 달려 있는 것처럼 간주하고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적인 삶의 법칙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나는 있는 힘을 다하여 세상과 육신과 마귀와 싸울 것을 결심했습니다.(자서전)”
4. 철저하고 지속적인 경건의 습관
(1) 성경 묵상과 적용 (요17:17, 벧전2:2, 딤후3:16-17). “나는 때때로 생명의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의 탁월함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빛이요 달콤하고 탁월하고 생명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함께 생겨났으며 말씀이 내 마음속에 풍성히 거하게 되었습니다.(자서전)”
“만일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말자고 결심했다. 또한 예방 차원에서 다음의 성경 구절들에 기록된 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즉 빌립보서 4장 6,7절에 따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자. 벧전5:7절에 따라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버리자. 또한 마6:31-33절에 따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자, 또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자,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자,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고 약속하셨다.(1724/2/7...)”
(2) 신학과 교리의 묵상과 탐구. “나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구속에 대하여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영광스러운 구원의 방법에 대하여 새로운 차원의 이해와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들에 대한 내적이고 달콤한 느낌이 자주 내 마음속에 생각났습니다. 또한 내 영혼은 이러한 일들을 기쁘게 생각하고 묵상하였습니다.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성품의 아름다움과 탁월함,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구원받게 되는 방법에 대하여 성경을 일고 묵상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 가장 나를 기쁘게 했습니다.(자서전)”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을 가지고 선택의 교리, 무조건적 은혜, 하나님이 은혜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무능력에 대해 그리고 거룩은 전적으로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의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에 대해 묵상했다.” (1723/3/6)
(3) 균형 잡힌 독서. “나의 참된 관심사에 비추어 볼 때 내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 할 수 있는 한 비슷하게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내게 가장 유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부할 때, 하루의 절반 또는 많아도 하루는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고 그 다음의 하루의 절반 또는 하루는 신학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돌아가면서 균형 있게 하도록 하자.” (1725/11/16)
(4) 기도와 찬양. “나는 이 성경 구절을 가지고 계속 되풀이해서 나 자신에게 말하였습니다. 즉 이 성경 구절을 가지고 계속 찬송을 불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기도하려 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통 때 기도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도했습니다. 새로운 체험이었습니다.(자서전)”
“과거에는 기도할 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과 교회의 번영과 인간의 유익에 대해서 충분히 간구하지 못했다. 다음과 같은 반대에는 비중을 두지 말자. 즉 ‘하나님께서 단지 눈에 띄지 않는 한 사람의 기도 때문에 전세계를 크게 변화시키시며, 나라와 민족들을 번복시키시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들은 전교회의 합심기도에 대한 기도응답으로 이루어지곤 한 것이다’라는 주장이나 ‘내 기도가 어떤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알아차리지 힘든 사소한 것일 거다’라는 주장 말이다.(자서전)”
(5) 성도의 교제 및 전도. “주일에는 절대로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를 하지 말자.(결38)” “자유로운 신앙적 대화의 유익함에 대해 이전보다 더 강한 확신이 든다. 자연철학에 대한 토론을 통해서 나는 지식을 아주 빠르게 얻고 있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보다 사물의 근거들에 대해서 훨씬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느 때든지 신앙적인 대화를 하려고 간절히 추구하자. 어느 때든지 유익과 기쁨으로 자유롭게 그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방이 있을 때 그렇게 하자.”(1724/2/6)
5. 통전적이고 관계적인 거룩
(1) 대화 및 언어 생활, 그 비방과 질책
“결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어떤 말을 하지 말자. 그러나 성도의 명예를 아주 실추시키거나, 인류에 대한 사랑을 아주 저해하는 것에 대한 비난은 정당하다. 또한 극도로 교만하거나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 그리고 황금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다. 종종 내가 다른 어떤 사람을 비난했을 때는 이 결심문에 비추어 엄격하게 검사해 보자.(결31)”
(2) 친절, 복수, 분노 등의 태도와 행동에 대하여. “대화할 때 싫어하거나, 화를 내거나, 불쾌해하는 표정을 하지 말고 가능한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도록 하자. 47번째 결심문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조심하자. 불신, 불만, 불안, 불평, 고집, 자만, 우울, 반감, 숨김, 게으름, 우물쭈물함, 또한 대화중에 이러한 것들을 조장하는 것들을 경계하자.”(1723/7/22)
