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밧 과부

2007. 12. 7. 00:36일반자료/6.좋은글 자료



 

사르밧 과부
구약성경 열왕기상 17장 8절 말씀부터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되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웅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16절 말씀까지 읽었습니다.

옛날에 최첨지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머리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복이 많아서 아주 예쁘고 지혜로운 여자에게 장가를 들게 되었습니다. 최첨지 옆집에 강첨지가 사는데, 이 강첨지는 너무 꾀가 많아서 늘 꾀로 최첨지를 골탕먹이는 거예요. 최첨지의 아내는 남편이 바보처럼 속기만 하니까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서방님"하면서 속지 않도록 차근차근하게 이야기를 하면 "그래, 맞아. 그래야 해. 그래, 그렇지" 그러면서도 자꾸 속는 거예요. 최첨지가 아무리 속지 않으려고 해도 강첨지의 머리가 한수 위니까 계속 해서 강첨지에게 당하기만 했습니다.

하루는 최첨지가 산에서 족제비를 한 마리 잡았습니다. 족제비 꼬리로는 붓도 만들고 목도리도 만들기 때문에 참 귀한 것이거든요. 최첨지가 족제비를 잡아서 싱글벙글 하면서 산에서 내려옵니다.

"이렇게 큰 족제비를 잡아 보기는 처음이야."

그런데 최첨지에게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강첨지가 나타나거든요. 그 날도 아니나 다를까 강첨지가 와서,

"최첨지, 어디 갔다 오는가?"

하고 묻습니다.

최첨지는 속으로 "틀림없이 강첨지가 족제비를 빼앗으려고 할거다. 내가 또 속을 줄 알고? 이번에는 안 속아" 하고 마음을 다졌습니다.

"이봐! 최첨지. 어디서 이렇게 큰 족제비를 잡았어? 그 귀로 골무를 만들면 몇 년을 쓸 수 있겠는데... 마누라가 바느질 할 때마다 골무가 없어 힘들어하던데 최첨지, 그 족제비 귀를 날 주지 않겠나?"

최첨지가 속으로, "야, 요놈 봐라. 또 나를 속이려 하는구나. 속지 말아야지" 하고는,

이 귀는 안돼!"

왜?"

"내 마누라도 바느질 할 때 바늘에 손이 자꾸 찔려서 이 족제비 귀로 골무를 만들어 주려고 일부러 잡았는데 어떻게 줄 수 있겠는가? 안돼!"

"최첨지, 귀가 둘이니까 우리 하나씩 나눠 가지세."

"안돼. 이 귀를 가지고 골무를 만들면 3년밖에 못 쓸텐데 하나 더 만들어야 해"

하면서 최첨지는 속으로 "속지 말아야지, 속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강첨지는 계속 귀를 달라고 사정을 해요.

"귀 하나만 가위로 끊어 가자."

"안돼. 이 귀는 내가 꼭 가져야 해."

그러니까 강첨지가 고개를푹 숙이며 힘없이,

"귀 하나는 얻을 줄 알았더니... 그 귀로 골무 만들어서 마누라하고 잘 먹고 잘 살아라"

하면서 강첨지가 가는 척하다가 다시 돌아서서 하는 말이,

이보게, 최첨지."

응?"

그러면 귀는 자네가 가지고 그 못쓰는 꼬리나 잘라 주게나."

"... 그러면 꼬리는 자네가 가져가. 그 대신 귀는 달라고 하면 안돼."

하면서 족제비 꼬리를 딱 잘라서 강첨지에게 주었어요. 그리고는 꼬리 없는 족제비를 들고 싱글벙글 하면서 "오늘은 내가 안 속았으니까 마누라한테 큰소리를 쳐야지" 하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여보, 여보, 이번에는 강첨지에게 안속았어. 그 놈이 나를 속여서이 족제비 귀를 빼앗아 가려는 것을 빼앗기지 않고 왔어"

하고 큰소리를 쳤어요. "서방님, 그러면 꼬리는요?"

"꼬리? 쓸데없는 꼬리는 강첨지에게 줬지."

