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8. 18:14ㆍ선교자료/2.중국선교자료
중국내 탈북인들을 위한 선교 방안글 김안드레 1. 취지최근들어 북한의 탈북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한국으로 귀순 처리되고 있는 실정에 있고,절대 다수의 탈부인들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 흩어진 가운데 불법 거주자로서 쫓겨 다니며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북 동포들을 한국으로 입국시키는 데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음으로 대다수의 중국내 탈북인들을 민족애와 선교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적법한 신변 보호 대책과 체계적이고도 장기적인 관리가 시급한 가운데 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귀순인들은 정부 차원에서 생활 정착과 교계에서는 선교 차원에서 그들을 돕고 있으나,중국내 탈북 동포들은 신변에 전혀 보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처해있다. 이들은 스스로가 한국으로 가는 것 조차 포기한 상태에서 북한의 공산정권이 무너지기까지 중국내에서 유리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므로,그들이 북한으로 안전하게 다시 돌아 갈 때까지는 한국의 교회들이 북한 선교차원에서 저들을 기독교의 박애 정신으로 보호해주며, 그 가운데 일부 소수인들을 선발하여 전도 및 제자 양육하여 예비 선교사로 양성할 충분한 의의가 있다.
2. 탈북현황최근들어 탈북의 모습이 새로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에는 연령층이 주로 청장년 층의 남자였으며,개별적으로 탈북이었으나, 이제는 여자들도 특히 처녀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같은 마을이나 조직채원들로 집단화하고 있다. 어느 경우에는 국경 경비원들이 무장한채 집단으로 도강하는 과감성을 띠고 있다. 중국의 인신 매매범들과 북한내의 어떤 사조직과 연계되어 북한 처녀들을 30명이상 압록강을 통해 중국지역으로 상륙시키다가 중국의 경비대에 의해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또 사회 계층으로 볼 때도 일반 주민이 아닌 특수 계층인도 있으며, 가족이 함께 탈출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중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인 수를 대충 3만명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 거주 분포는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할빈,심양,대련,내몽고,장춘, 등으로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중국어를 하지 못하는 이들로서는 언어가 통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와 생업을 해결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탈출하는 경로는 두만강변의 도문,훈춘,등이고 압록강변의 장백현,집안,수풍,단동 등이며,출생지가 변방 지역이 아닌 내지나 중요 도시 출신자들도 있다. 그 예로서 금년 4월에 평양 출신의 27세된 청년도 있다고 한다. 현재 북한 당국에서는 탈출하다 잡힐 경우에는 가족과 동네 주민들을 모아 놓고 현장 사살을 하거나 가족을 동반시켜 집단 수용소로 보낸다고 한다.
3. 생활상탈북에 성공한 이들은 중국의 공안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조선족 행세를 해야되므로 조선족들이 몰려사는 상업지역이나 농촌으로 들어와 조선족이 경영하는 식당,공장과 친지를 가장하여 농가의 품꾼 등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주의로부터 의심과 주목을 받을 경우 다른 곳으로 피신을 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아야 되는 대상은 탈북 처녀들로서,이들은 어느 경우에는 인신 매매범들에 의해 유흥가로 팔려져,접대부나 윤락녀로 전락되기도 한다. 실예로 통화의 술집에서 자신도 모르게 팔려진 경우와 또 할빈시로 2명의 탈북처녀들이 넘겨졌다는 사실도 있다고 한다. 탈북인들이 가장 경계하는 대상은 친북계 조선족과 중국내에서 특별한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인들이다. 이들은 조선족 사회에서 적지않게 암약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번 연변에서 선교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의 납치 사건도 이러한 부류들이 행한 것이었다. 중국어를 어느 정도 익힌 이들은 조선족들이 별로 없는 도시로 나가 조선족 행세를 하며 생업을 영위한다. 어느 탈북인의 경우는 한국의 사업인을 맞나게 되어 안정적인 취업을 하고 있는 이들도 있고, 선교사들을 맞나 신앙인이 되어 보호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에서는 여행,숙박,취업을 위해서는 중국 공민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해결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주민으로 불법적인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도 있다. 이러한 신분증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화로 약 3십만원에서 5십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로 한다. 탈북인들로서는 중국의 공민증을 확보한 다음 취업이되어 최소한의 자립 생활만 할 수 있어도 한국에 와서 문화적인 충격과 상대적 빈곤감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중국의 가난한 생활을 더 만족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몇년전 탈북하여 이러한 모든 조건을 다 해결받은 한 청년은 중국의 삶이 좋다고 하면서 한국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가 있다.
