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스러기를 버리지 말라
요한 복음 6장 1절 -15절
12절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예수님은 벳세다 광야에서 수천의 무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말씀도 전하고 병자도 고치고 가르치기도 하다가 보니 날은 이미 기울기 시작합니다. 모두 굶고 시장 할 때에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어린 아이 한 끼니의 점심과 같은 것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五餠二魚를 받으시고 축사를 하시고, 축복하며 기도를 하신 후에 50 - 100명씩 무리 지어 질서 있게 앉게 하시고 제자들은 바구니를 메고 다니며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를 마치자마자 떡과 고기가 갑자기 태산만큼 커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있었지만 이것을 나누어주면 다시 보충되고 나누어주면 보충되고 하는 기적이 계속 되다가 보니 이제 배불리 먹고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기적의 양식을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며 제자들이 바구니를 메고 다니며 다시 남은 조각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보니 12 바구니에 가득 차게 남았고 떡을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아이를 제외하고 장정만, 20세 이상의 남자만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五餠二魚의 기적의 이야기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기적 중에서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새겨 보겠습니다.
1. 양식을 귀중히 여기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로부터 잘 된 집안은 아무리 부자라 하여도 쌀 한 톨도 헛되이 버리지 않습니다. 밥을 식구에 알맞게 하고 남으면 다음 끼에 밥을 적게 하여 항상 남아서 버리지 않게 살림을 합니다.
되지 못하고 싹수가 없는 집에서, 그러한 사람들이 밥을 버립니다. 옛말에 밥을 버리면 죄로 간다는 말이 있는 것은 양식을 귀히 여기고 이 양식이 없어서 먹지 못하고 굶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밥을 남기지 말고 버리지 말고 사랑의 쌀을 나누는 마음으로 쌀 한 톨도 아끼고 가난한 자를 생각하며 양식을 버리지 말고 양식을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가야 마땅한 일입니다.
미국 한인 교회에서는 대부분 예배를 마친 후에 점심을 먹습니다. 쓰레기통을 보면 먹은 것보다 버린 것이 더 많은 것을 볼 때에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점심 안 먹고 그 돈으로 북한 사람에게 양식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영혼의 양식도 부스러기 말씀이라도 버리지 말고 귀담아 잘 듣고 거두어들이라는 뜻도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도 있고 대 선지자가 하나님의 뜻을 받아 말씀한 것도 있고 소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아 말씀한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의 양식은 한 마디라도 헛된 것이 없이 모두 소중한 것임을 알고 모두 거두어들이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진대 우리가 육신의 양식을 소중히 여기듯 영의 양식도 소중히 여기고 버리는 것이 없이 다 거두어들이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부스러기 인간들을 다 거두어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사람의 영혼이 죄악에 침윤이 되어, 죄악에 빠져서 폐인이 되고 쓰지 못할 인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버림을 받은 사람들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Homeless, 알코올 중독자, 마약 환자, 깡패, 불량자 등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스러기 인간들도 예수님은 버리지 말고 모두 거두어들이어 하나님 나라에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들을 버리지 말고 기도로, 사랑으로, 도움을 주는 희생으로 저들을 버리지 말고 거두어들이고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노력하는 수고, 거두어들이는 수고를 하여야 마땅한 것입니다.
누가 복음 15장의 말씀은 죄인을 영접하고 세리와 창기를 거두어들이신 주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본 받아 부스러기를 거두어들이는 일에 힘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의인 99명보다도 부스러기 인간, 죄인 하나가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의인 99을 인하여 기뻐하는 기쁨보다 더 기쁘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우리는 부스러기를 거두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일에 힘을 쓰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탕자를 거두어들이고 기뻐하시며 잔치를 벌이신 아버지를 생각하고 우리는 부스러기를 거두어들이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예수님의 12명에 제자들은 대부분 당시에는 부스러기 인간들입니다. 세리, 어부, 이름도 없고 학식도 없는 부스러기 인간들이지만 주님은 거두어서 복음의 일꾼으로 만드시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건져야 할 죄인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부스러기 인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관심하지 말고 주의 사랑으로 거두어들이어 새 사람으로, 새로 지음을 받은 사람으로 만들라는 주님의 뜻을 읽고 우리는 부스러기를 거두는 일에 힘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3. 부스러기 시간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부스러기 시간을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일하고 잠을 자는 것은 정하여진 일과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잠깐씩 10부, 20분, 30분, 1 시간 동안의 부스러기 시간이 있습니다. 이 부스러기 시간을 버리지 말고 이 시간에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찬송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이고 얼마나 귀중한 시간입니까?
우리는 오늘 하루의 시간 중에 버려지는 부스러기 시간이 조금도 없기를 바라고 모든 내 평생에 주어진 시간이 모두 나와 다른 사람과 하나님께 유익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일정을 보면 부스러기 시간이 없이 항상 일정이 꽉 차서 식사할 겨를도 없고 잠을 많이 잘 시간도 없음을 보고 있습니다.
마가 복음 6장 31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예수님은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기도 등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이 분주하게 부스러기 시간을 버리지 않고 허송세월을 하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얼마나 피곤한 삶을 살았으면 풍랑이 이는 바다 가운데서도 깊은 잠에 빠진 것을 보아도 우리는 주님의 시간을 아끼고 부스러기 시간을 버리지 않으신 것을 보게 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고 우리는 부스러기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게으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항상 부지런히 주님을 섬기며 부스러기 시간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한정 된 이 인생의 시간을 부스러기라도 버리지 말고 아끼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축복하여 주신 물질을 부스러기라도 버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물질은 비록 쓰고 남은 조각, 부스러기라도 버리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용하여야 합니다.
미국은 버리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Recycle을 하여 버리는 것이 적도록 하여야 합니다.
쌀 한 톨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농부의 수고가 들었으니 소중히 알아야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 방울의 물도, 전기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아끼고 절약하여 버리는 것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돈을 아끼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기 때문에 아껴야 합니다.
못 한 개가 땅에 떨어져 있으면 그만큼 나라가 손해를 본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버리는 것이 없이 남은 것을 거두는 사람이 될 때에 하나님이 이러한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축복의 은혜를 버리지 말고 잘 감당하여 감사하며 부스러기라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구두쇠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아끼고 더 큰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정리:
사람이 배가 부르면 남은 조각을 버립니다. 큰 은혜를 받으면 작은 은혜는 생각지 못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가 비록 배부르고 잘 살아도 남은 조각을 거두는 마음을 갖고 살아 갈 때에 더 큰 축복의 은혜가 계속 되는 것입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1. 육신의 양식만 귀중히 여기지 말고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한 마디도 유실치 말고 버리지 말고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부스러기 같은 버림을 받은 인간들도, 타락하고 몹쓸 사람이라도 버리지 말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다시 쓰임이 받는 사람이 되게끔, 중생에 참례하는 사람이 되게 우리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주신 내 일생의 한정 된 시간을 1 분이라도 허송하여 버리지 말고 주님을 위하여 봉사하며 기도하며 찬송하며 전도하는 일에, 말씀을 듣고 읽는 일로 보내어 버리는 시간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4.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축복을 버리지 말고 아끼고 아껴서 더 큰 축복으로 만들고 아낀 물질로 더 큰 일에 사용하는 버리지 않고 큰일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배부른 후에 버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뜻은 배가 부른 후에도 버리는 것이 없이 다 거두어들이고 아낀 물질을 더 큰 일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사랑, 분부, 은혜, 시간, 형제를 버리지 말고 다 거두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