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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신 것이기에

Mouses 2007. 12. 8. 19:58
    주님 주신 것이기에 입은 옷의 씨줄 날줄처럼 내 곁에 있는 이웃도 주님 주신 것이기에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합니다 길가에 피어 있는 들국화처럼 내게 아무것도 아니라 하여도 주님 주신 것이기에 다시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동구 밖 느티나무처럼 건강한 몸과 마음도 주님 주신 것이기에 이웃과 더불어 수고하는 기쁨을 나눕니다 필요에 따라 내리는 하늘의 비와 햇빛도 주님 주신 것이기에 이 가을 작은 수확이라도 나누어 드립니다 생명까지 내어 주신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도 주님 주신 것이기에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지쳐가는 영.육을 풍성한 계절에 많이들 채우셨나요~ 그럼 이웃들에게 나눔의 장터를 펼칠 때입니다. 섬김의 사랑을 베풀 때이기도 합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주님이 주신 고귀한 십자가 사랑을 가슴에 담고 널리 전하는 고운 님들의 모습을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에 하얀 물감으로 님들의 사랑 전하는 환한 얼굴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