(3) 부모와의 관계. “부모님에게 어떠한 걱정이나 심려도 끼쳐 드리지 말자. 가능한 한 말이나 눙동자에 전혀 내색을 하지 않도록 해서 그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특히 가족 중 누구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가지고 그렇게 하도록 조심하자(결46)”
(4) 다른 사람과의 관계. “다른 면에서 지나치게 손해 없이 될 수만 있다면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항상 하도록 하자.(결33)” “다른 사람의 교만을 보고 내 교만을 애통해 하고, 다른 사람의 악의를 보고 내가 악한 말을 하는 것을 애통해 하는 기회를 삼자. 그리고 다른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자.”(1723/7/30)
(5) 자연과의 관계. “묵상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아버지의 목초지에 있는 조용한 곳을 혼자 걸어다녔습니다. 목장을 거닐면서 하늘과 구름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위엄과 은혜에 대한 달콤한 느낌이 내 마음속에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위엄과 은혜, 이 둘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말하자면 거의 모든 만물에 하나님의 영광이 고요하게 그리고 달콤하게 나타나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순수함, 하나님의 사랑이 만물 안에 나타나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 번개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만드신 천둥의 위엄 있고 두려운 목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었으며 나로 하여금 나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달콤하게 묵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자서전)”
Ⅳ. 결론
“나의 전생에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히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결1)”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은 하나님의 역사에 어떠한 사람이 쓰임을 받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 교회에 부흥을 일으키는 주역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흥의 주역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기 위해 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복음 역사의 진리를 그릇에 비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이 있고 나무그릇도 있지만 쓰임을 받는 것은 깨끗한 그릇입니다.
이런 면에서 조나단은 자기의 그릇을 깨끗이 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투쟁한 사람입니다. 저희가 새 천년에 주역으로 쓰임 받을 운명은 타고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그릇으로서 하나님의 2000년 복음역사에 주역으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백금산 목사)
(백금산 목사)
Ⅰ. 들어가며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입니다. 18세기의 미국 제1차 영적 대 부흥운동의 주역으로 쓰임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교회사적으로 16,17세기의 종교개혁 신학과 청교도신학 부흥신학을 결합한 사람입니다. 이런 그를 로이드존스 목사는 다음과 같이 비교했습니다.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에 비교하고, 루터와 칼빈을 히말라야 산에 비교할 수 있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는 에베레스트 산에 비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을 통하여 이시대 캠퍼스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적 대 각성운동을 일으키고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새 천년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영적인 소원이 충만해지길 기도합니다.
Ⅱ. 조나단의 생애
1703. 10. 5 코네티컷 이스트 윈저에서 출생
1716 ‘곤충에 대한’ 논문
1716. 9. 예일대학 입학
1721. 9. 예일대 최우수 졸업
1720-1722 예일대에서 신학 공부
1722. 8. -1723. 4. 뉴욕장로교회의 목사로 6개월 섬김
1723. 9. 예일대에서 M.A. 학위받음, 예일대 교수로 임명
1726. 8. 노샘프턴 교회의 청빙수락
1727 사라 피오폰트와 결혼
1731 ‘인간의 신앙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출판
1734 노샘프턴에서 대각성 시작, ‘신적인 초자연적 빛’ 출판
1737 ‘놀라운 회심 이야기’출판
1738 ‘사랑과 그 열매’ 출판
1739 ‘자서전’ 출판
1741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 분별 방법출판’
1742 ‘부흥신학’출판
1746 ‘참 신앙의 본질’출판
1750 성찬 참여 논쟁으로 노샘프턴 교회에서 축출, 고별설교
1751 메사추세츠 스톡브릿지에서 지역교회 목사겸 인디안 선교사로 사역
1754 ‘의지의 자유’출판
1755 ‘참된 윤리의 본질, 하나님의 창조 목적’저술
1757 뉴저지 대학 총장으로선출(현 프린스턴)
1758 ‘원죄’출판 3월22일 천연두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사망
Ⅲ.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일기, 자서전
조나단은 18세기 미국 교회가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 중의 한 명으로 뽑힙니다. 이런 그의 많은 저서들은 그의 사상과 삶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그의 개인적인 삶을 섬세히 느낄 수 있는 것은 결심문과 일기와 자서전입니다.