4. 신분의 보장과 생계대책 강구탈북인들이 월경에 성공한 다음에는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로 가서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대부분 처소 교회들이 있으므로 이곳으로 소개해 주며, 이곳에서도 장기적인 피신처는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러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이기 때문에 탈북인에 대한 의심과 소문이 나기 마련이므로 그 교회에서도 부담이 되고 있다. 만일 이들을 은닉시키준 사실이 관할 공안부에 신고가 들어갈 경우 이들도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결국 교회에서는 그에게 얼마의 여비를 주어 멀리 가도록 조치를 해주기도 한다. 물론 이들에게는 이후의 자구책으로 막연할 따름이다. 바로 이 시점부터 외부의 긴밀한 도움이 필요하다 볼 수 있다. 농촌 교회와 유대 관계를 갖고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에게는 간혹 탈북인들 문제로 협의나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있다. 선교사들은 대부분 도시에 살고 있으므로 이들을 일단 그들의 거처지로 데리고 와 얼마동안 보호해 주나,선교사들 자신도 중국 공안부의 주시 대상이므로 장기적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위험이 따른다. 이들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 공민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신분증이 없을 경우에는 불법거주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 역경을 통하여 중국내 어느 도시에서 합법적인 조선족으로 신분을 갖추어 안정된 독립된 자신의 생활을 착실히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을 소개하겠다. 이 탈북청년들은 2년 전에 두만강을 건너 성공적으로 도강하여 밤새 중국 내지쏙으로 깊이 들어 온 후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촌에 들어가 교인들로부터 보호를 받다가 막노동을 하게 되었으나,주의로부터 의심을 받게 되자, 그곳을 떠나 큰 도시로 나와 조선족 교회로 와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한국의 어느 선교사를 만나게 되어 그의 도움을 받아 신분증을 획득하였다. 그런후 그들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품 공장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위와 같은 경우는 매우 순탄한 편에 해당된다. 그러나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특히 젊은 여자의 신분은 유흥,접대의 업소로 쉽게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불건전한 직업에 빠져든 그들은 의식주를 해결했다는 현실에 만족하고 있기도 하며, 심지어는 다른 직업을 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다하고 타락된 생활에 깊이 빠져든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이들을 건전한 생활과 직업을 갖도록 선도해야 할 윤리적 의무가 있다. 이들을 위한 가장 합리적 구제 방법은 이들이 타락의 환경을 접하지 않도록 계도를 해주어야 하며,현실적인 대안을 강구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생계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 대책을 위해서는 조선족들에 의해 추진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에도 힘에 겹기 때문에 중국에서 제조업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 주재 한국의 기독교 실업인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구하여 그들의 공장이나 가정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일부 소수의 청년들의 경우도 그곳의 조선족 폭력조직에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조사와 예방책과 선도가 선교 차원에서 접근 시도돼야 할 것이다.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불건전한 조선족 폭력조직들이 북한과의 밀수,인신매매,마약,총기 등을 거래하다 발각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
5. 선교방안북한의 탈북인들에 대한 선교 전략은 크게 양분화하여 시행해야 될 것이다. 몇몇 도시에서는 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이들 가운데는 단순한 구제 및 보호대상과 소수의 양육 그룹을 만들어 선별된 대상은 보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제자 양육을 시켜 이들을 통해 탈북인을 대상으로한 전도요원으로 활동하게 하며,궁극적으로는 북한이 열릴 경우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평신도 전도자 또는 전문 사역자로 봉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선교 Project가 세워져 속히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교 전략을 과거 일백 십여년 전에 평안북도의 의주 청년들이 만주지역으로 들어와 인삼장사를 하다. 스코트랜드의 선교사인 죤 로스와 맥킨타이어목사를 만나게 되어,양육을 받은 다음 전도자가 되어 조국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며,한국의 최초 교회를 세웠던 이성하.백홍준,서상륜,서경조 등의 사역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귀순인들 뿐만아니라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다수의 탈북인들 가운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시기 위해 많은 복음의 일꾼들을 예비해 놓으실 것이다. 이러한 인적 자원을 충분히 잘 활용한다면 북한선교에 가장 적합한 사역자들이 될 것이다. 이들은 이미 북한의 모든 생활을 경험하였고 중국에서의 개인의 자유와 사회주의 바탕에서 변형된 자본주의의 사회 문화와 생활을 체득하였을 뿐만아니라 광야에서 유리하는 고난의 삶을 경험했기 때문에 사역자로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영성자질을 구비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통일이 되거나 지금과 같이 분단된 상태에서도 외부인의 선교활동이 허용될 경우 오히려 이들이 북한선교 활동에는 남한이나 외국인 선교사들 보다 더 적합한 전도자들이 될 것이다. 