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어요
2007. 11. 17. 22:18ㆍ일반자료/1.일반자료
알고 싶어요
詩: 黃眞伊(황진이)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詩: 黃眞伊(황진이)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 붓을 들면 때로는 제 이름도 적어보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 하루에 제 생각 얼마만큼 하시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 바쁠 때 얘기해도 제 말이 재미있나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역대 기생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 사람들은 당연히 황진이(黃眞伊)를 꼽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기생이라기보다는 조선 최고의 여류시인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능력을 겸비한 여성이였다는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진이의 명성을 듣고 멀리서 놀러온 소세양(蘇世讓)은
"나는 30일만 같이 살면 능히 헤어질 수 있으며 추호도 미련을 갖지 않겠다."
- 라고 장담하고 머물다가 떠나려할 때,
황진이가 작별의 한시 "송별소양곡(送別蘇陽谷)"을 지어주자 감동하여 출발을
- 늦추어 그녀 곁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 때 황진이가 읊은 시가 바로 <송별소양곡세양(送別蘇陽谷世讓)>입니다.
* 送別蘇判書世讓(송별소판서세양)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詩: 黃眞伊>
月下梧桐盡(월하오동진)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霜中野菊黃(설중야국황)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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