그의 결심문은 7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8세 회심한 이후 약 1년 동안 자신의 신앙 성숙을 위한 결단과 끊임없는 자기 반성을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의 일기는 이러한 결심문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결심문을 기록한 시점부터 자서전이 끝나는 때쯤에 끝을 맺습니다.
그의 일기는 19세에서 33세 때까지 14년이지만 대부분은 20-21세의 기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심문과 일기는 조나단의 초기의 영적 생활의 모습과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자서전은 그가 36세쯤 되었을 때 사위의(?)의 요청으로 자신의 영적 일생을 회고하면서 요약한 자신의 개인적 회심 이야기입니다. 유년시절과 30대 중반의 장년 시절에 이르기까지의 영적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의 30년 후반의 영적 상태와 수준은 55세로 죽을 때까지 거의 동일하게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나단의 ‘결심문’, ‘일기’, ‘자서전’에 담긴 개인적인 삶은 조나단의 생애 전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세 권의 책을 참조함으로써 조나단의 삶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권을 기초로 한 여러면에서 본 조나단의 신앙생활입니다.
1. 종말의식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시간 관리(벧전3:10-12, 고전7:31, 요일3:2-3)
(1)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짐. “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결7), 내가 죽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바라는 것처럼 그렇게 살자(결17)”
(2) 시간 관리를 위한 우선 순위 설정의 핵심 원리. “모든 일을 그 일의 긴급성과 중요성에 따라서 그에 맞는 생각할 시간을 배당하도록 하자.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과 유익한 일이라면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하고, 죄된 것과 부적당한 것이라면 하나도 하지 않도록 하자.”(1924/1/1) “세상을 추구하는 데 사용되는 시간과 노력은 이 세상의 생활과 소유의 불확실성과 함께 내세와의 관련성에 비추어 그 일의 필요성과 유용성과 중요성에 따라 배당되어져야 한다."”1924/1/3)
* 오늘날의 시간관리에서 1세대는 메모지에 기록부를 작성, 2세대는 달력과 약속 기록부를 작성하고, 3세대는 시간 관리에 우선 순위 개념을 도입한 것이며, 4세대는 중요성과 긴급성의 개념을 도입하여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3)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함.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아주 일찍 일어나심으로써 우리들에게 아침 일찍 일어날 것을 권고하셨다고 나는 생각한다.”(1728/1)
“음식을 적게 먹고 체중조절을 하며, 가능한 한 가볍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게 되면 틀림없이 생각을 더 또렷하게 할 수 있고, 다음과 같이 시간을 벌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 내 수명이 길어질 것이다. 둘째, 식사 후에 소화시키는 시간이 덜 들것이다. 셋째, 건강에 지장 없이 더 철저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수면시간이 덜 들것이다. 다섯째, 두통으로 고생할 필요가 거의 없게 될 것이다.”(1724/9/2)
(4) 매일, 매주, 매달, 매해마다 정기적으로 평가함.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가 자신을 부인했는지 등에 대해서 자문해보자. 또한 매 주말, 매 월말, 매 연말에도 그렇게 하자.”(1722/12/24)
* 일본의 빌게이츠라고 불리는 ‘소프트 뱅크’의 사장 손정의씨는 자기 회사에서 운영되는 모든 사항을 점검하는 항목들을 만개를 만들어 ‘일만 개 노크제’라고 독특한 경영방법을 사용하여 신화적인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2. 자기 자신 및 세상과의 영적 싸움 (눅9:23, 골3:5, 롬8:13)
“우리가 갖고 있는 거의 모든 지혜, 곧 참되며 건전한 지혜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 하나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이다. 그러나 이 두 지식은 여러 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먼저이며, 어느 쪽의 지식이 다른 쪽의 지식을 산출해 내는가를 알아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칼빈, '기독교 강요')”
