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속에서 아이들을 구하고 하늘나라로......

2006. 12. 26. 23:39회원자료/1.휴게실

불속에서 아이들을 구하고 하늘나라로......

    한국도 몽골도 날이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하늘나라에 가신 아름다운 선교사님의 순교의 피가 가슴에 너무나 깊이 파고 듭니다.
    거리의 아이들, 고아들을 위해서 몽골에서 사역을 하고 계셨던 스위스 선교사 이자벨라 지베라 선교사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Helper International 산하 무지개고아원에서 지난 2006년 12월 4일 화재로 인해 불속의 아이들을 구하고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비록 한국선교사님은 아니지만 함께 몽골에서 사역했던 참으로 귀한 독신의 여선교사님이셨습니다.
    과연 그 선교사님처럼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면 저도 그 선교사님처럼 그렇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러다가 내가 죽을수 있을까...... 마음으로야 그럴수 있어야 되지 않겠냐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말로 제가 그럴수 있을만큼의 사랑과 믿음을 가진 선교사인지...... 며칠동안 저는 마음이 눈이 젖어 있었습니다. 새벽에 기도할 때면 아이들을 구하다 그 불길의 연기속에서 순교하신 선교사님 생각에 가슴이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될만큼.......
    지금 이 메일과 함께 하는 찬양... 이 찬양도 며칠째 듣고 부르고 있습니다.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 정말로 이것이 소원이 되어야 할 것인데 도무지 무엇에 소원을 두고 살아가는지 ... 순교하신 선교사님 앞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안일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많이 괴롭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어떤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선교사님께서 중국을 다녀오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시면서 기도제목을 주셨는데 선교사님이 잘 알고 계시는 한 여자성도님께서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지금 들어간지 1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다고 하시면서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셨답니다. 그러면서 그 선교사님께서 대표기도를 하셨는데 그 기도 가운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감옥이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은 천국이 될 것입니다. 힘을 주시고 낙심치 말게 하시고 더더욱 그 곳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 해 주소서~ "
    그 기도소리에 저는 가슴에 큰 불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어떤 곳이라도 그곳이 감옥이라도 지옥과 같은 세상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천국이 되는 곳... 그런데 내가 정말로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그 어느곳에서도 천국의 행복을 제대로 깨닫고 맛보면서 살았던가... 쉴세없이 제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정말로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나 주님 뵙기가 부끄럽고 죄송스러웠습니다. 외롭다... 힘들다... 감히 그런 말을 어떻게 하고 살았는지... 내 주님을 얼마나 무시하고 교만하게 살았는지... 늘 회개를 하긴 했는데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를 알기나 알고 주님 앞에서 진실된 회개를 했는지...
    지금 제 흔적을 함께 보시는 형제*자매님들~ 우리 정말로 순교하신 이자벨라 선교사님 앞에서 그리고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투옥되신 그 성도님 앞에서 많은 것들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말로는 주님을 위해서 산다... 그분과 함께 한다... 그러면서 정말로 우리의 삶이 그러했는지... 언제나 세상에 쫓기고 세상의 것에 더 많은 욕심을 가지고 하나님은 언제나 뒷전이 되지는 않았는지...
    성탄이 다가옵니다. 이번 성탄엔 또 어떤 좋은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먹고 마시고 그런 인간적인 잔치계획은 또 많이 잡아 놓치는 않았습니까? 먹고 살자니 어쩔수 없다 그러면서 온갖 술자리에 다 참석하시고 마지못해하면서 믿지않는 이들이 내미는 그 술잔을 함께 주고 받으면서 세상속에서 그렇게 살지는 않습니까? 만약에 지금까지 그랬다면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요. 죄를 짓고 회개하고 또 죄를 짓고 회개하고... 그것이 무슨 진정한 회개가 되겠습니까? 참다운 회개란 눈물 흘리면서 잘못을 구하는 그것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이 아무리 거세어도 때론 함께 믿는다고 하는 믿음의 지체들로부터의 오해와 비난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아니면 완전하게 돌아서서 새 길을 걸어가는것... 그것이 진정한 회개가 아니겠습니까?
    기도해 주세요~!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해서... 몽골에 더이상의 화재로 귀한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몽골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진심으로 간절히 중보기도해 주세요~!!! [몽골 현정화 선교사 편지]



 

 

............... 이자벨라..! ...

님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시네요.....

누구에게도 한 번 뿐인 인생........

그것들이 그토록 아쉬워서....

아노라..아노라 하면서도...

모두들 그렇게...되뇌이며...

부끄러웁게 늙어 가건만....

그대 젊은이가 그 무엇을 깨우쳤기에.....

어디에서 그 담대함을 얻으셨나요......


젊은 당신이 거룩하신 주님 앞에 얼마나 정직하며 신실하셨으면.....

성령께서 당신을 이처럼 귀히 사용하여 주시고....

높이..높히...세우셨습니다...... 


고요한 제 영혼에.... 파장을 주시는 이 순간.....

세상에 대하여 눈을 감으니....

그대....

예수님의 품에 고히 안기운 그대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자벨라.... ! ...

전...진실로...당신이 부럽습니다.....

너무도 부럽습니다....

마지막 그 날에 가장 귀하다 상급 얻을 그 주인공이 되신 당신의 영혼.....

계시록에 선명히 선포하신..... 일차부활의 주인공이 되셨음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먼저 일어나 천년왕국을 다스릴 주인공이 되셨음이네요......

오호라...오호라...참으로 크고 높음을 얻었음이로세......

참으로 귀한 것을 얻었음이로세.........


사탄에게 종 된 자들의 악한 세력들마다 세상의 상석에 앉았거늘....

그래도...평안하다..평안하다 하는 자들에게....

그대 한 영혼의 일찍 불리움 받음이....

깊은 깨우침들이 될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게으름을...

마지막 심판날에...악하다 하시겠노라 하시었으니......

그대 한 젊은이의 이렇게 스러짐이 그 게으른 자들에게 경종이 될것입니다......


거룩하신 주님....

그리스도 안에서...넘치는 평안으로 느슨해져버린.....

이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널리....이 소식을 전하여 주소서.....


그들이 십자가의 참 복음을 새로이 묵상할 수 있도록...

자비를 허락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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