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0. 12:12ㆍ선교자료/1.글로벌선교회
대림절 설교 1. 대림절 설교 대림절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절기는 근본적으로 부활절 신비의 잔치와 연결된다. 말씀이 육신이 된 사건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게 되는 구속과 신성의 사건의 초석이 된다. 이 기간 행해지는 많은 예배들은 탄생을 통해 부활을 통한 구속의 관계 대한 언급을 간과할 수 없다. 대림절 신학과 맥을 같이하는 대림절 기간의 설교들의 주제들은 첫째,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종말적 신앙 둘째,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인한 예언의 성취 및 구속사의 실현, 셋째, 온 인류를 구원의 대상으로 삼은 선교적 대선언, 넷째, 과거에도 오셨고, 또 지금도 현존하시며,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 하실 임마누엘 신앙이다. 대림절 기간의 설교에 대해 정장복은 다음과 같은 방향성 제시한다. 현대인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들뜬 감정으로 그리스도가 인간의 축하 행사와 상업주의 현장에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다음과 같이 메시지의 방향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즉, 하나님의 구속에 관한 뜨거운 사랑을 맞아들일 수 있는 우리 자신들의 마음과 몸가짐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교회를 새롭게 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주님의 영접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일이다. 이러한 준비의 터전은 아기 예수님의 영접보다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한 영적인 준비를 촉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성은 재림신앙을 새롭게 일구는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림절기 설교는 대림절 기간이 각각의 4개의 주로 나누어서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Carl은 'Breaking the Word'에서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이와 같이 대림절 둘째와 셋째 주는 세례요한의 메시아의 나심과 성육신에 대한 준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한 축하와 다시 오실 심판의 재림의 주에 대한 회개에 중심을 두도록 한다. 대림절의 성경 본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림절 첫째주 구약의 예언서 : 이사야 2장 1절-5절, 이사야 64장 1절-9절, 예레미야 2장 14절-16절 대림절 둘째주 구약의 예언서 : 이사야 11장 1절-10절, 이사야 40장 1절-11절, 말라기 3장 1절-4절 대림절 셋째주 구약의 예언서 : 이사야 35장 1절-10절, 이사야 61장 1절-4절,8절-14절, 스바냐 3장 14절-20절 대림절 넷째주 구약의 예언서 : 이사야 7장 10절-16절, 사무엘하 7장 1절-11,16절, 미가 5장 2절-5a절
이 말씀은 인류 구원의 위대한 사명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하심에 대한 명백한 선언이다. 그리고 또한 이 말씀은 먼저 듣고, 보고, 믿은 자들이 지구상의 남은 자들을 향하여 받들고 선포하며 전해야 할 말씀이다. 아직까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인간으로 오신 성육신사건은 여전히 신비로 남아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매년 기억하고 회상하지만 이 진리는 여전히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인류를 구원하실 위대한 구세주가 연약한 아기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우셨다는 성탄절 이야기는 회복과 구원이 필요한 인간들의 두려움을 제거해주고 미래를 향한 무한한 소망과 기쁨을 제공해 준다. 부활절을 기점으로 형성된 교회력은 대강절로 부터 시작된다. 대강절은 성안드레의 날인 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부터 시작하여 4주간 계속된다. 과거 이 기간은 4주부터 7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나 6세기 로마주교가 4주로 확정하였다. 고대 기독교인들은 대강절을 엄격히 지켰으며 모든 신자들은 날마다 금식하고 교회 예배에 참석해야 했다. 성탄절은 부활절(Pascha) 날짜의 결정과는 대조적으로 많은 차이와 상황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또 부활절은 날짜가 주일에 확정되어 해마다 날짜가 변하는데 비하여, 성탄절은 날짜가 고정되어 있고 해마다 요일이 변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성탄절은 교회가 아닌 가정 중심으로 모여 축일을 보내는 잔치 날로 인식되어 왔다. 성탄절은 부활절과 더불어 교회력을 이루는 두 축이라 할 수 있다. 성탄절 절기는 교회력에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며, 본 소고는 성탄절의 기원 및 제정의 유래와 역사를 중점적으로 고찰하면서, 주현절, 대강절의 관계를 살피고 성탄절의 신학적 의의를 집어보며, 현대교회가 지켜야 할 성탄절 예배 그리고 말씀 선포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대림절은 교회력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이 초대교회와 같이 이미 오신 그 분을 맞이하고, 다시 오실 그 분을 기다리는 영적성장의 기간이다. 예수의 오심은 인간에게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이며, 새로운 생명에로의 연합이며,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평화의 소식이며, 온 천하를 향한 기쁨과 화해의 선포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전 우주적으로 그 분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종말적 사건을 기대하고 선포하는 기간이 바로 대림절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약속된 정의를 예견한다. 평화의 주 임마누엘의 하나님, 그리고 구원의 메시아로 오신 그리스도를 감사하고 예배하려는 수고가 이 기간에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재현하고 준비하는 대림절을 통하여 과거 베들레헴에 나셨던, 현재 나와 우리 삶에 살아 계시는, 그리고 앞으로 이 땅에 재림의 심판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새롭게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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