(1)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안에 있는 죄를 죽이는 싸움: 모티피케이션. “내가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내 안에 있는 부패와의 싸움을 절대로 포기하지도 말고 조금도 긴장을 풀지도 말자(결22)” “죄를 크게 죽여 본 사례를 갖는 것은 죄의 몸에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또한 죄에 강타를 퍼부어서 비틀거리게 하고 주춤거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죄와 싸울 수 있는 튼튼한 기반과 발판을 얻게 되며, 죄는 쓰러지기 직전이 되고, 다음 번에 우리는 죄와 더 쉽게 싸울 수 있게 된다. 죄는 점점 겁을 먹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쉽게 죄를 굴복시킬 수 있으며 적어도 죄와 싸우는 것이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마음대로 죄를 죽을 수 있다. 죄를 크게 죽여본 사례들과 자기를 부인해 본 경험 없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옛사람이 계속해서 자기 자리를 잡고 있다. 옛사람은 억세고 끈질기기 때문에 작은 타격에는 요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것이 왜 수많은 성도들이 은혜 안에서 민감하게 성장하지 못하는가 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다 가장 크게 죄를 죽이고 난 후에 나는 언제나 가장 큰 위로를 체험한다. ...중략(1723/1/14)”
(2)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대한 본능적 요구를 최소화.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을 절제하는 문제에 있어, 몸과 정신 양면에 걸쳐 매일 아침마다 매일 해야 할 일과 내가 넘어지기 쉬운 유혹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하루 중에 내가 짓기 쉬운 죄를 생각하고 하루를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를 결심하고, 그런 죄를 피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1723/1/10)
(3) 끊임없는 회개의 삶. “이번 주에는 불행하게도 주간 평가가 저조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너무 열정이 없고 게으르기 때문이다. 의무를 행하는 것을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고, 신앙적인 생각을 하는데 힘을 쏟지 않은 이 두 가지 일에 있어서 게으름을 피웠다는 것을 깨닫고 고치기로 결심했다.(1723/1/5)”
(4) 세상의 부와 편안한 삶에 대한 거부. “하나님을 나의 전부로 받아들이며, 그 밖의 것은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만족하리라 새롭게 다짐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다른 사람들은 잘 되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하 더라도 나는 불평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겠다. 최근 나는 이와는 반대로 행동했다.”(1723/2/17)
(5) 고난과 시련에 대한 태도. “고통을 취급하는데 있어서, 앉아서 고통이 주는 괴로움에 대해서 곱씹으면서, 고통으로 인한 나쁘고 어두운 면만을 계산하고, 오랫동안 고통의 부정적인 면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가장 나쁘고 치명적인 행동이다. 그리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나쁘게 말하며, 고통에 대해서 실컷 떠들어대는 것은 계속해서 새로운 고통을 만들어내며 옛 고통을 더 크게 키우는 것일 뿐이다. 반면에 반대로 행동하게 되면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만일 우리가 고통이 주는 긍정적 측면을 계속해서 생각한다며, 또한 고통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그 고통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그 고통이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게 될 것이며, 실제로 상당한 정도까지 그 고통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1723/11/26)
죠나단 에드워드처럼 살수는 없을까" 2
(백금산 목사)
3. 지성과 감정과 의지의 전인적조화와 균형
(1) 에드워즈의 지성적 측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닐 것같이 생각되는 일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행하자. 그리고 그 일의 원래 의도와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자.(결23)”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아주 조금이지만 약간의 의문이 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둘째, 셋째, 넷째.”(1722/12/18...)