이들은 북한 현지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들과의 동류 의식이 선교 사역에 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런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에 북한 선교는 이북의 본토인들에 의해 가장 신속하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북한의 교회 재건 문제도 북한의 성도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 이북의 교회가 공산화되기 전에 약 2천7백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대부분의 교회가(예배당) 이 당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스스로에 의해 세워졌던 사실을 우리는 한국의 교회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 지난날 한국 교회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 선교사들이 Nevious 선교정책을 적용 실시함으로 크게 작용되었던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 내용 중에 중요한 정책을 줄여 3자정책(Three-Self Principles)이라 부르며, 그 일부를 참고 삼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앞으로 북한선교의 정책은 해외 주재의 북한인들을 양육하여 그들에 의한 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물론 이러한 선교 전략은 지금의 현실을 근거로 전도의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활용한다는 한시적인 방법인 것이다.
6. 양육과 후원체계현재 일부 소수의 탈북인들이 선교사들에 의해 보호와 후원을 받기도 하고 있으며, 어느 탈북인은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게 될 경우 전도자가 되기 위해 제자양육을 받고 있기도 하다. 북한의 체제 변화와 식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탈북자들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선교가 이루지기 위해서는 중국내 조선족 처소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탈북인들이 교회로 오거나 이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줄 경우 현지 선교사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이들이 우선 안심하고 거처할 수 있는 큰 도시로 이동을 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교사들이 직접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제삼의 행동책 역활을 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조선족 기독교인을 통하여 실시 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는 현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을 선정하여 그로하여금 충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우가 필요하다. 이 직책을 맞은 사람은 탈북인들이 제일 먼저 체류하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새로운 탈북자들에 대한 정보와 숨어 있는 이들을 발굴하여 안전한 처소로 이동시켜 주는 일을 해주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여자 탈북자가 유흥업소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잡혀있는 경우에는 그곳으로부터 빼니어야 하는 일까지도 해주어야 한다. 현지 선교사는 이들 가운데 단순 일시적인 보호나 생활지원을 해주어야 하는 대상과 전문 사역자로 양육할 수 있는 대상인지를 판단하여 그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당사자와 충분한 대화와 그의 의사가 우선돼야 되며, 그에 대한 인성과 신앙,의지,자질, 등이 충분히 검토돼어야 한다. 일단 양육대상으로 결정이 되면 먼저 그가 합법적인 거주자가 될 수 있도록 공민증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한 사람이 오래 동안 한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므로 다른 사역자와 공조체제를 형성하여 양육하는 방법이 비교적 안전하고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가운데는 중국어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며 생활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어 한 사회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 다음 단계는 중국어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면 한국인이 경영하는 회사에 취업을 시켜 자신이 생활이 단조롭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성경학습은 야간에 실시하여 생활의 균형을 잡아준다. 만일 단조롭게 성경공부만 시킨다면 그들한테는 부담스런 학습이 될 것이다. 한 실례로 어느 대상자들은 너무 집중적으로 단조로운 성경학습만 받음으로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양육시키는데 실패한 경우도 있다. 제자양육의 성공적인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다양하고도 단계적인 사회 인문의 교육도 수반되어야 하며,이들이 마음놓고 학습과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장기적인 과정 이수가 가능해 진다. 더욱 바람직한 장기 방법을 이들이 훗날 북한으로 들어 가서 살아 갈 수 있는 기술을 배워 주어 장래에 안정감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현지의 선교사들이 이러한 특수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파송교회와의 충분한 협의와 이해와 후원이 따라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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