여러분, 최첨지의 머리가 강첨지보다 한수 아래이기 때문에 최첨지는 자기도 모르게 강첨지

에게 속아넘어갔으면서도 속지 않았다고 큰소리치며 집에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토끼나 너구리나 사자보다는 휠씬 좋지요. 그러나 사단보다는 한수 아래예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늘 그놈에게 속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속지 않고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하지만 조금 지나 보면, 최첨지가 강첨지에게 당하듯이 늘 속아서 신앙생활이 힘이 없고, 기쁘지 않고, 만족하지 못하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아름답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옛날 카톨릭에서는 면죄부를 사야만 죄가 사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씻고 싶어서 면죄부를 사느라고 얼마나 많은 돈을 냈는지 몰라요. 그 돈으로 웅장한 성당을 짓게 되었거든요. 요즈음에도 카톨릭에서는 "신부에게 죄를 일일이 고백하면 죄가 씻어진다"고 "고해성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힌두교에서는 갠지스 강에 가서 목욕을 하면 죄가 씻어진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죄를 종이에 전부 적어서 불에 태우면 죄가 씻어진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또, 회개만 하면 죄가 씻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요.

"면죄부를 사면 죄가 씻어진다" "신부님께 고해성사 하면 죄가 씻어진다" "갠지즈 강에 목욕하면 죄가 씻어진다" ... 등등. 우습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들의 방법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면죄부를 사면 죄가 씻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성경에 신부님께 죄를 고백하면 죄가 씻어진다는 말이 있습니까? 그 방법으로 죄를 씻는 사람은 죄를 씻었다고 큰소리칠는지 모르지만 성경말씀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갠지스강에 목욕하면 죄가 씻어집니까? 그것도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없는 사실입니다. 죄를 노트에다 전부 기록해서 불에 태우면 씻어집니까?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런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유명한 부흥목사의 이야기라 해도 성경에 없는 것은 하나님의 길이 아닙니다. 회개하면 죄가 씻어진다는 말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회개해서 죄를 씻는 것도 성경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면, 회개는 하지 않아도 됩니까?" 하고 물으시겠지요? 아닙니다.회개를 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성경에서 회개하라고 했고, 예수님께서도 요한계시록에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라"고 했기 때문에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 66권 어디에 회개하면 죄가 씻어진다고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회개하고 돌이켜 죄사함을 얻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죄가 사해지려면, 첫째 죄를 지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똑똑하고 잘나도 죄를 사함 못받아요. 아무리 물에 빠진 사람을 잘 건져내는 사람이라도 물에 빠지지도 않은 사람을 건져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능력이 많아도 죄 없는 사람의 죄는 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만 지으면 모두 죄사함을 받습니까? 아닙니다. 죄를 짓고 난 뒤에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그러면 내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고만 있으면 됩니까? 아닙니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뉘우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회개만 하면 됩니까? 아닙니다. 죄사함을 받아야 해요.

어떤 사람은 죄를 짓고도 자기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모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죄를 지었지만, 그 죄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죄를 짓고 양심에 가책은 받았지만, 회개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죄를 짓고 양심의 가책을 받고 회개까지는 했지만, 죄사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면, 어느 날 예수님 앞에 간음한 여자를 사람들이 끌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어요. 많은 사람이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러 왔다가 이 말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은 채 그냥 돌아가 버렸고 죄사함을 받지 못했어요. 단지 간음한 여자만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난 이후에 양심의 가책을 받고 괴로워서 뉘우치고, 돈을 모두 돌려주고, 울며 회개했지요. 그러면 가룟 유다가 죄사함 받았습니까? 받지 못했습니까? 회개하고 뉘우쳤지만 죄사함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회개하고 돌이켜 죄없이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회개하면 죄가 저절로 씻어 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난 뒤 "죄없이함을 받아야 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죄사함을 받고, 주님을 따르며, 신앙생활을 잘 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여러분의 죄가 씻어졌다고 믿어도, 성경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여러분의 생각대로 죄사함을 받았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를 전쟁터에서 지키시고 승리케 해 주신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전쟁터에 나갈수 있었습니다. 입다도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딸을 제물로 바칠 만큼 큰 믿음을 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쟁터에 나갈 때, 하나님께서 정말 자기를 도우셔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예수님이 정말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또 예수님이 여러분의 신랑이 되신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보다 반가운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남편이 먼 나라에 갔는데,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빠져 있는 여자가 아니라면 남편 오기를 얼마나 기다리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이 오신다고 하면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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