(2) 감성적인 측면. “요즘 며칠 동안 빠져 있었던 죽음 같은 상태로부터 회복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723/1/18...), 어제와 오늘 아주 둔감하고 메마르고, 죽은 것 같은 상태였다.(1722/12/21), 오늘 성령님에 의해 회복되었다.”(12/22)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거룩한 삶을 살며,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기쁨으로 영원히 살리라고 하는 소망을 품고 내 마음은 즐거워하고 있다.” (1723/5/12)
(3) 의지적 측면. “1723년 1월 12일에 나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나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록했습니다. 나 자신을 포기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나의 미래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나 자신은 아무런 권리가 없는 자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전부와 행복으로 받아들이기로 맹세하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나의 행복이 달려 있는 것처럼 간주하고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적인 삶의 법칙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나는 있는 힘을 다하여 세상과 육신과 마귀와 싸울 것을 결심했습니다.(자서전)”
4. 철저하고 지속적인 경건의 습관
(1) 성경 묵상과 적용 (요17:17, 벧전2:2, 딤후3:16-17). “나는 때때로 생명의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의 탁월함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빛이요 달콤하고 탁월하고 생명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함께 생겨났으며 말씀이 내 마음속에 풍성히 거하게 되었습니다.(자서전)”
“만일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말자고 결심했다. 또한 예방 차원에서 다음의 성경 구절들에 기록된 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즉 빌립보서 4장 6,7절에 따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자. 벧전5:7절에 따라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버리자. 또한 마6:31-33절에 따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자, 또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자,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자,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고 약속하셨다.(1724/2/7...)”
(2) 신학과 교리의 묵상과 탐구. “나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구속에 대하여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영광스러운 구원의 방법에 대하여 새로운 차원의 이해와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들에 대한 내적이고 달콤한 느낌이 자주 내 마음속에 생각났습니다. 또한 내 영혼은 이러한 일들을 기쁘게 생각하고 묵상하였습니다.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성품의 아름다움과 탁월함,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구원받게 되는 방법에 대하여 성경을 일고 묵상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 가장 나를 기쁘게 했습니다.(자서전)”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을 가지고 선택의 교리, 무조건적 은혜, 하나님이 은혜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무능력에 대해 그리고 거룩은 전적으로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의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에 대해 묵상했다.” (1723/3/6)
(3) 균형 잡힌 독서. “나의 참된 관심사에 비추어 볼 때 내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 할 수 있는 한 비슷하게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내게 가장 유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부할 때, 하루의 절반 또는 많아도 하루는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고 그 다음의 하루의 절반 또는 하루는 신학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돌아가면서 균형 있게 하도록 하자.” (1725/11/16)
(4) 기도와 찬양. “나는 이 성경 구절을 가지고 계속 되풀이해서 나 자신에게 말하였습니다. 즉 이 성경 구절을 가지고 계속 찬송을 불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기도하려 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통 때 기도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도했습니다. 새로운 체험이었습니다.(자서전)”
“과거에는 기도할 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과 교회의 번영과 인간의 유익에 대해서 충분히 간구하지 못했다. 다음과 같은 반대에는 비중을 두지 말자. 즉 ‘하나님께서 단지 눈에 띄지 않는 한 사람의 기도 때문에 전세계를 크게 변화시키시며, 나라와 민족들을 번복시키시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들은 전교회의 합심기도에 대한 기도응답으로 이루어지곤 한 것이다’라는 주장이나 ‘내 기도가 어떤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알아차리지 힘든 사소한 것일 거다’라는 주장 말이다.(자서전)”
