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길의 기도여행

 

하룻길의 기도여행


분주한 일상속에서
기도만을 위해 하루의 시간을
따로내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있던자리에서 잠시떠나
하늘과 바람이 이마를 스치는곳
원두의 향이좋은 향기의 커피를 보온병에담고
성경과 찬송
그동안 밀린기도제목 을 가지고
한적한 곳을 찾아봅니다

적금붓듯이 휴식을 위해
아껴두었던 날들을 꺼내어서
내가 서있는 자리를 진단하고
앞으로 내가 가야할 방향들을 그분께 이야기해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에대해
여쭈어보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서
어린아이 보채듯 투정도 부려보았지요
감당할수 없는 마음의 무게들이 나를 힘들게할때
여전히 나는 짜증을 부리고야마는
부족한 지체였음의 고백들을
감히 그분께 드리며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보는 주님과의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기이한 것을 보게하소서"
                                           (시119편 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