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단순히 36년간의 일본의 억압 속에서 해방된 것에 대한 기쁨으로 광복절이라는 기념으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고 우리의 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서운 시절에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소망이라면 일본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문화 혜택은 우리의 선조들이 남긴 수많은 고통의 땀과 피가 한스럽게 부르짖는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여름철 휴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무게를 잡자는 것이 아니라
그늘나무 밑에서나 저녁을 먹은 후 가족들과 함께 수박을 먹으면서 인터넷에서나 아래와 같은 자료를 복사하여
그 때의 광복절을 되새긴다면 단순히 즐김의 문화보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겠는가?
- 양 수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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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히로시마 상공에 원자폭탄을 투하 하면서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한 날로 한반도가 일본의 점령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한 날이다.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로 광복절이라 하였으며, 3년 뒤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한 후 독립운동까지를 포함하여 건국으로 본다면 1919년에 대한민국은 이미 건국이 되었고 한반도에서 정식 정부를 수립한 날을 기념한다면 올해가 건국 60주년이 된다.
1865년부터 대륙정복정책에 따라 끊임없이 한반도를 간섭해 오던 일본은 청일, 노일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을 강제로 성사시키고 말았다. 이 후 36년간의 일본 식민정책은 너무나도 굴욕적이었고 우리민족의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강제노동과 강제징병 그리고 위안부 등으로 끌려가 우리의 역사, 언어, 문자까지도 탄압을 강요했다. 그 뿐 아니라 이름도 일본식으로 고치게 하고 모든 전쟁물자와 식량공급이라는 명분으로 약탈하여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탄압 속에서도 해외에서는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각종 단체들을 조직하여 항일 투쟁을 벌였으며 카이로회담과 포츠담회담에서 한국 독립을 확인시켜 왔다. 이후 1945년 8월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일본을 무조건 항복으로 종말을 고하였으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자유의 광복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소천)

위 사진은 59년전 8월 15일 조국이 일제로 부터 해방돼 서울 시민들이 남산 국기게양대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
이 사진은 촬영한 사람이 누구인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는 정부 자료 사진이다
- 잊지 말아야 할 날이 광복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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