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슴이 따뜻한 사람

2007. 10. 28. 23:21일반자료/6.좋은글 자료

가슴이 따뜻한 사람 필라델피아에 있는 벽돌 공장에서 일하는 존이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존은 13살로 나이는 어렸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했습니다. 이런 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가 조금만 내려도 진창길이 되어버리는 교회 진입로였습니다. 그 진창길을 걸을 때면 옷이며 신발은 엉망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교인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고심하던 존은 마침내 결심했습니다. 그는 7센트의 임금 중에서 날마다 벽돌을 한 장씩 사서 깔기로 마음먹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넓은 길을 존이 혼자서 완성하려면 족히 2년은 걸릴 만큼의 큰일이었습니다. 존이 벽돌을 한 장씩 깔던 어느 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존의 모습을 지켜보던 교인들은 그동안 건성으로 지나쳤던 자신들을 반성하고, 길뿐만 아니라 낡은 예배 당까지 헐고 신축하기로 결의한 것이었습니다. 소년이 혼자서 2년 이상 걸릴 일이 교인들의 도움으로 몇 달 만에 진창길에서 포장도로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한 어린 소년의 배려와 헌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입니다.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그 소년이 바로 미국의 백화점왕인 존 웨너메이커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 간이 뷔페식당엘 들어갔지요.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먹일 수 있을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을 버리고 식기들을 퇴식구에 놓고 오면서, 아 이래서 인건비가 절감되어 음식값이 싸구나 생각했지요. 소지품을 챙기러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친구는 화장지로 식탁 위에 떨어져 있던 음식값이 싸구나 생각했지요. 소지품을 챙기러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친구는 화장지로 식탁 위에 떨어져 있던 음식찌꺼기를 닦아내고, 앉았던 우리의 의자도 제자리에 집어넣는 것 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앉게 될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라는 걸 알 수 있었지요. 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항상 그랬습니다. 커피 자판기가 동전만 삼킬 때면 「고장입니다.」라는 메모를 남겼고, 길가에 불쑥 튀어나온 자전거를 한쪽으로 옮겨 놓는다든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는 친구였습니다. 나는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광 저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출처 : 가슴이 따뜻한 사람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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