(5) 성도의 교제 및 전도. “주일에는 절대로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를 하지 말자.(결38)” “자유로운 신앙적 대화의 유익함에 대해 이전보다 더 강한 확신이 든다. 자연철학에 대한 토론을 통해서 나는 지식을 아주 빠르게 얻고 있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보다 사물의 근거들에 대해서 훨씬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느 때든지 신앙적인 대화를 하려고 간절히 추구하자. 어느 때든지 유익과 기쁨으로 자유롭게 그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방이 있을 때 그렇게 하자.”(1724/2/6)
5. 통전적이고 관계적인 거룩
(1) 대화 및 언어 생활, 그 비방과 질책
“결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어떤 말을 하지 말자. 그러나 성도의 명예를 아주 실추시키거나, 인류에 대한 사랑을 아주 저해하는 것에 대한 비난은 정당하다. 또한 극도로 교만하거나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 그리고 황금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다. 종종 내가 다른 어떤 사람을 비난했을 때는 이 결심문에 비추어 엄격하게 검사해 보자.(결31)”
(2) 친절, 복수, 분노 등의 태도와 행동에 대하여. “대화할 때 싫어하거나, 화를 내거나, 불쾌해하는 표정을 하지 말고 가능한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도록 하자. 47번째 결심문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조심하자. 불신, 불만, 불안, 불평, 고집, 자만, 우울, 반감, 숨김, 게으름, 우물쭈물함, 또한 대화중에 이러한 것들을 조장하는 것들을 경계하자.”(1723/7/22)
(3) 부모와의 관계. “부모님에게 어떠한 걱정이나 심려도 끼쳐 드리지 말자. 가능한 한 말이나 눙동자에 전혀 내색을 하지 않도록 해서 그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특히 가족 중 누구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가지고 그렇게 하도록 조심하자(결46)”
(4) 다른 사람과의 관계. “다른 면에서 지나치게 손해 없이 될 수만 있다면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항상 하도록 하자.(결33)” “다른 사람의 교만을 보고 내 교만을 애통해 하고, 다른 사람의 악의를 보고 내가 악한 말을 하는 것을 애통해 하는 기회를 삼자. 그리고 다른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자.”(1723/7/30)
(5) 자연과의 관계. “묵상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아버지의 목초지에 있는 조용한 곳을 혼자 걸어다녔습니다. 목장을 거닐면서 하늘과 구름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위엄과 은혜에 대한 달콤한 느낌이 내 마음속에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위엄과 은혜, 이 둘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말하자면 거의 모든 만물에 하나님의 영광이 고요하게 그리고 달콤하게 나타나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순수함, 하나님의 사랑이 만물 안에 나타나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 번개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만드신 천둥의 위엄 있고 두려운 목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었으며 나로 하여금 나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달콤하게 묵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자서전)”
Ⅳ. 결론
“나의 전생에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히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결1)”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은 하나님의 역사에 어떠한 사람이 쓰임을 받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 교회에 부흥을 일으키는 주역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흥의 주역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기 위해 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복음 역사의 진리를 그릇에 비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이 있고 나무그릇도 있지만 쓰임을 받는 것은 깨끗한 그릇입니다.
이런 면에서 조나단은 자기의 그릇을 깨끗이 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투쟁한 사람입니다. 저희가 새 천년에 주역으로 쓰임 받을 운명은 타고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그릇으로서 하나님의 2000년 복음역사에 주역으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백금산 목사)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
'목양자료 > 1.기독교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순교자 열전 (1-17) (0) | 2005.08.03 |
---|---|
[스크랩] 내적치유란 무엇인가? (0) | 2005.07.01 |
[스크랩] 전국신학대학교 연람 (0) | 2005.06.23 |
[스크랩] 탈무드 예화 찾기 (0) | 2005.06.23 |
[스크랩] 설교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 (0) | 2005.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